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병한 소장의 Newbeing칼럼 <123> - 주택 풍수 이야기 (72)

자손에게 가복(家福)을 전하는 비결

  • 웹출고시간2008.08.04 21:47: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지상가상(地相家相)에서 좌(坐)는 정북방으로 집이 치우쳐 붙듯 기가(寄家)한 감택(坎宅)이고, 향(向)이 정남향을 보듯 이향(離向)을 하면서 집터로 들고나는 대문이 동남간방인 손문(巽門)을 두었다면 최대길상의 주택이다.

집터에서 정북방의 감택과 정남방의 이향은 24산(山)방위의 길소(吉所)로 서로가 한 짝으로 배필(配匹)하는 상이다. 집의 대문은 집으로 들어오는 내로(來路)로서 길흉·화복·흥폐·존망이 출입하는 근원이기에 중용(重用)하는 곳이다.

응접실을 중앙으로 하여 나경을 내려놓고 감택의 생기로 탐랑목성(貪狼木星)이 소재하는 동남간방의 손방에다가 개문을 하게 되면 전택과 잠축(蠶畜)이 왕성해지고 전재(錢財)가 모인다. 그리고 부녀자가 귀하게 되며 관록에 진출하는 자손과 현자가 많다.

이러한 집은 5남2여를 두는데 가업이 날마다 번영하며 따르는 수하들이 충실하고 무병 건전함이 특징이다.

그 이치는 감택(坎宅)의 수(水)에서 손문(巽門)의 목(木)과 탐랑성의 목(木)을 생하는 최대의 길문(吉門)으로서 수풍정괘(水風井卦)로 손(巽)의 음(陰)이 올라가(昇進) 부녀자가 귀하게 되는 상이다.

여기에서 감(坎)은 돈(財)이고 손(巽)은 멀리서 복을 불러들이는 원복(遠福)이다. 감(坎)의 수(水)는 손(巽)의 목(木)을 생하고 인재를 모아 관록에 나아감이다. 감(坎)은 선조임이니 감택(坎宅)의 선조인 수가 자손을 양육하므로 현양한 자손이 많게 된다.

그리고 5남은 수풍정(水風井)의 5효(爻)를 따름이고, 2녀는 내괘(內卦)의 손(巽)과 중호(中互)의 태(兌)를 뜻함이다. 결과적으로 성(星)은 탐랑목이므로 목(木)의 삼합인 해묘미(亥卯未)의 연월일시에 이 같은 행복이 오는 대길상이라고 예측함이다. 문명은 천변만화가 항상 있고 사람이 기회에 서로 만나듯 상우(相遇)해서 크게 발전을 하고, 수만의 재산을 얻어 부자가 되었다고 하드래도 눈 깜짝하는 사이에 크게 파산을 하고 빈곤하게 되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금력으로 모두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마음대로 주택을 건축·이전·수선·조작하는 등 천지의 이수오행(理數五行)을 어기고 방위를 침범하여, 하늘이 내려주는 천부(天賦)가 아닌 상공업에 손을 대거나 혹은 유탕함에 빠져서, 처자·권속(眷屬)·붕우(朋友)에 이르기 까지 폐(廢)와 미혹을 끼쳐서 인격열등의 동물처럼 배척되어 종신의 운명인 자기소유를 없애는 사람들은 하늘에서 주어서 받아 가지고 지배하는 것 외에로 진입하는 것이니 이를 법률로 논하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큰 죄인이고 천벌에 해당함이다.

천록(天祿)은 사람에게 있고 가록(家祿)은 집에 있음이다. 비록 동물이라 할지라도 개는 기르는 집주인을 따라서 이전하고 타국으로 가도 반드시 그 주인을 따라간다. 그러나 고양이는 기르는 집주인을 따르지 않고 그 집과 집터를 따름이니 이사를 가는 주인을 따라서 떠나지를 않고 그 집에 머무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버려진 도둑고양이가 아니라 그 터에 머무르는 고양이가 됨이니 주인이 없는 고양이가 많게 됨이다.

관상학적으로 재벌의 부를 쌓을 상(相)으로 인상(人相)과 골상(骨相)이 비록 좋다고 하더라도, 재해가 많고 파산해서 발전하지 못할 사람은 반드시 살고 있는 집의 가상지상이 흉상이다. 반면에 빈곤할 인상과 골상을 갖고 있어도 재해가 없이 무사히 생존하는 사람의 경우는 반드시 살고 있는 집터의 가상지상이 길상으로 참 좋다.

겪어보니 그 집을 몇 사람이나 바뀌어 살아도 대대로 행복한 집이 있다. 반면에 몇 사람이 바꿔 사는데도재해가 많고 이산(離散)하는 집도 있다. 가장 행복한 집을 팔 사람도 세집으로 남에게 빌려줄 사람도 없다. 그러므로 팔거나 빌린 집은 반드시 어떠한 사람에게도 실패하는 흉상이 된다. 그러기 때문에 화수목금토의 오행이 갖추어진 주택을 짓고 영구히 자손에게 가복을 전해야 할 것이다.

이 오행은 천지사이의 모든 곳에 충만하지 않음이 없다. 대체로 생을 천지간에 위탁함은 곤충과 초목의 미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천기지덕 중에 양육되지 않음이 없다. 아마도 만국에 나온 여러 만물이 생생무진(生生無盡)함은 오행에 순했기 때문이다.

오행은 천명이다. 그래서 오행의 이치에 따르면 길하여서 반드시 행복과 장수를 이루고, 오행의 이치인 천명을 어기면 흉하여 반드시 재해가 바로오게 되는 것이고, 흉중하여 무거우면 인명을 잃게 됨도 알아야 할 것이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