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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삼원초,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수영장, 노인건강복지관, 늘봄교실, 주차장 등 조성

  • 웹출고시간2023.09.17 12:18:07
  • 최종수정2023.09.17 12:18:07

충주 삼원초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예정지.

[충북일보] 충주시와 교육당국은 교육부에서 시행한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교육청과 협력해 교육부에서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교육부의 공모사업은 5차년도 사업으로 매년 40개소에 3천600억 원 지원, 총 1조 8천억 원을 교부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을 통해 저출산으로 인한 지역 간 격차 심화 해소 및 지역 인구소멸을 방지하고자 진행했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교육부로부터 166억 원의 지원금을 교부받아 충주교육청과 연계해 삼원초등학교 부지 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50m, 8레인), 노인건강복지관, 늘봄교실,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학생들의 생존수영 인프라 구축과 초고령사회 노인들의 다양한 건강복지 욕구 실현을 위해 학교복합시설로는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시설과 체육, 늘봄교실, 주차장이 어우러지는 모범사례로 추진할 예정이다.

삼원초에 설치될 학교복합시설은 연면적 9천120㎡의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총사업비 416억 원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와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50m 레인의 수영장과 건강 스파시설, 체력단련실, 각종 건강프로그램실이 위치할 노인건강복지관, 교육과 돌봄기능이 강화된 늘봄교실 운영, 90대 이상의 주차장이 조성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시는 중앙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공유재산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또 충주교육청과 복합시설의 시행, 관리, 이용 및 소유권에 대해 세부적인 실시협약을 하는 등 본격적인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전국 최초의 노인복지시설과 병행한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되는 만큼 예산의 효율적 투자로 학생과 시민이 공동 이용해 건강도시 충주를 만드는 모범적인 사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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