[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 직원들이 지난 28일 폭우 피해를 입은 청주 가경천 일대에서 부유물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농협 등 전국의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김치공장이 가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부터 지역농협이 중소기업 간주에서 제외됨에 따라 학교 급식 등 국가와 공공기관 납품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한적으로 중소기업 지위를 인정받아 학교 등 공공기관에 김치를 납품해온 지역농협이 지난해 1월 국가계약법 상 중소기업 간주요건에서 제외됐다"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이 발급하는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받지 못해 공공기관 경쟁입찰 참여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존에 발급받은 직접생산확인증명서의 유효기간(2년)이 만료되는 내년부터는 전면 중단 놓이게 됐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직접생산확인증명서란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자에 한해 발급하는 서류로 대부분 학교 등 공공단체의 경쟁입찰 기본서류로 활용된다. 그동안 농협은 판로지원법의 특별법인 자격을 인정받아 김치 가공사업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번 중소기업 간주에서 제외되면서 커다른 진입 장벽에 봉착하게 됐다. 김치공장에 원부재료
[충북일보]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감염병과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여파로 도내 대부분의 가축사육 마릿수가 지난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충북지역 한·육우 사육두수는 20만1천511마리로 전년 동기(20만3천743마리)보다 1.1%(2천232마리) 줄었다.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도축 마릿수가 감소한 데다, 생산 마릿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젖소는 2만1천504마리로 전년 동기(2만1천551마리)보다 0.2%(47마리) 감소했다. 원유감산정책의 영향으로 어미 소 감축과 사육 가구 수가 감소한 까닭이다. 돼지의 경우 소규모 사육농가 휴업과 폐업의 영향으로 사육 가구 수가 줄었다. 전년 동기 61만5천681마리보다 1.2% 감소한 60만8천163마리로 집계됐다. 오리는 작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폐사나 사육 가구수가 줄어 지난해 6월 134만2천383마리에 달했던 사육 수두가 올해 6월 45만9천346마리로 65.8% 감소했다. 그러나 닭은 지난해 AI 발생으로 중단됐던 입식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사육 두수가 전년 동기 1천326만8천166마리에서 올해 1천399만7천552마
[충북일보] 충북농협(본부장 이응걸)이 27일 대회의실에서 도내 농·축협 상임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2분기 충북농협 심사분석 및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잘못된 관행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에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전문건설업체의 '2017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이 27일 공시됐다. 전체 순위에선 지난해 1위 였던 ㈜에스비테크(강구조물 1천564억 원)가 올해도 그 자리를 지켰다. 2위는 ㈜대우에스티(철강재 1천193억 원), 3위는 ㈜대우에스티(강구조물 947억 원), 4위는 ㈜윈체(금속창호 831억 원), 5위는 ㈜에스비테크(금속창호 789억 원)가 각각 차지했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에서는 덕천개발㈜(320억 원)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인성개발㈜(264억 원)은 2위로 밀렸다. 이어 ㈜대흥토건(245억 원), 효성산업개발㈜(243억 원), 토우산업㈜(223억 원) 순이었다. 토공사업에서는 토우산업㈜(639억 원)이 2012년부터 1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그 뒤를 계촌건설㈜(416억 원), 인성개발㈜(381억 원), 석진건설㈜(357억 원), (합)유원건설(317억 원)이 이었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에서는 ㈜윈체(831억원)가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에스비테크(789억 원), 3위는 ㈜대신시스템(632억 원) 이었다. 상하수도설비공사업에선 지난해 2위였던 정석건설㈜(113억 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인성개발㈜(90억
[충북일보]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54회 무역의 날을 맞아 다음 달 21일까지 '2017년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신청을 받는다. 무역의 날에는 수출증대에 기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100만 달러부터 750억 달러까지 총 40종의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100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 대표자와 임직원들에게는 산업훈장·산업포장 및 대통령 표창 등 총 10종의 유공자 포상이 수여된다. 수출의 탑은 실적 기준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다. 희망 기업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한국무역협회 본부 포상사무국 또는 충북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현대백화점은 충청점은 오픈 5주년 및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다음 달 4일까지 7층 토파즈홀에서 '창의력 쑥쑥, 재미 만점 블록 체험전'을 진행한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블록 장난감을 활용한 이번 방학 체험전에서는 다양한 블록 작품들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대형 블록으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고 타면서 체험할 수 있는 '빅블록 플레이 존', 대형 벽면에 브릭으로 글씨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래피티 월 존' 등의 체험 콘텐츠가 펼쳐진다. 전시와 함께 마련된 '레고&브릭 POP-UP 스토어'에서는 레고 10~20%, 플레이모빌 10~30% 등을 할인 판매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청지방우정청은 어린이의 저축습관을 기르기 위한 '우체국 아이LOVE 적금'을 28일 출시한다. 영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만 19세 미만의 개인이면 누구나 전국 우체국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저축 한도는 월 최대 50만원이다. 가입 기간은 1년에서 3년까지 연단위로 가능하며, 가입 연령에 따라 만 19세 미만까지 최장 18년 동안 불입(1년 단위 재예치)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3년 만기 기준으로 연 1.8%이며, 일정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받아 연 2.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적금에 가입하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통장'을 발행해주며, 소아암·화상·식중독 등의 재해를 보장하는 '우체국 주니어 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또 부모의 생활비 통장 잔액 등을 적금으로 자동으로 이체해주는'자투리저축','1년 단위 자동 재예치'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동오)는 27일 충북특수교육원과 청주시 상당구청사 등 도내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현장에 대한 시공품질 점검활동을 펼쳤다.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점장 차창용) 관계자들이 27일 청주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과 수건 600세트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청주시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경제가 전국 대비 4% 비중을 달성하기 위해 순항 중이다. 대내외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는가하면, 지역총생산 부문에서도 사상 최초로 50조 원을 넘어섰다.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 등 1·2·3차 산업 모두가 고른 성장을 보인 덕분이다. 25일 충북연구원 설영훈 연구위원이 발표한 '2015년 확정 GRDP로 살펴본 충북경제의 특성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2015년 실질 GRDP(지역내총생산, 국내총생산은 GDP)는 50조3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국 광역단체 중에선 10위였다. 이번 연구의 바탕이 된 2015년 GRDP는 지난해 12월 잠정치가 발표된데 이어 올해 6월 말 확정치가 공표됐다. 이를 토대로 한 연구에서 충북의 경제성장률은 전년의 4.16%에서 4.50%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연도별 경제성장률은 2011년 6.18%(전국 3위), 2012년 2.01%(9위), 2013년 7.43%(1위), 2014년 4.75%(4위), 2015년 4.50%(2위) 등 전국 최상위권을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12년에만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20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주력 의약품 '램시마'의 해외 선전 덕분이다. 26일 경영 공시 결과,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천461억 원, 1천383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79.4%씩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93.4% 증가한 1천152억 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2002년 셀트리온 창사 이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원동력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해외 판매 증가다. 램시마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로서 국내는 물론,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허가받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판매 중이다. 램시마는 유럽에서 1분기 기준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42%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미국에서 '인플렉트라'라는 제품명으로 팔리고 있다. 올해 2월 EMA의 허가를 획득한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 역시 영국,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에서 판매가 개시돼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인 이 약품은 혈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교수회가 김윤배 청석학원 이사 연임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청주대 교수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청석학원 이사회는 오는 9월3일자로 임기만료 되는 4명 이사 중 김윤배 이사를 포함한 3명의 이사를 연임시키기로 지난 11일 결정했다"며 "청주대의 정상화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윤배 이사는 설립자 3세로 지난 13년 동안 청주대 총장으로 전횡을 일삼다가 대학이 2014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한 인물"이라며 "학교 이미지 추락은 물론 국가장학금 제외 등으로 현재까지 수백억 원으로 추정되는 재정적인 손실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수회는 "김윤배 이사는 2014년 총장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여전히 학교 운영을 장악하고 있다"며 "교비 횡령으로 최근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자를 연임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교 운영에서 손을 떼고 구성원에게 석고대죄 해야 할 인물들이 버젓이 학원 이사로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립대학교의 현주소를 보여 준다"며 "교육부는 감독관청의 권한을 최대한 발휘해 김윤배
[충북일보] 농협경기본부 임직원 40여명은 26일 청주시 옥산면 박종배 농가 애호박 하우스를 찾아 침수피해 농작물 및 폐비닐 제거 작업을 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24일 수해복구 성금 1천500만원을 충북농협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농협용인시지부와 용인 지역농협 임직원 40여명도 청주시 미원면 김종찬씨 농가에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한 뒤 침수피해를 입은 농작물 및 폐농자재 제거 작업을 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6차 산업 인증 제품 특별판매장을 운영한다. 오는 28일 금요장터에서는 수해피해 농업인 돕기 농산물 특별 판매전 및 복숭아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K-water 금·영·섬권역본부가 26일 KBS청주방송총국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충북지역 수해복구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청주·충주·제천지역 400가구를 조사한 결과,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8로 전달(107.7)보다 0.1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95.6을 기록한 뒤 1월 96, 2월 97, 3월 100.1, 4월 102, 5월 104.9, 6월 107.7로 7개월 째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2003∼2015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 생활형편 CSI는 98로 전월(93)보다 5p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 CSI는 101로 전달과 같았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102로 전달과 같았고, 소비지출전망 CSI는 106으로 전달 대비 2p 하락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이스타항공 본사 및 청주지점 직원들과 홍보서포터즈 윙스타 2기 회원들이 26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금관리 일대에서 수해복구활동을 한 뒤 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산림청의 '숲사랑소년단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백두산 탐방에 나선다. 숲사랑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숲 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립된 학교 동아리단체다.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 8천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탐방에는 숲사랑소년단 대원과 지도교사 40여 명이 참여해 백두산 천지와 녹연담, 지하 산림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광개토대왕비를 비롯해 국내성터, 장군총, 청산리 전투 유적지, 윤동주 시인 생가 등 우리 민족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도 탐방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미래 주역으로서 꿈을 펼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 교육 활동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지난 16일 충북지역을 덮친 수마(水魔)로 농촌지역의 피해가 극심하다. 25일 기준 농작물·농경지 4천328ha, 농업시설물 0.3ha 등이 손실됐다. 장마 피해로는 사상 최악이다. 하지만 피해 보상은 미미하다. 관련법 상 농기계 같은 동산(動産) 재물에 대한 보상은 전무한데다 농작물 같은 부동산(不動産)도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한 농약과 새 작물을 심기 위한 종묘 비용 지원 등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물에 빠져 부품이 손상된 농기계의 복구비가 만만치 않다.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순회수리 등을 하고 있으나 최소 비용만을 지원해주고 있어 농민 자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협에서 농기계의 80%까지 융자 지원을 받은 농민은 잔액까지 전부 갚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모두 농기계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데서 발생한 2차 피해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농기계 보험 가입률은 5% 수준에 그치고 있다. 고가 장비 7만4천651대 중 4천48대만 가입했다. 가장 많이 쓰이는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도 1~6%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미진한 가입율의 근본적 원인은 보험료에 대한 심적 부담이다. 충북의 경우 전체 보험료의
[충북일보=청주] 최근 청주시 낭성면과 미원면을 덮친 산사태의 원인이 밝혀졌다. 1차적 원인은 단연 폭우였다. 여기에 얇은 토층 등 취약한 지질구조가 더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지난 16일 발생한 이 일대 산사태에 대해 17일과 20일에 걸쳐 원인 조사를 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는 한려대 류지협 교수를 주축으로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학계,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공학연구소, 사방협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드론 등을 동원한 조사 결과, 지난 16일 시간당 최고 강우량 91.8㎜에 달하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낭성면 0.03㏊, 미원면 0.01ha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이었다. 낭성면의 8부 능선부 발생원 부분은 물골이 형성되는 집수지형 탓에 사면붕괴에 의한 토석류가 발생했고, 미원면은 상부에 오목한 형태의 집수지형이 있어 얇은 토층 등 지질 구조가 집중호우에 취약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단은 기록적인 폭우에 지형·지질적 측면이 맞물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지은 뒤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복구방안을 제시키로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이익 '10조원 클럽' 가입을 목표로 공격 투자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5일 경영실적 공시 결과,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천923억 원, 영업이익 3조507억 원, 순이익 2조4천685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종전의 40%를 뛰어넘은 45.6%에 달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8% 증가했고,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573.7%, 762.7% 각각 상승했다. 1~2분기 누적 매출은 70.9%, 영업익은 443.9%, 순이익은 494.9%씩 증가했다. 2분기 누적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5조5천183억원을 달성하면서 이변이 없는 한 올해 무난하게 '연간 영업익 10조원' 클럽 가입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 호황기를 맞아 공격적 투자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설비투자 계획은 7조 원이었는데 이를 높이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며 "시장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시키면서 투자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캐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AI·가뭄·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촌지역을 돕기 위해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촌 경제 활성화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팜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에서 결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회원가입 이벤트, 체험사진 및 후기 공모전, 카드할인 이벤트 등 각종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이응걸 본부장은 "충북의 33개 팜스테이마을에서는 농장과 체험장 및 펜션 등 시설을 점검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 이라며 "마음의 고향이며 어머니의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는 농촌에 도시민들의 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충북농협 임직원들과 팜스테이충북도회 관계자 30여명은 25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에게 해충방제 집충기와 쌀 등을 나눠주며 캠페인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이 25일 레미콘, 아스콘 등 도내 주요 시설자재 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공사 현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이 25일 진흥원 연수관에서 ㈜네오비젼, ㈜다이아덴트, ㈜원앤씨 등 도내 중소기업 31곳과 구직자 2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