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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 근로자 10명 중 3명 추석연휴 특근

자가 입주업체 92곳 대상 평균 휴무일 5.9일
평균 6만7천 원 선물 지급 …지난 추석 대비 1만1천원↓

  • 웹출고시간2023.09.24 14:14:54
  • 최종수정2023.09.24 14:14:54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 대부분은 6일간(오는 28일~10월 3일) 이어지는 올 추석 연휴 전체를 휴무일로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기 준수 등을 이유로 추석 연휴 특근을 해야 하는 근로자는 7천700여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30% 수준으로 파악됐다.

24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청주산단 입주업체 가운데 자가업체 92개사를 대상으로 추석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59개사(64.1%)는 추석 기간 휴무를 확정했으며 13개사(21.7%)은 휴무없이 정상·부분 가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3개사(14.1%)는 휴무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추석 연휴 기간 6일 이상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52개사(88.1%)로 가장 많았고 4일 휴무 7개사(11.9%)로 조사됐다.

추석 휴무 기간 중 특근인원.

평균 휴무일은 5.9일이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지난해 추석(법정공휴일 4일) 대비 1.9일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 청주산단 전체 근로자 2만5천978명의 29.7%인 7천704명은 특근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근기업은 대부분 반도체, PCB 등 전기·전자 업종이었다.

공단은 휴무계획 미정인 기업들의 휴무 계획이 확정되면 특근 근로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휴무 여부를 확정한 79개사 가운데 48개사(60.8%)는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할 예정이었다.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25개사(52.1%)로 가장 많았고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6개사(12.5%), 귀향 여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12개사(35.4%)로 조사됐다. 1개 업체는 정기상여금과 특별상여금을 중복 지급하겠다고 답변했다.

79개사 가운데 60개사(75.9%)는 평균 6만7천 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이는 지난해 선물 가격 7만8천 원 대비 1만1천 원(14.1%) 감소해 입주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선물 가격은 5만 원 이하 선에서 지급하는 업체가 24개사(40.0%)로 가장 많았고 3만 원 이하 21개사(35.0%), 10만 원 이하 13개사(21.7%), 10만 원 초과 지급 5개사(8.3%) 순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 68개사 가운데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지급 규모가 증가한 업체는 2개사(2.9%)뿐이었다.

62개사(91.2%)는 지난해 추석과 상여금 규모가 비슷했으며 4개사(5.9%)는 매출 감소, 자금 부족을 이유로 감소했다고 답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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