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교원 치유 상담 늘지만 상담사는 달랑 1명뿐

최근 3년 충북교원치유지원센터 상담·심리치료 건수 총 5천52건
2년새 2배 이상 급증했지만 상담사는 제자리… 인력 확충 시급

  • 웹출고시간2023.09.24 15:11:29
  • 최종수정2023.09.24 15:11:29

시도별 교원치유지원센터 상담 심리치료지원 현황.

ⓒ 강득구 의원 사무실
[충북일보] 교육활동 침해 피해로 인해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교원은 매년 늘고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상담사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충북도교육청 산하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상담·심리치료 건수는 총 5천52건(상담 5천357건, 심리치료 145건)이지만, 상담 인력은 달랑 1명뿐이어서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 내 교원의 상담·심리치료 건수는 2020년 9천434건, 2021년 1만5천412건, 2022년 2만1천964건으로 2년새 2배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전국 시도교육청 산하 교원치유지원센터애 현재 재직 중인 상담사는 총 29명이다.

충북의 경우 같은 기간 교원치유지원센터 상담·심리치료 건수는 2020년 1천250건, 2021년 1천604건, 2022년 2천648건으로 2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3년간(2020~2023년 현재) 교원치유지원센터 상담사 인력 현황.

ⓒ 강득구 의원 사무실
세부적으로 상담건수는 2020년 1천226건, 2021년 1천560건, 2022년 2천571건으로 나타났다. 심리치료 건수는 2020년 24건, 2021년, 44건, 2022년 77건이다.

충북도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상담, 심리치료 건수 모두 2배 이상 급증했지만 상담사는 2020년부터 1명을 유지하고 있다. 상담·심리치료 건수는 급증하는 추세이지만 이에 맞는 인력 평성이 부적한 실정이다.

교육부는 교권회복 차원에서 교사들이 교원 치유지원센터에서 상담·치료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는 입장인 만큼 관련 시설과 인력지원 등 실질적인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득구 의원은 "교원의 심리적,정서적 문제로 인해 심리치료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맞는 인력과 예산 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원치유지원센터가 교권침해나 학교사고 등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을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