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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ADIOS(안녕), 내년에 다시 만나요

전국서 20만 명 찾아, 지역 대표 축제 입증
4+4 축제 목표 잘 살려

  • 웹출고시간2023.10.09 13:16:19
  • 최종수정2023.10.09 13:16:19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백곡천 둔치에서 20여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대형수박화채 나눔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충북일보]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9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약 20만 명의 인파가 찾는 등 방문객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졌다.

생거진천 HAPPY 길놀이 행사를 비롯해 △7개 읍·면 주민이 함께하는 팔씨름, 단체 줄넘기, 씨름대회 △어린이 합창단 공연 △다문화가정 댄스팀 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진대회 △창작 국악 공연 △군민걷기 대회 △정통 재즈 △비보이 공연 △통일문화 한마당 등 다양한 세대, 장르, 문화를 아우르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 되게 했다.

축제 기간 내내 김호중, 홍지윤, 정다경, 금잔디, 한혜진, 김범룡 등 인기 가수들이 찾아 축제의 흥을 돋웠으며 건강박람회를 함께 열어 현장을 찾은 임산부, 청소년, 어르신의 건강을 챙겼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생거진천 쌀을 비롯한 우수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방문객들의 양손을 두둑하게 했다.

특히, 매년 지역 손맛의 대가들이 참여하는 향토 음식 경연대회는 충북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메기를 소재로 신메뉴 개발 경연으로 진행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진천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개발을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진행한 시식회 행사도 많은 기대 속에 진행됐다.

진천 특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해 만든 주메뉴 2종(흑미 누룽지 통닭, 에호박 라자냐)과 디저트 메뉴 3종(흑미 휘낭시에, 수박 빵, 음료)은 맛과 멋을 모두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가 한창인 7일에는 이번 행사의 초대 가수인 김호중 씨의 팬클럽 '아리스'는 고향사랑기부금 400만 원, 15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증하며 진천군 발전을 응원하는 등 따듯함이 묻어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메인 공연장 관람석을 2배로 확장한 안전 축제와 화장실 확대 설치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청결 축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착한 가격축제, 내빈 축사가 없는 주민 중심 참여자 중심 축제 등 4가지 방침을 실천했다"며 "내년 축제는 더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더 알찬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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