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2017 제천시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 주민자랑잔치가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엽연초수납취급소 행사장에서 많은 시민과 지역주민들의 참여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제천시 도시재생의 필요성, 의미, 목적,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당부하며 실내에 마련된 전시장과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제천시 도시재생주민제안사업은 지역의 불량한 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정비사업, 제천역사문화를 기록하는 기록화사업, 주민과 문화를 공유하는 공연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총 19개 사업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주민자랑잔치는 이러한 19개 사업의 결과물을 공연존, 영상존, 발표존, 체험존, 전시존 등으로 구분하여 공연, 영상, 체험, 패널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과 공유했다. 본 행사는 제천시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시행 시 시민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구하는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앞으로 도시재생사업 진행에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2020년까지 계획돼 있고 주민제안 사업은 매년 계획돼 있으며 이번 1회 주민제안공모사업 준비와 진행과정에 대한 분석과 문제점을 파악해 앞으로 더욱 알차게 진행될 전망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농촌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16일부터 2개월 간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운영한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6명으로 운영되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긴급 투입돼 인력난 해소와 생계 안정을 도모한다.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소기업, 여성장애인, 75세 이상 고령농가 등 취약계층이며 폐비닐농약공병 수거 등 공공환경정비와 제설작업 등에도 투입된다. 소농은 쌀 1㏊, 과수 0.3㏊, 화훼 0.1㏊, 채소 0.5㏊ 미만 농가이며 소기업은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업 분야이다. 긴급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제천시는 나눔 공동체를 실현하는 생산적 일손 봉사에 참여할 단체와 일손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 기업의 지속적인 신청을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실시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해당분야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전국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사업목표 달성, 세부사업 추진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오고 있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5년부터 골목 슈퍼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선도지역을 공모 선정, 3년 간 총 11억5천만 원(국비 8억 원 포함)의 예산으로 나들가게의 각종 경연개선, 시설 현대화 등을 지원한다. 제천시는 2015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에 선정된 이후 모델숍(시설 현대화 등) 지원 46개 점포, 경영개선 지원 42개 점포, 점주역량강화 교육, 지역특화사업 등을 추진해 지원 이전 대비 매출액이 2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평가는 지역 내 나들가게와의 다각적 협력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우수기관 평가 인센티브(5천만 원)는 나들가게 육성을 위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깊어가는 가을 제천시 청전동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청전동문화행사추진위원회는 13일 오후 6시 청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주민 화합을 위한 '2017 청전동 문화의 밤' 행사를 갖는다. 내토시장상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병철, 강소리 등 유명가수와 향토가수 이아랑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청전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 등 풍성한 볼거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청전동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열려 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최영섭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신명나는 분위기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전동문화행사추진위원회는 청전동 관내 10개 단체가 뜻을 모아 구성한 단체로 이번 행사를 위해 단체원 2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활약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제천시청 현관 로비에서 마련한 '추석맞이 정보화마을 농·특산물 판매전'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날 전시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관내 농가에서 생산·제조·포장한 우수 농·특산물 2천150여만원 어치를 판매해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었다. 이는 제천시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정보화마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꾸준히 알려온 결과다. 이날 판매한 상품은 사과, 참(들)기름, 한과, 꿀, 더덕 등 엄선한 제품이며 사과의 경우 주문을 다 받지 못하고 품절되는 등 시 공무원을 비롯해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홍희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제천시청 직원 및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수익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판매 행사와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는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관내 주소를 둔 만 17세 이상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대상 고등학생들이 학업시간에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18명의 학생들이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번 하반기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는 16일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7일까지 관내 7개교 1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미 신청자도 당일 학생증과 주민등록증 발급용 사진을 지참할 경우 발급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학생증, 여권 등 신분증과 최근 6개월 이내 귀와 눈썹이 보이게 촬영한 탈모 상반신 3㎝×4㎝ 또는 3.5㎝×4.5㎝ 규격의 사진을 준비해야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기간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이 수업을 빠지며 주민센터를 방문해야하는 불편함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제천 중앙로 분수대 일원 문화의 거리에서 '반창고 도시재생' 행사를 갖는다. 제천시와 제천시도시재생사업현장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제천원도심주민상인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명인 반창고는 '반'짝이는 도시의 재'창'조에 주인이 될 '고'마운 여러분을 모십니다를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치맥파티, 꿈문화놀이터프리마켓, 도시재생홍보부스 등으로 꾸며지며 한국국악협회소리마당, 박동준색소폰합주단, 7080통기타가 분수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제천원도심주민상인협의회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앙상권이 주체가 돼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주체로서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상권 활성화는 물론 도시재생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맥쿠폰 구입 및 기타 문의는 도시재생사업현장지원센터(644-2502)로 연락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의림지와 솔방죽이 연계된 휴식공간인 (가칭)솔방죽 생태녹색길과 삼한의 초록길을 '시민의 푸른 길'로, 광장을 '시민 광장'으로 각각의 명칭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솔방죽 생태녹색길조성 시민자문위원회 5차 회의를 열어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길 명칭 및 광장 명칭 공모 접수 건을 심의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민의 푸른 길'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길로서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걸맞은 또렷한 이미지와 자연친화적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시민 광장'은 시민이 주인 되는 제천에서 시민 누구나 휴식하는 자연치유의 광장 이미지로서 좋은 평가를 얻어 각각 선정됐다. 이번 확정된 광장 명칭은 준공 표지석에 반영될 계획이다. 솔방죽 생태녹색길 조성사업은 국비 24억5천만 원을 포함 총 116억 원(보상비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산책로 1.5㎞, 자전거도로 3㎞, 광장 2만9천960㎡를 조성한다. 현재 광장부 조성공사와 산책로 조경수 식재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산책하며 즐길 수 있도록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걸맞은 명품산책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오는 29일 오전 7시 하나웨딩프라자에서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추진위원회 출범식 겸 간담회를 갖는다. 시는 구 동명초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문화·복지·교육 등 복합기능을 갖춘 예술의 전당을 건립해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과 전문 문화예술 공연 향유를 통해 도시 재생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제천 예술의 전당'의 성공적인 건립 추진을 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역할을 수행할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문화예술계 대표 등 145명으로 구성될 추진위원회는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완료 시까지 제천시의 건립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제대로 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예술인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친화형 예술의 전당을 건립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청풍면 청풍리조트에서 '도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건강도시적 접근'이란 주제로 열린 11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KHCP)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해식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장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과 정회원 89개 도시 및 준회원 10개 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회원 도시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2017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평가에서는 공동정책사업 분야에서는 포항시 북구(대상), 서울 도봉구·서울 중랑구(최우수상), 서울 성동구·광주서구·울산광역시(우수상)에서 수상했으며 일반건강 도시사업분야에서는 경기도 시흥시(대상), 광주 남구·서울 종로구(최우수상), 서울 중구·대구 수성구·경남 진주시(우수상)에서 수상했다. 건강도시의 목적은 도시의 건강과 환경을 개선해 도시 주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함이고, 이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가 창의성을 발휘해 '모든 인류에게 건강을(Health for All)'을 달성하려는 데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회원도시로부터 지속가능한 제천이 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얻은 반면 한방건강도시 제천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2018년 12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시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추석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연휴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천시보건소(소장 조종휘)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인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24시간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진료일정 안내, 구급차 대기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연휴기간 응급실과 비상진료를 실시하는 종합병원, 병의원, 당번 약국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12개 보건지소와 진료소에 공중보건의사와 공무원을 배치해 가벼운 증상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기간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진료에 대한 정보는 제천시보건소(646-2720) 또는 소방서(119)로 문의하면 되며,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포털사이트 '명절 진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한방바이오기업연구타운 준공식이 지난 26일 오후 3시 제천 왕암동 소재 (재)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에서 열렸다. 제천시와 충북도는 한방바이오 관련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최적의 연구 공간과 공동장비·시설 제공 지원을 통해 한방바이오산업분야의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한방바이오기업연구타운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총사업비 38억 원(국비(지특)19억, 도비9억5천만, 시비9억5천만)이 투입돼 (재)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 내 자리 잡은 '한방바이오기업연구타운'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제품개발 R&D, 제품인증 취득, 교육훈련, 컨설팅 등 각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한방바이오기업연구타운 준공으로 경쟁력 있는 선도 기업 육성을 통해 제천한방바이오산업의 성장 기반 확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정인성 충북도 바이오환경국장은 "한방바이오기업연구타운은 제천의 우수한 한방바이오 인프라시설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위한 최적의 연구기술지원과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스타기업을 육성하는 전진기지이자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경쟁력 있는 한방바이오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소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방바이오기업연구타운이 제천한방바이오산업 발전의 성장 엔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준공된 한방바이오기업연구타운은 연면적 2천261㎡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됐으며 현재 천연물소재 화장품 및 기능성 식품을 생산하는 (주)엔피알엘 등 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구제역과 AI 등 가축 전염병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축산업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축산사업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제천농업기술센터는 미래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지난 3년간 스마트 축산사업을 위해 국·도비 2억 원을 투입, 관내 11농가에 스마트 축산 신기술을 보급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최적의 사양관리 환경과 재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비사업으로 양돈농장 2곳에 포유모돈 자동급이기 시설을 설치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유모돈 자동급이기 시설이란 일정한 시간에 기본량을 제공하고 부족할 경우 돼지가 감지센서를 건드리면 일정량의 사료를 추가로 공급하는 시설이다. 또한 돼지 개체별로 일령별 성장수준이나 출산을 고려해 사료량을 맞춤형으로 공급한다. 올해는 국비사업으로 양돈농장 5개소와 한우농장 2개소에 스마트 축산사업을 추진했다. 돈사에는 화재감지시스템, 환경(온습도)제어시스템 및 CCTV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화재감지시스템은 돈사 내의 전기 시설의 누전과 합선으로 인한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축주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조기 화재 진압 및 예방이 가능해졌다. 환경제어시스템은 돈사 내의 적정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 혹서기에 돼지 폐사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화재감지 및 환경제어시스템, CCTV 역시 어느 곳에서나 스마트 폰으로 볼 수 있어 즉각적인 대응 조치가 이뤄진다. 스마트 빈 사용 농가는 사료빈 확인을 위해 매번 농장에 갈 필요가 없어 시간, 비용 및 인력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으며, 사료 공급자도 시스템의 정보를 통해 적기에 사료를 공급할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축산의 자동화 시설을 활용하면 개체정보, 개체별 건강상태 및 축사환경(온·습도 등) 정보를 종합 분석해 사료량 및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면서 가축을 관리할 수 있으며,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도 용이해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 서부시장 재개발이 가시화될 수 있는 제안이 이뤄지며 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금부터 15년 전인 2002년 당시 중소기업청으로 재개발 시장으로 지정됐던 서부시장은 토지소유자와 지상권자 등의 이견으로 재개발이 무산되며 현재까지 70년대 모습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도 예전과 같이 시장의 기능을 하지 못하며 일부 상가만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실정으로 옛 제천시의 중심부가 슬럼화 되고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형편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서부시장 내 대부분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제천향교(전교 신항선)가 제천시에 부지매각을 분명히 하는 의사를 전달했다. 향교 측 관계자는 "매년 상당액의 세금이 부과되는 반면 임대 수입은 계속 줄어드는 이유로 서부시장 내 6천500여㎡에 달하는 부지 매각을 유림에서 결정했다"며 "제천시가 매입해 지역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실제 제천향교는 서부시장 전체 1만2천15㎡ 부지 중 4필지 6천425㎡를 소유하고 있으며 공시지가 기준 금액은 25억1천195만원에 달한다. 현재 도로를 낀 일부 상가 등은 영업 중이지만 부지 안쪽의 사정은 곳곳이 폐허로 변하는 등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그러나 향교 측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서부시장 활성화에는 뜻을 같이 하지만 부지 내 지상권 존재와 시장 내 이해당사자간의 합의가 전제돼야 하는 등 검토할 사항이 많다"며 "서부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등 나름의 활성화 노력을 펼쳐 왔으나 감정가로 매입에는 적지 않은 예산이 수반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재개발이 무산된 이후 시는 2012년 도시계획안을 짜고 2013년 예산 확보와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차선 도로를 낼 계획이었으나 이마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개인사업자의 투자 여건이 좋지 않아 10여 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시장 재개발이 이번 부지매각 의사 결정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실정이다. 서부시장은 1964년 서부동 401번지에 개설된 시장으로 예전에는 서부권 중심시장이었으나 상권의 변화와 시설 개선이 늦어짐에 따라 현재는 시장 역할이 대폭 축소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충북 북부권 투자협약 기업인 초청간담회가 지난 26일 제천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종 도지사,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충북지방기업진흥원과 제천고용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했으며 충주, 제천, 단양의 충북 북부권 투자협약 체결기업 대표와 임원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용역보고와 각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기업인들은 셔틀버스 운행, 폐수처리시설 설치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들을 비롯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많은 방안들이 내실 있게 논의했다. 이날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해 기업인들의 많은 역할을 당부하며 도에서도 정주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역에 투자한 기업인들 덕분에 지역 발전과 주민 소득이 증가하는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투자와 협조를 당부하며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