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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청소년문화복지과 교수

2월은 졸업의 시즌이다. 일정한 학업과정을 마치고 상급학교나 사회에 또 다른 출발의 시작이기도 하다. 결국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졸업과 시작의 반복이 된다. 사람의 일생은 그가 가지고 있는 꿈에 의해서 결정된다. 꿈은 최고의 자산이요, 성공의 양식이다. 또한 꿈은 오늘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장차 되어질 일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하는 사람은 미래를 꿈꾸며, 그 꿈을 먹고사는 사람인 것이다. 큰 꿈을 가진 사람은 언제나 긍정적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무슨 일에나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인생을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과 부정적으로 사는 사람의 차이는 그 결과가 확연히 구분된다.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 긍정적인 표정,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관하는 사람은 삶의 열매 또한 긍정적으로 맺힐 확률이 높다. 반면에 어두운 표정을 짓고, 안된다는 생각으로 일관하며, 가능성보다 불가능성을 우선하는 사람의 열매는 부정적으로 나타날 확률이 높다.

'난 할 수 없어', '난 안돼' 라는 식의 부정적인 생각은 결국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내 안으로 끌어당겨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일이 계속 꼬이거나 잘 풀리지 않는 힘든 시기가 일게 마련이다. 이러한 불행의 시작은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된다. 즉, 이러한 연쇄반응은 내가 인식했든, 인식하지 못했든 간에 나의 조그마한 생각 하나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하나가 그와 같은 생각을 더욱 끌어 당기고, 거기에 갇혀서 결국 나에게 나쁜 일, 올바르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생각이 바로 나의 인생이고 나의 인생의 미래가 될 수 있다. 생각이 바로 나의 삶이다. 절대 긍정의 생각은 절대 긍정의 인생을 만들어 가고, 절대부정의 생각은 절대부정의 인생을 만들어 간다. 긍정과 부정의 삶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꿈을 꾼 사람은 그것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속에 그려야 한다. 보이지 않는 꿈을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꿈을 꾼 사람은 이미 그 꿈이 이루어진 줄 믿고 행동해야 한다.

꿈이 없는 사람은, 절대부정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사람은 삶의 적극적인 의욕이 없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두려워지고 패배주의에 사로잡히게 된다. 패배의식에 사로잡히면 이런 사람들은 숙명론의 노예가 되거나, 현실을 외면하고, 역사에서 도피하려 하고, 자기중심의 이기주의자가 된다.

삶에, 그리고 자신의 꿈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방식에는, 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의 패배부터 인정하면서 자포자기해 버리는 사람, 그냥 '오늘'에 매여 생각 없이 막 사는 사람, 그리고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키를 굳건히 손에 잡고 목표를 향해 쉼 없이 전진하는 사람, 과연 나는 어떤 유형의 청소년일까? 나는 어떤 유형의 지도자일까?

프로는 자신감을 앞세우고 아마추어는 자존심을 앞세우게 된다. 물론 자존심 자체는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자존심은 반드시 사용해야 할 때에만 사용해야·빛나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겸손한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감이 충만한 프로가 될 것인가, 자존심만을 앞세우는 아마추어가 될 것인가는 자기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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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