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도내 시공능력평가 1위인 ㈜대원이 7억 원대 아파트 하자보수금을 물 처지에 놓였다. 청주 오송 대원칸타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하면서다. 청주지법 민사합의13부(이태영 부장판사)는 7일 청주 오송 대원칸타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대원과 자회사 ㈜자영,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상대로 낸 아파트 하자보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파트 곳곳에 균열, 누수 등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들은 대원 측의 변경 및 부실시공으로 판단, 대원과 분양을 맡은 자회사 자영에 하자 보수를 요구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소송을 냈다. 이 아파트 304가구 중 290가구의 손해배상채권을 양수한 입주자대표회의는 2015년 9월 하자보수금에 해당하는 11억여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공동주택 사용승인일부터 대통령령이 정하는 담보책임 기간 안에 하자가 발생한 때는 그에 갈음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며 "시공상 잘못과 자연적으로 발생한 노후 현상을 엄격히 구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
[충북일보=청주] 청주산림조합은 7일 산림경영지도의 날을 맞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양성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림경영컨설팅을 진행했다. 청주산림조합은 매월 산림경영지도의 날에 찾아가는 산림경영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산주와 임업인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방문 컨설팅을 하고 있다. 조명연 청주산림조합장은 "임업인과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젊은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에는 미환급 출자금 찾아주기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조달청은 안전입찰서비스의 운영환경과 실행속도를 대폭 개선한 '안전입찰 2.0' 서비스를 다음 달 4일 입찰공고분부터 전면 적용한다고 밝혔다. 안전입찰 서비스는 나라장터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 및 조달업체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조달업체 이용자들의 개선 요청사항이 반영된 안전입찰 2.0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실행단계 감축, 속도향상, 관리 편의성 증가, 이용자 요구사항 즉시 반영, 신기술 적용 등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안전입찰 1.0과의 비교시험 결과에서도 실행속도가 30초에서 11초로 64.3%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경기가 엇갈렸다. 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도내 업체 335곳을 대상으로 5월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은 전달 보다 2p 하락한 84를 기록했다. 6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도 89로 전달보다 1포인트 낮았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 BSI는 77로 전달 보다 2p 상승했다. 6월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 역시 77로 전달 대비 3p 올랐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체는 내수부진(20.4%), 불확실한 경제상황(19.6%), 경쟁심화(11.8%)를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비제조업체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5.3%), 내수부진(16.9%), 경쟁심화(11.2%)를 애로사항으로 답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농협청주시지부와 오송농협은 오는 11일까지 청주시 방서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청원생명 오송수박' 특판 행사를 한다. 농협 청주시연합사업을 통해 출하되는 청원생명 오송수박은 친환경 GAP인증(농산물생산이력제)과 '탑과채' 생산단지로 지정돼 수도권 대형유통매장에 고정 출하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유인재 오송농협조합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무게 6kg~10kg,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명품수박들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으로 오송수박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농협은행 충북본부와 괴산농협 임직원 30여명은 7일 최근 암 수술로 농사일을 할 수 없던 괴산군 문광면 대명리 조혜숙 농가를 찾아 옥수수 순따기와 참깨모종 작업을 도왔다. 같은 날 농협청주시지부, 청주농협, 농협자산관리충북지사 임직원 30여명도 청주시 낭성면 지산길 양호정씨 농가에서 사과 적과작업을 실시하며 가뭄극복 일손을 도왔다.
[충북일보] LX공사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시 지적재조사 담당자 6명은 7일 진천군을 방문, 지적재조사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들은 은탄1지구, 평산1지구 현장을 찾아 사업진행사항과 주민불만 해소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사업지구 선정과 경계설정, 조정금 산정에 따른 사업장기지연 등 지적재조사 관련 당면과제를 논의했다. LX 공사 충북지역본부 박상갑 본부장은 "LX 진천지사와 진천군의 축적된 경험 및 노하우가 인천시 지적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LX공사 충북지역본부 진천지사와 진천군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54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100% 완료함으로써 전국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소주는 7일 단양군 매포읍 아동 40명을 초청, 서울 롯데월드 일대에서 테마학습을 했다. 참여 아동들은 드로잉 쇼와 비밥공연, 팀랩월드 패키지 등을 체험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모색했다.
[충북일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북지역본부는 7일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사랑의 PC'를 기탁했다. 이 물품은 도내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대한민국의 금융과 공공의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공적자산관리 전문기관이다. 'KOREA Asset Management Corporation'의 앞 글자를 따 '캠코(Kamco)'라고도 부른다. 지난 1962년 국내 최초의 부실채권정리기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IMF 외환위기, 카드대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적 위기 때마다 대규모의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인수ㆍ정리하며 금융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금융 부실자산 정리 외에 국공유재산 및 조세채권 업무까지 위탁 관리하면서 그야말로 우리나라 자산을 총괄하는 공적자산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 충북지역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있는 김용훈(50) 충북지역본부장에게 캠코의 주요 역할과 공매제도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2월 부임한 김 본부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동국대 경영학과를 나와 1992년 캠코에 입사, 온비드사업실장·미래전략개발원 부장·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냈다. ◇캠코가 일반인들에겐 익숙지 않은 기관이다.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구체적으로 금융 부실채권 인수ㆍ정리와 유동성 위기 기업의 경영정상화 및 금융취약계층의 신용회복 지원, 국유
[충북일보] 2030귀농세대를 위한 청년 전용 농지은행지원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청년 전용 농지가 117건 지원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44% 늘었다. '2030세대 농지지원'은 청년층의 농업·농촌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 6월까지 충북지역에선 총 741명이 483ha(1인당 0.7ha)의 농지를 지원받았다. 대상은 만 20세~만 39세의 농업인 또는 농업 경영을 희망하는 사람이며, 현재 농업인인 경우엔 농지 소유면적이 3ha 이하여야 한다. 희망자는 2030세대 농지지원 신청서 및 영농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사업은 농지매매 및 임대차를 지원하는 영농규모화사업과 임대수탁, 매입비축 사업 등이 있다. 지원 상한은 호당 5ha까지 5년간이며, 3.3㎡당 최고 3만5천 원의 지원자금은 연 1% 고정금리로 30년 균등분할상환하면 된다. 그 중 장기임대차사업은 농지소유자와 상호 협의된 가격으로 임대료 전액을 소유자에게 한꺼번에 지원하며, 임차인은 매년 상환 약정일에 임대료 원금만 납부하면 된다. 임대수탁사업은 지역 관행임차료 수준에서 공사와 소유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농협중앙회의 6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진천농협 조합원인 황준원(53)·김영자(51)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진천군 백곡면에서 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이들 부부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오이 재배와 한우사육을 병행한 복합영농을 하고 있다. 부부는 우수농업기술을 지역에 적극 전파, 진천 백곡오이의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특산품으로 성장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또한, 바쁜 영농생활에도 백곡면 방범대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오는 19일까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16회 갤러리 CBTP(Chung Buk Techno-Park)'를 개최한다. 한국미술협회 충북도지회와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42회 충북미술대전' 입상작 17점 중 대상 6점과 우수상 11점이 전시된다. 충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입주 기업과 지역 주민에게 문화적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내수농협은 지난 5일 영농철 가뭄피해 최소화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5천400만 원 상당의 가뭄극복 장비를 조합원 214명에게 긴급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장비는 모터(0.5HP) 26대, 모터(1HP) 94대, 스프링쿨러 463대, 물탱크(3000L) 13대, 관정 46대로 밭작물 위주 재배 조합원에게 우선 지원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관수장비 지원으로 밭작물 해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내수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올 봄 들어 자취를 감췄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제주와 군산, 파주 등지에서 발생함에 따라 달걀 가격도 다시 한 번 치솟을 위기에 처했다. 충북의 경우 지난 3월21일 가금류 이동제한조치 해제 후 5월 하순부터 첫 병아리 입식이 이뤄졌으나 이번 AI 재발로 추가 살처분 내지 입식 제한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최근 학교 급식과 행락철 수요 증가 추세인데다 미국·스페인 등지에서의 AI 발생으로 수입 자체가 중단된 상황이어서 당분간 달걀 가격은 안정세를 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현재 충북지역에서 판매되는 달걀 1판(30)구의 가격은 8천 원 중후반대~9천 원대. 육거리종합시장 기준 8천46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천60원(92.3%)이나 올랐다. 지난해 11월16일 첫 AI 발생 후 6개월 만에 병아리 입식이 이뤄졌으나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 오히려 전달 보다 5.4% 상승했다. 지난 AI 사태 때 살처분 된 닭의 마릿수(221만5천17마리)가 너무나 많았던 탓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태국산 신선란을 수입, 다음 달께 달걀 수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번 AI 재발에 따라 당분간 가격 오름세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도내
[충북일보] 커피류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소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류 수입량은 15만9천t으로 전년 14만4천t 보다 10.7%나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수입량도 4만t으로 전년 동기(3만7천t) 대비 7.0% 증가했다. 지난해 커피류 수입 품목은 생두가 14만3천t로 전체 수입량의 89.7%를 차지했다. 원두 1만t(6.3%), 인스턴트커피 4천500t(2.9%) 순으로 볶지 않은 커피인 생두의 수입량이 월등히 많았다. 주요 수입 국가는 브라질(20.0%), 베트남(19.2%), 콜롬비아(16.2%), 페루(5.7%), 에티오피아(5.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라질은 2014년 2만4천t, 2015년 2만9천t, 2016년 3만2천t을 한국에 수출하면서 2015년부터 베트남을 제쳤다. 브라질에서는 아라비카(Arabica) 품종이, 베트남에선 다른 커피와 혼합을 위한 블랜딩(Blending)용 및 인스턴트 커피 제조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Robusta) 품종이 주수입 품목으로 분석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제커피협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
[충북일보]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일 '4회 중진공 윤리경영의 날' 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와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청렴서약식', '청렴리본달기', '청렴퀴즈대회', 'CEO 윤리메시지 전파' 순으로 진행됐다. 청렴 서약식에서는 전 임진원이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투명·공정한 직무 수행을 다짐하는 내용의 서약을 했다. 김성환 본부장은 "아무리 좋은 윤리경영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갖고 있어도 이를 실천을 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자율적 윤리의식을 기본 바탕으로 조직구성원 상호간에 청렴을 독려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중훈)는 지난 2일 도내 여신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신담당자협의회를 열고,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 대한 여신지원 및 원활한 영농 활동을 위한 현장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15일까지 소비자정보종합포털 '스마트컨슈머'의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총 7일 이상을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150명에게는 아이스크림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선물이 주어진다. '스마트컨슈머'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소비자단체 등 70개 기관 107개 사이트를 연계해 비교정보, 가격정보, 안전정보, 피해예방정보 등 다양한 소비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이응걸 충북농협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이수현 농협중앙회 상무(세 번째) 등 농협관계자들은 지난 3일 괴산군 연풍면 송영순씨 사과농장을 방문, 우박으로 인한 과피 흠집 및 낙과 피해상황을 살피고 신속한 농작물재해보험 피해보상 지급 등 우박피해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충북일보=청주] 오비맥주는 '세계 환경의 날'(5일)을 맞아 이달 중순까지 청주와 경기도 이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릴레이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인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자연과 함께(I'm With Nature)'에 맞춰 공장 내부와 인근 하천 일대를 돌며 정화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청주공장은 청주시하수처리장과 미호천 일대를 말끔히 청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 표어 공모대회와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보전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선정된 표어는 현수막으로 제작해 공장 내부에 일정 기간 게시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기간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 공장 구내식당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나선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환경보전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서 매년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함께 번영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휘발유 가격이 4달째 떨어지고 있다. 올해 초 산유국 감산 합의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리터(ℓ)당 최고 1천700원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미국 원유 생산량 및 휘발유 재고 증가 등에 힘입어 1천300원대 간판이 재등장했다. 최근 2~3주간 감산 추가 합의, 원유 재고 감소,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는 추세로 돌아섰으나 국내유가에 반영되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려 당분간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충북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78.10원으로 전날보다 0.82원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0.72원 떨어진 1천266.7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의 전국 평균은 각각 1천475.24원, 1천265.48원이었다. 도내에선 모두 6곳에서 ℓ당 1천300원대 휘발유 간판이 등장했다. 음성 상평주유소 1천395원이 가장 쌌고, 청주 남이농협주유소·상일주유소·강내주유소·롯데마트 서청주점주유소와 충주 코알라주유소가 1천399원 가격대를 선보였다. 충북지역 휘발유 가격은 올해 초 만해도 15년 만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충북일보] 성인 남자 키 높이만한 수초(水草)가 물길을 막아 모내기 물 공급에 차질을 빚던 청주 작천보 일대 농업용수로(왼쪽). 1일자 본보 보도 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긴급 인력을 투입, 제초 작업을 벌인 모습이다. 이로써 이 일대의 농민들은 모내기 및 활착기간에 원활하게 작천보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글=임장규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농협 하나로마트의 문을 열면 한 여직원이 친절한 미소로 고객을 반긴다. 처음 보는 고객도 내 가족처럼 여기는 이지숙 팀장. 계산원 업무를 보는 이 팀장은 이 매장에서 '미소 천사'로 불린다.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기 때문이다. 또 상품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물론, 고객 불편사항 해결에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식품안전 관리자로서의 궂은일도 도맡아 하고 있어 선·후배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이 팀장은 "고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소비자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다가가는 마트, 고객이 신뢰하는 마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호 조합장은"증평농협은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과 친절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생산자인 농업인에게는 농가수취가격이 높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올해로 설립 48주년을 맞는 청주 강내농협은 1일 종합청사와 로컬푸드 직매장의 문을 열며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총사업비 33억여 원이 투입된 강내농협 종합청사는 3천213㎡ 부지에 본관(지하1층, 지상3층)과 별관(지하1층, 지상2층), 부속건물로 지어졌다. 연면적 3천760㎡ 규모의 건물에는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회의장을 갖췄다. 특히 새로운 형태의 농가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표방한 로컬푸드직매장을 신규 개장, 160여명의 농업인 회원이 생산한 300여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참여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게 됐다. 대회의장 및 다목적회의장은 농촌지역의 복지문화 중심지로 쓰일 예정이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탑연월곡길 85-1에서 열린 준공식 및 개장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지역 주민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조방형 강내농협 조합장은 "종합청사의 내실 있는 공간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으로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앞당기는 데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