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다음달 공포·시행한다. 제천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천시에서 발생한 화재 중 주택화재가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85%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소방취약계층 1만7천여 세대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소방시설을 지원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취약계층이란,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청소년 세대 등 안전에 취약한 대상가구를 말하며 시는 이들에게 소방시설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례 시행 후 지원 대상가구는 각 읍·면·동에 비치된 '소방시설 지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사회복지담당자가 적격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소방시설을 지원을 결정한다. 또한 소방시설 설치 시 의용소방대원이 각 신청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와 사용법을 설명하는 자원봉사 도 제천소방서와 협의 중이다. 박춘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는 충북도내에서는 첫 번째로 제정 시행하는 것으로 전국 지자체에서는 열 번째 안에 드는 선도적 지원 조례"라며 "조례 시행으로 소방취약계층의 사고 발생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주민 생활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제53회 추계한국중등축구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19일 오전 7시30분 서울관광호텔에서 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박상범 제천시축구협회 연합회장, 김희령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천시지회 사무국장, 김영정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천시지부 운영위원, 이종택 제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최철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와 실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와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5일간 제천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제천축구센터, 봉양건강축구캠프장, 청풍공설운동장, 세명대학교운동장 등 12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312개 팀 1만8천여 명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제천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체육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회 운영에 관한 세부 지원 사항에 대해 각 담당부서와 유관기관이 역할을 재확인하고 상호 긴밀한 협조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을 논의했다. 특히 제천경찰서는 대회 기간 중 경기장 주변 순찰 강화와 야간 선수단 숙소 순찰을, 자원봉사센터에는 대회 안내소 운영과 관광안내 등 자원봉사요원 지원, 숙박업중앙회 제천시지회와 외식업중앙회 제천시지부에는 대회기간 중 관내 숙박외식업소의 친절 서비스와 적정 요금 등을 위한 지도점검과 방역 및 식중독 예방 관리를 요청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제천시축구협회 및 관련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로 사고 없는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친절하고 깨끗한 지역 이미지 제고를 통해 힐링도시이자 스포츠메카로서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7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연탄을 가정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구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자는 21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심사를 통해 지원가구 당 연탄 400여 장을 구입할 수 있는 23만5천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지원한다. 신영철 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탄가격 인상에 대한 차액만큼을 연탄 쿠폰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연탄지원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탄보조사업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규정하는 생계, 주거, 의료, 교육급여 중 하나에 해당하는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주민등록등본 상 만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이거나 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하는 장애인으로 연탄을 가정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구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14만 시민들의 수장으로서 3년의 임기를 보내고 남은 1년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시장 재도전의 의사를 밝힌 이 시장은 정치적 지형변화로 중대한 기로에 선 모양새다. 하지만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이 시장에게 남은 1년의 계획을 들어본다. ◇민선6기 4년차를 맞았다. 그동안 소회는.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밤을 낮 삼아 하루를 이틀처럼 앞만 보고 달려오니 민선 6기도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민선 6기에서는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마음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시민시장시대를 안착시켰으며 14만 시민이 협력과 화합을 통해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제천의 기틀을 마련한 시간이었다. 또한 제천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하고 선순환 경제라는 장기적 안목 속에서 한방인프라 구축, 관광자원 개발 등 새로운 발전요인 발굴을 통한 제천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어려운 경제적·사회적 환경에서도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으로 시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 14만 시민시장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3년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시책은. "제천시의 지난 3년을 돌이켜 보면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 △성장촉진을 위한 미래전략산업 발굴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안전도시 구현 △전국 최고의 고품격 문화·체육·관광도시 구현 △살기 좋은 희망농촌, 활력 있는 도시기반 구축 △소통행정, 열린 시정을 통한 민본행정 구현 △시민을 위한 명품행정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민선5기 50%에 머물던 제2산업단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과 동시에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시장이 직접 월 1회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제천의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하며 민선 6기 이후 총 19개 기업과 5천182억 원의 투자협약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민과 경제인의 50년간 염원인 제천단양상공회의소의 출범으로 경제규모의 확대 등 투자유치의 청신호를 밝혔다. 아울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청풀제천몰 개소로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으며 건설단체연합회를 구성해 '분규 없는 건설사업장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와 건설사업 발전에 기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원 준공, 제천수련원 착공, 한국환경공단 연수원 유치로 이어지면서 명실공이 연수원 최적의 도시로 부상하는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미래전략산업을 발굴했다. 이어 민선 6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6올해의 관광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제천시는 청풍호 벚꽃축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매년 많은 방문객을 끌어 모으며 성공적으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착공, 관광모노레일 명품화 추진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보람된 성과와 아쉬운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6기 시정의 핵심인 시민과의 소통을 늘리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민시장시대를 안착시키며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제천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 가장 보람을 느낀다. 새벽 자전거 민생투어를 통해 현장의 여러 고충들을 격의 없이 듣고 시정에 반영했으며 모바일시민소통시스템을 개설해 많은 민원을 점검하고 함께 고민을 해결해나가는 21세기형 시민소통을 더했다. 또한 시민시장실을 365일 열어 시간에 제약 받지 않는 시민 공간을 운영했으며 시정소통시민회의를 통해 시정현안에 관한 각계각층의 시민 여론을 경청했다. 아쉬운 성과를 들자면 소방서~원뜰간 도로개설사업과 대단위 물류기지 조성, 강저지구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추진에 있어 성과가 미흡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소방서~원뜰간 도로개설은 과다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의 특성상 시내지역 교통량 분산효과와 주 간선 도로로서의 기능부여 여부, 시민공감대 형성 등 충분한 검토를 거쳐 주변여건이 성숙된 이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대단위 물류기지 조성은 물류단지 공급총량제에 의거한 실수요 검증제 통과 대상으로 물류기업의 사전유치에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제천시 물류규모를 감안해 단계별로 개발규모를 확대해 가는 개발방식을 검토하고 대단위 물류단지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결과를 토대로 적극적인 물류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등 사업의 정상추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강저지구 종합사회 복지관 건립의 경우 당초 국비, 지특예산 등 신청계획이었으나 복지관 건립사업은 지방이양사업으로 국비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시설규모 축소 등 해결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건립 시까지 7개 지역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관을 시범 운영 중이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은 대단위물류단지 조성사업과 연계 및 충주시·음성군 등 인접시군과 협력 추진하는 등 규모 및 수혜대상을 광역사업으로 확대 검토해 경제·사회적 타당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어떤 정책에 집중할 것인가. "어느덧 민선6기 4년차를 맞아 1년여 남짓의 임기만 남았다.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제천'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이제까지 추진했던 모든 사업과 시책들이 성과가 드러나는 동시에 마무리가 병행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우선 올해 9월에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라는 큰 행사가 있다. 이 행사의 성공개최는 우리 제천시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자 반드시 성공시켜야할 의무라 생각한다. 전 공직자 및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뤄내겠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제천시가 한방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온 지난 7년간의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거래) 중심으로 열리는 만큼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고용창출로 연결시켜 산업과 경제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어 제천의 3산업단지 기업 유치의 밑거름이 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천연물 거점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외에도 지역대학과의 상생발전 추구, 한방도시 및 관광도시로의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활력화 등 남은 임기동안 제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국적으로 자랑할 만한 사례가 있는가.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민선6기의 시정철학을 시민이 주인인 민본행정으로 정하고 시민과의 소통행정, 참여행정, 현장행정을 실천하며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시민시장 시대를 열었다. 시민이면 누구나 찾아와 시정을 논의할 수 있는 시민시장실을 마련했고, IT기술을 접목하여 시민들이 문자발송을 통해 시장에게 직접 민원을 전달할 수 있는 소통시스템인 '모바일시민소통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읍면동 카카오채널 운영, SNS시민소통 활성화를 통하여 소통행정을 추구하고 있다. 어느 단체에도 속해 있지 않은 시민들로 400여명으로 구성된 '시정소통시민회의'는 주요 시정에 직접 참여하여 민의를 대변하고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설명회 수시 운영을 통해 참여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인가. "모든 시민이 행복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지금 당장은 1년 여 남은 임기동안 공직자들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 주력하겠다." ◇끝으로 시민들께 당부의 말씀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그동안 시민시장 시대에 맞는 시민이 주인 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늘 경청해 왔으며 많은 어려움 속에도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제천건설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올 한해 시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남은 임기동안 시정의 내실을 기하고 시민의 염원을 담은 시정을 디자인해 살고 싶은 행복도시, 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 산자수려한 관광도시, 도약하는 한방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17일 제천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제천시 대학사랑 시민모임'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 김상조 대한노인회제천시지회장, 정화 한국외식업중앙회제천시지부장, 유춘이 대한미용사회제천시지부장 등 기관단체장 및 직능단체 주요 인사들 60여 명이 참석해 △사업계획 설명 △시민모임 회장·총무 선출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구조개혁 등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방향과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따라 지역과 대학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 고취로 살기 좋은 제천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제천시 대학사랑 시민모임'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학도시 제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의견 개진 및 협의, 시민과 대학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 확산운동 전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시는 출범식 후 한국외식업중앙회제천시지부, 대한미용사회제천시지부, 제천시전통시장연합회와 함께 대학사랑 할인가맹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동참할 업체를 모집하기로 했다. 모집대상은 대학생을 위한 할인사업을 희망하는 모든 관내 업체로 할인대상은 관내 대학인 세명대, 대원대 학생이다. 할인율은 참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10% 정도로 정할 예정이다. 가맹점 신청은 외식업중앙회제천시지부, 대한미용사제천시지회, 전통시장연합회와 대학생 거주자가 많은 송학면사무소, 교동·의림지동·용두동·청전동주민센터에 상시 접수처를 마련해 접수받는다. 가맹점은 시로부터 표식을 제작 지원 받게 되며 가맹점 홍보는 시청 및 각 대학홈페이지, SNS시민기자단, 블로그 등을 통해 이뤄진다. 시는 이번 대학사랑 시민모임 출범을 통해 지역과 대학 간 상생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17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의 시정참여와 소통을 위한 'SNS 청소년 리포터 2기 위촉식'을 가졌다. 시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참신하고 개성 있는 제천 홍보활동과 특히 올해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적극 홍보할 청소년 리포터를 선발했다. 이날 위촉식은 선발된 34명(중학생 9명, 고등학생 18명, 대학생 7명)에게 위촉장 수여와 함께 청소년리포터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활동방안에 대한 토의 및 건의사항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학생과 청소년의 신분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천의 자랑거리를 많이 발굴해 보다 참신하고 개성 있게 홍보해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청소년 리포터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시민이 행복한 자연치유 도시 제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청소년 리포터들은 개인 SNS계정을 운영하며 제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과 직업, 문화, 인물탐방 등 청소년들이 흥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주제를 취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구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예술의 전당 건립을 다시 추진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최명현 전 시장의 주요 사업임에도 30억 원의 매몰비용을 날리면서까지 백지화했으나 임기 말에 같은 부지에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나서며 근시안 행정이란 비난이 예상되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17일 오전 제천시의회를 방문해 시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추진 중인 동명초 문화산업복합단지 내에 1천200석 규모의 예술의 전당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당초 300석 규모로 조성하려던 공연장을 확대해 건축 연면적 4천959m²규모(1·2층)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시종 지사는 지난 4일 35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하며 "제천시에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시가 건의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제천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제천시의 이 같은 구상에도 불구하고 제천시의회 의원들은 반대의 의사를 비치며 향후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성진 의원은 "지난 민선5기 당시 30억 원의 매몰 비용을 감수하며 중단한 사업인데 또 다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동일한 자리에 재차 추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행보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꽃임 의원은 "제천시가 동명초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사업을 발표한 지 2개월도 지나지 않아 사업 내용을 변경하는 것은 정책이 실종됐다는 반증"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제천시와 충북도에 따르면 '예술의 전당'의 총사업비는 500억원(국비 20억원, 도비 240억 원, 시비 240억 원)규모다. 주요시설은 다목적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실, 사무실, 분장실, 대기실 등으로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으로 내달부터 타당성조사가 시작된다. 이어 내년 1월에는 중앙투자심사에 이어 문체부에 문예회관 건립 사전 평가를 신청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와 애초 협의한 규모는 800석에 사업비 300억 원 규모였지만 이시종 도지사에게 건의 과정에서 1천200석으로 상향 조정됐다"며 "복합지식산업센터와 병행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시민과 밀접한 생활민원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해온 '친서민생활 고충민원 처리기동대'의 대 시민 활용도를 높이고 기동대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이벤트를 운영한다. 친 서민생활 고충민원처리기동대는 보일러 수리는 물론 전기, 수도, 소규모 집수리 등 연 1천600여 건을 처리하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행복제천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이벤트는 생활민원 접수대장 1천 번과 1천500번, 2천 번 민원접수자에 대해 10만 원 범위 내에서 수리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민원처리 기동대원에 대해서는 처리 다음날 휴무를 보장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생활민원접수대장을 근거로 선정하며 대상자 선정에 필요한 민원접수번호는 철저한 보안 관리를 통해 정보의 사전 유출을 차단해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 불편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해 시민이 주인 되는 행복도시 제천을 건설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18일 오후 4시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및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최근 생활고와 신병 비관으로 인한 자살사건 등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업이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복지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 강화 및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대상자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다문화, 한부모 가정의 아동을 후원하는 사회공익 교육복지 후원기관으로 교육, 문화, 예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좋은 이웃들'과 시민복지대학 등의 사업을 통해 시민의 사회복지 참여를 촉진하고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사회복지 증진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회복지 공익법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발굴해 적극 후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이 보다 폭 넓은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협약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나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후에는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추진 사업인 '희망씨앗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13명에게 장학증서와 컴퓨터를 전달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19일 오후 2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의 정책제안 등 시정참여를 통한 시 발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시정소통 시민회의 전체회의를 갖는다. 이번 전체회의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시정소통 시민회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활동 및 홍보활동 계획 등을 토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정소통 시민회의 운영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로 제천시정의 미래를 위해 효과적으로 시정 참여를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체회의를 통해 제천시민이 좀 더 쉽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시민의 시정 참여 활성화와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 중심의 시정 추진을 위해 2015년 9월 3일 시정소통 시민회의를 출범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관내 13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제천 청소년 리더십 의병학교'를 운영한다. 제천의병학교는 대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며 3회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우선 1기는 17~18일 제천중고등학교 남학생 대상, 2기는 19~20일 제천중고등학교 여학생 대상, 3기는 24~25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일차에는 제천의병의 역사강의, 리더십 프로그램, 의병공동체와 협동심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일차에는 이강년 의병대장의 순국지이며 의병독립 운동을 하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의병의 발상지인 제천 자양영당, 의병전시관 등 의병 유적지를 돌아보는 역사 현장 교육으로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병학교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올바른 가치관 정립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오랜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2의림지 주변에 지역 문화와 역사 등을 연계한 친환경 숲길을 조성한다. 시는 누구나 숲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지역의 고유한 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해 도시화된 생활 속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산림으로부터 심신의 쾌적함을 느끼고 몸과 마음이 쉬었다 갈 수 있는 산림 휴양공간을 마련한다. 친환경 숲길은 산림욕장 내 한방생태숲을 중심으로 의림지 및 피재골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순환할 수 있는 숲길로 9.6㎞의 길이로 조성된다. 특히 숲길에는 전망대, 데크로드, 황토길, 쉼터(숲체험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숲길을 따라 숲관찰, 숲체험, 명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객들의 흥미를 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도심주변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용두산(피재골) 일대에 △테마가 있는 숲길 △산림욕을 통한 치유가 있는 숲길 △명상을 통한 치유숲길을 조성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조성사업은 국·도비 39억 원을 포함한 총 60억 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지역특성과 수변 경관이 어우러진 친환경 숲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또 하나의 여가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올 한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료급여제도를 알리기 위해 '의료급여관리사와 함께하는 의료급여 바로알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급여란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부조제도로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 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사회보장제도다. 시는 지난 5월부터 관내 복지시설 사회서비스(돌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17년 변화된 의료급여 제도 △올바른 의료기관 이용법 △의료급여 연장방법 △요양비 지원 등 의료급여 바로알기를 위한 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제천시청 사회복지과 의료급여관리사인 강성길 주무관이 직접 담당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관련 종사자 300여 명에게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제천노인전문요양병원 등 관내 주요 요양병원을 직접 방문해 의료급여제도를 안내하는 등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김수정 의료급여관리사는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간담회를 통해 올바르고 건전한 의료급여제도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반기에도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지속적인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육과 간담회에서는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의료급여관리사와 함께하는 의료급여 바로알기' 책자도 함께 배부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수급자들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시에는 2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있지만 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수백 명의 시민 의료급여관리사가 양성된다면 제천시 수급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내달 3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D-50일을 기념해 '2017 한방엑스포 체험관 미리보기' 행사를 갖는다. 시는 엑스포 행사를 대비해 지난해 9월부터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시시설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제천한방생명과학관과 국제발효박물관을 VR체험관, 놀이존, 체험시설 등 스릴 넘치는 체험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에 엑스포 D-50일을 기념해 한방생명과학관 리뉴얼 개장식이 열리는 단 하루 동안 시민들이 체험관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엑스포 행사를 대비해 지난해 9월부터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시시설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제천한방생명과학관과 국제발효박물관을 VR체험관, 놀이존, 체험시설 등 스릴 넘치는 체험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에 엑스포 D-50일을 기념해 한방생명과학관 리뉴얼 개장식이 열리는 단 하루 동안 시민들이 체험관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희망자 모집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미취학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단위를 우선 선정하며 신청방법은 전화(641-6781~3), fax(641-6749), 이메일(gangsan1@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체험단은 △청풍호를 배경을 한 수상스키 및 패러글라이딩 VR가상체험 △4D영상(나노우주선을 타고 떠나는 인체탐험) 체험 △약초동산 놀이존(미끄럼틀, 퐁당퐁당 징검다리 등) △인터렉티브 파노라마 게임(발효식품을 찾아라) 등 다채롭고 스릴 넘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날 지난해 박람회에서 엑스포 성공염원 아트타일 제작에 참여한 2017명을 대상으로 한 '2017엑스포 성공염원 아트타일 찾아보기'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는 한방생명과학관내 1~3층에 부착된 타일 중 지난 해 자신이 만든 작품을 찾는 행사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엑스포 D-50일을 기념해 열리는 한방생명과학관 리뉴얼 개장식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엑스포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행사로 한방엑스포공원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5일 제천 문화회관과 엽연초 수납취급소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공연 행사인 '굿나잇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우수작품 초청공연'으로 공연과 체험이 결합한 축제형 행사로 진행된다. 잠들기 싫어하는 꼬마 앨리스의 그림자 나라 모험을 그린 '굿나잇 앨리스'는 다양한 크기의 인형 오브제와 홀로그램을 이용한 무대장치로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5㎜크기의 체셔고양이, 카드여왕님, 카드병정들이 등장하는 퍼레이드와 작고 아담한 텐트 안에서 펼쳐지는 한 뼘 공연, 머리띠와 모자 만들기 체험, 원더랜드 숲속 놀이터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든 공연과 체험은 무료며 '굿나잇 앨리스'는 제천 문화회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회 공연되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연엽초 수납취급소 마당과 안에서 프로그램 별로 진행된다. 여기에 13일 오후 7시 시민화관 소극장에서는 한국예총제천지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 시민아카데미 '누구에게나 끼가 있다'가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는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이 누구나 갖고 있지만 본인도 잘 모르는 '끼'를 주제로 숨은 재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자녀를 위한 좋은 공연, 신나는 체험프로그램, 유익한 강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