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유치원 교사 교권침해 전국 최고

최근 2년간 상담신청 179건·충북 116건 2위
'타 지역보다 교육활동 힘들다' 설문답변 뒷받침

  • 웹출고시간2023.08.16 13:14:28
  • 최종수정2023.08.16 13:14:28
[충북일보] 세종지역 대부분의 교사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활동 침해 정도와 횟수가 심각하다고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최근 2년간 세종지역 유치원 교사에 대한 교권침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시·도교육청 교권침해 지원기관에 접수된 유치원교사 상담신청은 1천279건으로 서울 290건, 충북 186건, 세종 179건, 부산 153건, 강원 102건 순이다.

그러나 이 통계를 최근 2년 치로 좁혀보면 세종시 유치원교사 상담신청은 지난해 135건, 올해 44건으로 전국 최고치다.

서울은 최근 2년간 5건, 부산 53건, 인천·충남 각각 60건, 대전 19건, 경기 34건, 강원 94건, 충북 116건 등이다.

세종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세종의 유·초·중고등·특수 교원 94.1%가 다른 지역에 비해 세종지역 교육활동침해 정도와 횟수가 많다고 느꼈다'는 조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세종교총은 세종지역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득수학교 교사 89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민원 실태를 파악했다.

조사결과 세종시 A유치원 교사는 서술형 답변을 통해 "학기 초 한 학부모로부터 같은 학급의 원아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장 반을 바꿔주지 않으면 교육청과 교육부에 민원을 넣는 등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의 민원을 받았다"며 "교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데도 이와 유사한 협박과 모욕을 듣는 일을 옆에서 보고 있다"고 적었다.

A교사는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고 유치원 규칙만 따른다며 담임교사를 무능하고 (업무를)회피하는 사람이라고 모욕한다. 전화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민원을 넣는 학부모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유치원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부모와 교원 간 합리적인 소통기준을 마련하는 등 유아교육기관 교원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침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온테크 "깨끗한 물, 미래세대와 함께 합니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온테크(본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사인 2길 9 미성빌딩 A동 301호)는 상수관망 진단이 접목된 회전 워터젯 방식의 세척 공법을 가진 상수관 세척 전문 기업이다. 30여 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관 세척공법기술을 개발한 이광배 온테크 대표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환경관리본부 근무 경력의 왕종일 부사장이 10여 명의 정규직 직원들, 협력사 직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온테크는 고압의 압축 공기와 물의 회전을 이용한 기체활용세척 공법을 활용한다. 해당 방식은 다양한 관 세척 공법 가운데 수행 구간이 가장 길고, 세척 사용 수량이 적으며, 높은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연장이 길거나 이형관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왕종일 부사장은 "총알이 회전하면서 멀리 날아갈 수 있듯 공기와 물을 회전 발사체를 통해 투입해 마찰력과 추진력을 높일 수 있다"며 "다만 해당 압력을 조절하기 위해 땅 속에 있는 노후 수도관을 미리 점검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필수로 수반된다. 그래야 노후관 파열 없이 안전한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온테크의 상수도관 세척 주요 공정은 △현장 실사를 통한 조사를 통한 실사 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