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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스마트 축산으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

사료량과 노동력 절감,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에도 용이

  • 웹출고시간2017.09.27 14:06:40
  • 최종수정2017.09.27 14:06:40

제천지역 한 축산농가주가 자신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돈사를 관리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구제역과 AI 등 가축 전염병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축산업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축산사업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제천농업기술센터는 미래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지난 3년간 스마트 축산사업을 위해 국·도비 2억 원을 투입, 관내 11농가에 스마트 축산 신기술을 보급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최적의 사양관리 환경과 재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비사업으로 양돈농장 2곳에 포유모돈 자동급이기 시설을 설치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유모돈 자동급이기 시설이란 일정한 시간에 기본량을 제공하고 부족할 경우 돼지가 감지센서를 건드리면 일정량의 사료를 추가로 공급하는 시설이다.

또한 돼지 개체별로 일령별 성장수준이나 출산을 고려해 사료량을 맞춤형으로 공급한다.

올해는 국비사업으로 양돈농장 5개소와 한우농장 2개소에 스마트 축산사업을 추진했다.

돈사에는 화재감지시스템, 환경(온습도)제어시스템 및 CCTV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화재감지시스템은 돈사 내의 전기 시설의 누전과 합선으로 인한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축주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조기 화재 진압 및 예방이 가능해졌다.

환경제어시스템은 돈사 내의 적정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 혹서기에 돼지 폐사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화재감지 및 환경제어시스템, CCTV 역시 어느 곳에서나 스마트 폰으로 볼 수 있어 즉각적인 대응 조치가 이뤄진다.

스마트 빈 사용 농가는 사료빈 확인을 위해 매번 농장에 갈 필요가 없어 시간, 비용 및 인력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으며, 사료 공급자도 시스템의 정보를 통해 적기에 사료를 공급할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축산의 자동화 시설을 활용하면 개체정보, 개체별 건강상태 및 축사환경(온·습도 등) 정보를 종합 분석해 사료량 및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면서 가축을 관리할 수 있으며,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도 용이해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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