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6.19 16:11:29
  • 최종수정2023.06.19 16:11:29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충북 발전을 위해 지역 현실에 맞는 충북다운 방식으로 개혁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자원을 아껴 쓰고, 사람을 중시해야 하며 많은 일을 하되 중요한 일을 우선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북은 예산이 적은데다 교육이 무너져 있고, 문화 인프라가 없으며 환경이 훼손돼 있다"며 "충북만의 방식으로 예산을 알뜰히 쓰고, 자원을 재활용하며 효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대통령이 청주를 방문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은 충북'이라고 선언한 것과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등의 결정은 충북에 매우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는 이 일을 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러기 위해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자칫 부지하세월로 늘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성과를 거두기 전에 뒷전으로 밀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화를 위해 우선 과감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며 "적당히 안주하려는 공무원과는 충북의 질적 변화를 이루기 힘들다"면서 "파격적인 인사로 도를 혁신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막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