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 병 한소장의 Newbeing칼럼<88> - 주택 풍수 이야기(38)

서북간방에 수호신 모시면 자손번창

  • 웹출고시간2007.11.27 09:12: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수(鎭守)라 함은 지역·토지·건물 등의 재해수신(災害守神)과 수호신을 모시는 기도처를 뜻한다.

집터 중에서 서북간방에 진수(鎭守)를 두고서 그 집의 수호신을 모시게 되면 가운(家運)이 영구하고 자손번창 함에 틀림없는 길상이다.

모시는 제사신(祭祀神)은 천부신(天部神)·복신(福神)·수신(水神)·용신(龍神) 등이다. 그 이치는 서북간방은 하늘(天)이고 선조이며 복이 있는 땅인 복지라 한다. 선천하도에 1(一)은 중앙의 5(五)를 얻어 6(六)을 이룬다.

1(一)과 6(六)은 종(宗)을 같이 하여 천일북방(天一北方)의 물(水)을 생하므로 수신(水神)이라 한다.

또한 역(易)에 따르면 용(龍)이라고 하는 것은 지중(地中)의 수기(水氣)가 증발해서 안개(霧)가 되어 하늘(空=雲)이 되고 때(天時)를 얻어 비(雨)가 되고 땅(地)에 내려서 만물을 생육하는데 그 덕을 용(龍)이라 한다. 따라서 용신(龍神)이라고 하며 복신(福神)이라하는 이치다.

위의 신(神)을 사계절식일(四季節式日)에 제례(祭禮)를 소홀히 하지 않고 존경하면 그 집을 수호해서 길사(吉事)를 주관하지만 만약에 제사를 태만하게 하면 그 집은 불길함임을 알아야할 것이다.

그리고 요괴(妖怪)를 신(神)이라고 하거나 또는 호리(狐狸)를 신(神)이라고 해서 모시는 집도 있고 주택과 비스듬히 배사(背斜)하게 진수(鎭守)를 건축할 경우에는 요괴의 빌미인 신화(神禍)가 있게 되므로 그래서 이집에 사는 사람 중에 신을 모시는 자가 있다고 단정하는 것이다.

정서방에 진수(鎭守)를 두어 수호신을 모시면 가내안전을 지키고 멀리에 있는 복인 원복(遠福)을 불러와 대단히 많은 기쁨을 준다.

그 이치는 역(易)에 따르면 정서방의 7적금성(七赤金星)의 생기(生氣)는 서북간방(?乾)의 6백금성(六白金星)에 있다. 건은 하늘(天)이므로 천부(天部)의 신을 모심이 대길상이라고 함이다.

선천태위(先天兌位)는 후천손위(後天巽位)이다.

동남간방을 높다고 하고 원방(遠方)이라 하기 때문에 원복(遠福)이 오는 것이며 정서방은 기쁨이므로 기쁨을 줌인 것이다.

정서방이 부족(缺)한 대지에 주택을 등지거나 기울게 진수(鎭守)가 있게 되면 기물(器物)의 입(口)이 커짐(張)이니 그것이 바로 신체(神體)가 되어 뱀을 신으로 모신다든가 하녀를 신으로 모시는 상이 된다.

그 이치는 선천태위(先天兌位)는 후천손위(後天巽位)이다.

손(巽)은 1음(一陰)이 2양(二陽)의 아래에 있어, 정서방의 입(口)이 커지(張)는 상(象)이다.

또 손은 뱀이라고 한다. 근원신(根元神)이 아닌 자를 신으로 하는 것은 즉 주택을 등지고 기울은 곳이라고 단정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비녀(婢女)를 신으로 모시는 이치는 1음(一陰)이 올라가서 신이 됨이다. 신은 양(陽)이다.

정남방의 상(象)이기 때문에 변해서 택화혁괘(澤火革卦)가 된다.

만약에 축방(丑方)에 정천(井泉)이 있든지 화장실이 있게 되면 그 여자는 검난으로서 사망한 후에 신을 모시는 자라고 판단하면 될 것이다.

대체적으로 진수(鎭守)를 주택에 등지고 기울게 지을 경우에는 그 집을 수호하지 않는 것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神禍(빌미)가 있는 것을 사전에 알 게 될 때에는 그 영(靈)에 맹세하고 재앙이 없도록 기념(祈念)해야 한다는 구전이 있음도 참고해야 할 것이다.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