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청풍호 수상비행장 운영사업자를 심사한 결과 서울시 강서구에 본사를 둔 NF에어가 선정됐다. 3개 기업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한 이번 심사에서 NF에어는 객관적·주관적 점수에서 공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평가위원회는 6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됐으며 NF에어는 2012년 창업한 회사로 한 때 저가항공 사업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는 위원장(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을 제외한 6명의 심사위원이 신청 업체들의 제안 발표를 듣고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4명의 점수를 합산한 평균으로 예비사업자를 선정했다.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NF에어는 사업자로 최종 결정되면 6개월 이내에 정원 6인승 이상 수상비행기를 도입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날부터 20일 이내에 이행보증금을 현금 또는 보증보험증권으로 내야 한다. 이어 협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수상비행기 수입원장과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NF에어는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수상비행기 운항허가(AOC)를 받고 수탁기간인 5년간 수탁료 전액 납부할 것을 증명하는 채무이행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와 계류장 사용에 따른 연간 수탁료는 2천690만3천원이다. 수상비행장은 탑승장(정박장) 927㎡, 유도수로 등 7만1304㎡다. 청풍호 수상비행기 운항 사업은 관광비행으로 공역 허가를 받았지만 기존 사업자인 온유에어가 서울지방항공청의 공역 관광비행 허가를 받지 못해 공식 운항을 하지 못해 협약한 지 3년여 만인 지난 6월 12일자로 시와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월 30일 새로운 위탁운영 업체 선정을 위한 모집 공고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올림픽스포츠센터의 3개월 휴장에 따른 파장이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커지고 있다. 제천시와 시의회가 연일 센터 회원들을 만나 면담을 갖고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했으나 회원들 대부분은 "시와 시의회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라며 "회원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양측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분개하고 있다. 우선 이근규 제천시장은 올림픽스포츠센터 로비에서 10일 오전 9시30분 휴장에 따른 설명회를 가졌다. 300여명의 회원들이 지켜 본 이 자리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말도 안 되는 선택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사태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 시민이 시장이라는 구호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 시장은 "센터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KBS가 전적으로 운영해왔다. KBS는 국가가 운영하는 공영방송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는다.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의회가 부결했다. 17년 간 의회가 부결한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 직영은 선거법 적용 등으로 불가능하다는 뜻을 의회 측에 통보했고 법적 절차를 수행하지 않을 경우 직영 못한다는 내용도 담았다"며 "하지만 시의회는 이유불문하고 부결했으며 민간위탁은 8월 말일이 기한이기 때문에 재상정할 시간도 없었고 결국 운영이 불가능한데도 의결(부결)했으니 운영하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회원 A씨는 "시와 시의회 간 갈등만 이야기하고 회원들의 입장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며 "서로 책임 떠넘기기 행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회원 B씨는 "공사기간을 1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두고 시의회를 설득해야 한다"며 "(시민을 상대로) 공갈치고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이 시장과 회원들의 대화에 이어 다음날인 지난 11일 제천시의회는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제천시로부터 직영추진에 따른 인수인계 현황과 향후 대책 등을 들었다. 김정문 의장은 "제천시는 시설물 정비에 1억5천만 원이 든다고 하는데 3개월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장기 휴장은 발상 자체가 문제"라며 "집행부 잘못을 왜 의회로 떠넘기나, 집행부가 인수인계 등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호경 의원은 "만일 직영이 아닌 계속 위탁을 했을 경우에도 3개월 휴장이 필요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업무를 하지 않은 건 아니고 예산과 인력 배치 등 사전 준비 작업은 꾸준히 해왔다. 다만 도민체전 등으로 일부 지체된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특히 김꽃임 의원은 "다음 주 제천시장과 제천시의회의 간담회를 열자"고 제안하며 "이 문제에 대해 시의회는 조사특위를 구성할 수도 있다"고 집행부를 압박했다. 이 같은 시의원들의 현장방문에 대해 한 회원은 "신뢰하고 뽑아 준 시의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으면서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 사람 말 다르고 저 사람 말 다르다. 정치권의 알력으로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회원은 "장기 휴장은 막겠다는 의회의 약속을 일단 믿고자 한다"며 "시와 의회가 서로 협력해 시민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이근규 시장의 센터 방문 이후 시의원들이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며 "평소에도 시민 불편을 자주 헤아렸더라면 이런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천시 대학사랑 가맹점'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관내 대학생은 오는 9월 1일부터 '대학사랑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관내 음식점과 미용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다. 시는 지난달 17일 한국외식업중앙회제천시지부, 대한미용사회제천시지부, 제천시전통시장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동참할 업체를 오는 18일까지 1차 모집 후 내달부터 가맹점 운영을 본격 시행한다. 가맹점은 시로부터 스티커를 지원 받게 되며 시청 및 각 대학홈페이지, SNS시민기자단,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활동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대학사랑 가맹점 운영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외식업중앙회제천시지부, 대한미용사제천시지회, 전통시장연합회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연중이며 할인율은 업체 자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녹조 발생 원인인 영양염류의 하천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배출시설에 대해 8월 한 달간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제천시 하천 주변에 위치한 녹조 우심지역 하수·폐수 처리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시설이다. 또한 이번 점검에는 지난달 장평천 및 제천천 등 하천 수질 모니터링 결과 녹조 발생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추정되는 환경기초시설도 포함됐다. 특히 장평천 본류와 제천천 상류에 입지한 환경기초시설에 대해서는 총인·총질소 처리시설 적정운영 여부와 수질 TMS(Telemetering System)의 운영 실태를 중심으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집중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기간 중에는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불시 점검도 실시할 예정으로 보다 강화된 녹조예방 대응체계를 구축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달 단양군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합동점검이 계획돼 있어 축산 폐수 배출 시설에 대한 추가 특별 점검도 병행한다. 가축 분뇨 및 퇴비·액비의 야적 방치는 녹조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려시설과 관리취약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7일부터 시청 전광판과 SNS를 통해 광복절 태극기 달기를 홍보하는 한편 공영차량 등에 태극기를 부착해 게양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시청 구내방송과 직원조회를 통해 공무원의 솔선수범을 독려하고 각 급 학교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관련 공문을 보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도로변에도 태극기를 달고 각 읍·면·동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제천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넘쳐나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시청 민원실을 비롯해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국기 판매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시 홈페이지에 태극기 달기 홍보자료를 게시해 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하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제천시민으로 6개 분야 22개 프로그램 총 440명이다. 프로그램 유형으로는 △제천특화브랜드(제천의병정신계승지도자, 천연발효의 세계, 숲속약초이야기, 꽃보고~맘도힐링 원예치유) △자격기본능력향상(실버케어복지상담사, 분노조절관리상담사, 한자능력자격반, 풍선아트3급, 산후도우미, 지문코칭, 창의아동요리) △취업능력역량강화(나만의파워포인트, 그림책놀이터, 푸드카빙, 나도연극배우)다. 또 △인문교양(신비한세계지리여행, 에니어그램, 남성요리) △시민어학능력향상(생활영어 중급반, 생활중국어 중급반, 생활일본어 중급반) △전통문화전수(생활인테리어풍수프로그램) 등 총 22개 프로그램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www.okjcedu.jecheon.or.kr)에서 수강 신청하면 된다. 개강일은 오는 9월 4일이며 강좌별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전국 30만 농아인의 언어인 수화가 법적 지위를 얻게 된지 만 1년이 됐다. 제천시는 지난 4일 한국수화언어법 발효 1주년을 맞아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유미정 제천시농아인협회 지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회원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수화언어법은 한국수화언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임을 밝히고 농인과 한국수화언어사용자의 언어권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제정돼 지난해 8월 4일 시행됐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인권과 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는 이근규 제천시장이 그간 법 제정을 위해 애써온 농아인을 격려하고 법 시행 홍보를 통해 한국수어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특별 손님으로 마낙길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일행이 참석해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그동안 이 시장은 수화언어법 제정 직후부터 2년 가까이 국내외에서 유력인사들과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각종 행사에서 '사랑해요' 수화 인증샷을 찍으며 수화 알리기에 앞장 서 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이근규 시장과 수화 인증샷을 함께 하며 농아인과 사회적 약자의 삶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됐지만 아직도 많은 농인들이 정규교육을 받지 못해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며 "장애로 차별받지 않도록 수화 교육 보급과 수화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법 제정 취지 설명 후 손짓사랑팀의 수화공연이 펼쳐졌으며 농아인들과 함께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함께 해온 '사랑해요 수화인증샷 릴레이' 동영상이 상영됐다. 제천시는 전국 최초로 수화통역 문화관광해설사를 채용하는 등, 농아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4일 오후 2시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제천부시장 박인용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여성관련기관, 시민단체, 전문가, 시민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 20명이 참석해 추진사업 실적 보고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및 조성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친화도시 지정 5년차를 맞는 제천시는 올해 '여성이 감동하는 활기찬 제천'을 비전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인지도 설문조사 △여성가족친화공원 조성 △시민아이디어 공모 △지역여성 역량강화 워크숍 △여성안심귀가지원서비스 △찾아가는 시민교육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운영 등 여성친화적 문화와 복지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추진한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환류를 통해 새로운 비전 설정과 추진사업을 내실화 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지난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모한 시민아이디어 14건에 대해 심사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실현과 참여활성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여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년 재지정을 통해 여성과 가족, 나아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 여성친화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D-50일을 맞아 대대적인 엑스포 붐 조성과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범시민지원협의회 회의'가 열렸다. 3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조국현 범시민지원협의회 위원장,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 정사환 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각계각층의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조국현 위원장은 엑스포 견학을 통해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한방바이오와 천연물에 대한 어린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엑스포 붐 확산을 위해 사전예매권 1천500매를 구입해 이영정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에게 전달했다. 조국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천 재도약의 발판이 될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참석자 모두가 홍보대사가 돼 엑스포 성공개최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제천시가 세계적인 한방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이자 동북아 천연물 산업의 메카로 성장 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는 중요한 행사"라며 "제천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친절한 손님맞이 서비스 제공, 입장권 사전 예매, 엑스포 홍보 등 엑스포 지원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며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시 한방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한방바이오 제품 전시, 비즈니스 미팅, 학술행사, 한방체험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250개 업체 참가와 80만 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지난 2일 제천시청 로비에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붐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거리의 악사 '느루'의 공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시는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붐업 조성을 위해 4일 명동 차 없는 거리에서 거리의 악사 '나쁜오빠'와 박동준의 색소폰 연주, 낭만기타 황주명의 공연을 가졌으며 6일 의림지에서는 '사라플라이'의 공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현장매표소가 운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천시 방방곡곡 홍보투어단이 연일 전국을 순회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홍보투어단은 지난달 28일 부산광역시 3개구를 방문한데 이어 2일에는 자매도시인 고양시, 안산시를 찾아 릴레이 홍보를 이어갔다. 이근규 제천시장 필두로 시 공무원과 시민단체원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이번 홍보투어단은 각 자매도시를 방문해 제천의 한방천연물산업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홍보했다. 먼저 고양시청을 방문한 홍보투어단은 엑스포 홍보 영상물 상영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엑스포가 열리는 취지와 의미를 설명한 뒤 엑스포 행사장에 방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올해 제천에서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제천만의 특화산업인 한방바이오산업을 세계무대에 알리고 충북 바이오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이끌어 실질적 가치 창출과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행사"라며 "엑스포의 붐 조성과 성공 개최를 위해선 자매도시의 협력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은 엑스포 홍보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제천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홍보투어단은 안산시청을 방문해 엑스포를 홍보하며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 확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안산시에서는 재안산시흥 제천향우회도 참석해 고향 제천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이정식 제천향우회장은 "멀리 고향을 떠나왔지만 언제나 잊지 않고 있다"며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과 제종길 안산시장은 엑스포조직위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고양시와 안산시의 시민 대표들 역시 전폭적인 지원과 행사 기간 중 제천 방문을 약속하는 등 엑스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이웃사촌인 충주시와 제천시가 우호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근규 제천시장은 각각 제천시와 충주시의 '1일 명예시장'으로 활동했다. 이번 명예시장 교환근무는 두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간 담장을 낮춰 상생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들 지자체는 상호 우호교류는 물론 양 시의 경계를 넘어 생활권을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고용, 소득 등 자립적 경제기반 확대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충주시와 제천시는 지난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행복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까지 36억5천만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당뇨바이오 치유벨트 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충북선 고속화사업, 평택~삼척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권 고속교통망 확충을 위해 공동 대응하며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교환근무에 나선 조 시장은 제천시 직원 월례조회에 참석해 명예시장패를 받고 특별강연을 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화·산업화를 위한 충주시의 성장 동력 및 미래비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시민중심 행정과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의 시정철학을 설명하며 제천시 공무원들에게 자율과 책임을 통해 소신 있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천시 8개 직능단체장들과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열리는 한방생명과학관 일대를 방문, 사업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근규 제천시장도 이날 충주시 정례직원조회에 참석해 명예시장패를 수여받고, 직원 표창과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제98회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조성 중인 충주 종합스포츠타운 건설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서충주신도시로 이동해 전국 기업도시 중 가장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충주기업도시 일원을 둘러보는 등 충주시의 현안사업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낮12시 중앙탑면 햇살블루베리농원을 방문해 이상희 충주시노인회장을 비롯한 9개 단체장과 주민 등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제천과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시장은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제천시 주요현안인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홍보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두 도시는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희망하는 상생의 기치 아래 지역 간 경계를 낮추고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제천/김주철·이형수 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을 50일 앞둔 3일 제천엑스포공원에서 대대적인 엑스포 붐 조성과 성공개최를 위해 '2017 엑스포 체험관 미리보기 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엑스포 행사를 대비해 지난해 9월부터 한방엑스포공원 한방생명과학관과 국제발효박물관을 VR체험관, 놀이존, 체험시설 등 스릴 넘치는 체험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엑스포 D-50일을 기념해 한방생명과학관 리뉴얼 개장식이 열리는 단 하루 동안 체험관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100명의 체험단을 모집했으며 이들은 △청풍호를 배경을 한 수상스키 및 패러글라이딩 VR가상체험 △4D영상(나노우주선을 타고 떠나는 인체탐험) 체험 △약초동산 놀이존(미끄럼틀, 퐁당퐁당 징검다리 등) △인터렉티브 파노라마 게임(발효식품을 찾아라) 등 다채롭고 스릴 넘치는 체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박람회에서 엑스포 성공염원 아트타일 제작에 참여한 2017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만든 작품을 찾는 '성공염원 아트타일 찾아보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기관·단체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엑스포 지원활동 방안 협의를 위한 '엑스포 범시민지원협의회 회의'가 열린다. 지난 5월 23일 각계각층의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해 출범한 범시민지원협의회(위원장 조국현)는 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는 주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친절, 봉사, 질서, 청결 4대 시민운동실천에 솔선참여하고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시민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조성, 입장권 사전예매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친절한 손님맞이 서비스 제공, 엑스포 홍보 등 엑스포 지원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엑스포 D-50일을 기념해 열리는 범시민지원협의회 회의와 엑스포 공원 체험관 리뉴얼 개장식을 통해 제천시민 모두의 역량이 결집되고 엑스포 행사 개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거리홍보와 공연을 통해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붐업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일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막 1주전을 붐업기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거리홍보와 공연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2일 제천시청 1층 로비에서 거리의 악사 '느루'의 공연과 함께 풍선아트, 퀴즈이벤트 행사를 시작으로 4일 명동 차 없는 거리에서 거리의 악사 '나쁜 오빠'와 박동준의 색소폰 연주, 낭만기타 황주명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는 6일 의림지에서는 '사라플라이'의 공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시내 중심가에는 거리 현수막을 내걸고 (구)동명초 펜스에는 역대 홍보대사가 그려진 대형 걸게 그림을 부착해 영화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화제 개막 전까지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한 붐업 조성으로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청사를 내방하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휴대폰 보조배터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전격 시행한다. 시는 그 동안 휴대폰 충전함을 1층 민원지적과에 별도로 비치해 사용토록 해왔으나 청내를 이동하며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새로 보급된 보조배터리는 7천mAh의 용량으로 총 5대며 시청 1층 로비 민원길라잡이 안내데스크에서 사용대장에 간단한 정보를 기입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보조배터리 무료대여서비스 개시로 시청을 방문하는 1일 평균 방문민원인 500여 명, 그 중에서도 데스크에서 민원담당부서를 안내받아 청내를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약 100여 명 정도가 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청에서 처음 서비스를 이용한 민원인은 "시청 안에서 중요한 연락을 기다리며 일을 보는 중에 핸드폰이 꺼져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는데 보조배터리를 이용할 수 있어 원활하게 업무를 마칠 수 있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조배터리 서비스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 민원길라잡이 안내데스크(641-5938)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