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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한 소장의 Newbeing칼럼 <130> 집주변 도로 형상에 따른 길흉예측

주택 풍수 이야기 ( 79 )

  • 웹출고시간2008.09.22 21:13: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길(路=道)은 사람의 내맥(來脈)으로 산용(山龍)의 것과는 크게 다르기 때문에 도로와 길은 그 형세를 보고서 길흉을 판단해야만 한다.

주택의 입구나 혹은 집의 주출입구인 대문(大門)으로 부딪쳐오는 길을 일반적으로 충로(衝路)하고 이를 충파(衝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렇게 집의 대문을 정면으로 치고 들어오는 충로는 지극히 대흉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의 재해를 초래할 뿐만이 아니라 그 집안의 빈궁을 주관하거나 혹은 그 집에서 가족들이 영주하지 못하게 함을 주관하기 때문에 주택이 아닌 상가(商家)나 점포(店鋪)라고 하더라도 특별히 주의를 해야만 한다.

길과 도로가 직직형(直直形)이 아닌 곡곡형(曲曲形)으로 구곡(九曲)을 하여 돌아서 집으로 향하는 것은 그 집의 번영을 주관한다. 하지만 문호로서 북두칠성이동(北斗七星異動) 번괘상의 길소(吉所)가 아니라면 번영한다고 판단하면 아니 될 것이다. 주택과 관련해 길의 생긴 형태별로 어떠한 현상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컨대 직로(直路)라는 것은 대문 옆의 긴 길인 장도(長道)로 일문자(一文字)로 보이는 길을 말하는데, 이 같은 길의 구조가 있게 되면 가족 중에서 형죄(刑罪)를 당하거나 광견(狂犬)이나 맹수에게 인체를 손상당하는 두려움이 있게 된다.

한편 집의 북방에 삼거리의 길이 있으면 화재의 난을 초래된다. 집의 남방에 사거리의 길이 있으면 소년이 광란해서 사망할 수도 있다. 집의 서북간방에서 동북간방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게 되면 이 길이 큰 빈곤을 불러들이게 된다.

집의 서남간방에서부터 신방(申方)으로 통하는 도로가 교차하게 되면 이 길이 음란함을 야기 시키게 된다. 집의 동북간장에서 들어오는 길이 있게 되면 남자가 제대로 성장하지를 못하게 된다.

그리고 택지의 사방에 도로가 있게 되면 미치광이나 간질에 해당되는 전간(癲癎)과 나병(癩病)과 같은 환자를 배출하게 되며, 택지의 좌우에 산이나 혹은 큰 수목 또는 타가(他家)가 있어서 그 가운데의 좁은 길인 세도(細道)를 통하여 출입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그 집이 어두워지면 중음(重陰)해지기 때문에 최대 흉으로 음부·독부·음란을 주관하게 되어 가명은 더럽히는 사람이 나오게 된다. 집주변에 지렁이의 형상을 한 구인과 같이 꾸불거리는 길(路)이 있게 되면 폐병이 초래된다.

또 문전(門前)에 내천자인 천자(川字)와 같이 3개의 힘줄처럼 3근(三筋)과 같은 도로가 그 집을 향하면 도난이 많이 발생되므로 방범에 특히 신경을 써야만 한다. 집의 옆길인 방로(傍路)가 높고 구부러지듯 고곡(高曲)하여서 돌게 되면 곱사등의 구루인을 내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끝으로 문전(門前)의 길이 곡척(曲尺)의 기역자와 같이 끝이 좌우로 갈라지는 길이 있게 되면 가족 중에서 다리를 절름거리는 장애인을 내는 두려움이 있다.

주택과 관련해 길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재해들을 살펴보았는데 이 또한 풍수고전에서 살피는 이론적인 토대를 중심으로 검증된 사례들이다. 그 이치와 논리적인 증명은 지면관계상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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