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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신척산단 (주)태영산업, 화물연대 취업 강요 회사 도산 막아 달라

회사측-보복운전 경력 운송기사 운송계약 거부하자 불법파업
화물연대-노조파괴 공작, 회사·거래처 업무방해하지 않았다

  • 웹출고시간2023.08.16 13:18:18
  • 최종수정2023.08.16 13:18:18

진천 신척산업단지 입주업체인 (주)태영산업 관계자들이 16일 진천군청 브기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노총 소속 화물연대의 취업 강요와 운송 거부로 경영이 악화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 한 중소기업이 화물연대의 취업 강요와 운송 거부로 경영이 악화하고 있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덕산읍 신척산업단지에 입주한 ㈜태영산업은 16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산업엔 민노총 화물연대 태영지회 소속 조합원(운전기사) 12명과 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명 등 13명이 물류운송을 담당한다"며 "지난달 27일부터 민노총 화물연대가 불법파업을 강행하고 있어 회사 피해가 막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화물연대가 추천한 운송기사와 운송계약을 하지 않자 화물연대가 쟁의행위에 들어갔다"며 "해당 운송기사는 과거 보복운전 사고 전력이 있고 관리하기 힘든 직원이란 정보를 접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운송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운송기사 추천을 요구했으나 묵살돼 일정한 숙려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연대는 노동조합법을 위반하면서 생존권 투쟁이라고 위장·선동해 운송 거부·방해의 불법 파업을 하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회사의 경영권과 인사권을 침탈·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화물연대 조합원을 해고하거나 운송비를 체불한 적이 없다.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탄압하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 (파업은) 조합원 생존권 투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인건비·원료 상승 등으로 올해 상반기 적자가 누적됐고, 파업으로 물류 운송을 용차로 이용하면서 운반비가 50% 이상 증가했다"며 "회사 주요 거래처 6곳에 집회신고를 하고 확성기를 틀어 업무 방해를 하며 거래처 이탈을 부추기고 회사를 도산 위기로 몰아 넣고 있다"고 밝혔다.

태영산업은 "불법 파업에 대처할 능력도 없이 당하는 현실에 범정부 차원에서 이를 엄벌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진천 신척산업단지 입주업체인 태영산업이 16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화물연대의 취업 강요와 운송 거부로 경영이 악화하고 있다고 호소하자 민노총 소속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 중부지부 관계자들이 회사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이에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 중부지부 관계자는 "회사 측에 TO(정원) 13명을 인정하면 단체협약을 하자고 했다. 보복운전 경력이 있다며 특정인과는 운송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노조 파괴 공작"이라며 "회사의 물류를 방해하지 않았고 거래처에 위해를 가하지도 않았다. 용차 기사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운송기사는 보복운전 문제와 관련해 "지난해 운송 도중 상대 승용차 운전자가 먼저 보복운전한 것이다. 제가 오히려 피해자"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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