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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고유가까지 충북 소비자물가 2개월 연속 상승

충청지방 통계청 '2023년 9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
9월 충북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3.5% 상승
농축수산물·공공요금·국제유가 상승 영향

  • 웹출고시간2023.10.05 17:09:02
  • 최종수정2023.10.05 17:09:02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달에 이어 3%대를 기록했다.

폭우와 폭염 등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과 국제유가 상승, 공공요금 인상 영향이다.

5일 충청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충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100)다.

전달보다 0.7%,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5%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2.0%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으나 8월 다시 3.2% 상승 전환한 이후 지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충북 소비자물가는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등 전반적인 품목에서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상품은 전달보다 1.4%,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7%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달 대비 2.7%,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4% 각각 상승했다.

주요 품목 중 전달과 비교해 △복숭아(57.4%) △파프리카(43.8%) △당근(30.3%) 등이 올랐고, △상추(-22.7%) △포도(-17.6%) △가지(-15.2%) 등이 하락했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생강(79.6%), 브로콜리(58.2%), 사과(57.8%) 등이고, 하락한 품목은 배추(-39.4%), 무(-34.0%), 상추(-29.2%) 등이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6%,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8% 각각 올랐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는 전달 대비 4.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감소하며 하락폭을 둔화시켰다. 8월 석유류는 1년전 대비 12.4% 감소한 바 있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달 대비 0.1%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2%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전달 보다 0.2% 하락·지난해 같은 달 대비 4.2% 상승한 가운데 △학교보충교육비(32.2%) △노래방이용료(20.0%) △PC방이용료(14.2%) 등의 품목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보경 기획재정부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곡물의 경우 산지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상승한 부분이 있고, 9월에 영향을 많이 미쳤던 과실·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사과·배·복숭아 들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며 "국제유가가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것은 통상 2주 정도의 시차가 걸린다고 본다. 향후 국제유가에 대한 전망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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