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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작은 학교 살리기' 나선다

'분교장 기준 완화' 등 활성화 종합계획 마련
다양한 모델개발 등 2025년까지 단계적 추진

  • 웹출고시간2023.08.16 16:09:24
  • 최종수정2023.08.16 16:09:24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6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작은 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저출생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작은 학교의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자생력 촉진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다양한 작은 학교 모델 개발 △촘촘한 행·재정 지원을 작은 학교의 활성화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6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작은 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작은 학교는 학생 60명 이하나 6학급 이하인 초·중학교를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10월 충북 시·군 6곳(제천·단양·괴산·보은·옥천·영동)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도내에서 작은 학교 비율이 가정 높은 보은의 경우 80%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인구소멸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 수가 빠르게 줄면서 6학급 이하 작은 학교는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학생 수는 2023년 16만9천165명에서 2028년 14만5천500명으로 줄고, 6학급 이하 작은 학교는 올해 178곳(전체 395곳)에서 2028년 188곳(〃 404곳)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은 8월부터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지난 5월 초·중학교 교직원 400여 명으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았고 교원단체·노조 의견수렴, 전문가 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했다.

먼저 3년간 분교장 개편 기준을 기존 학생 수 20명에서 12명으로 완화해 가능한 본교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주소이전 없이 큰학교에서 작은학교로 전·입학이 가능한 공동(일방) 학구제 확대를 위해 농산촌 특색학교를 38곳에서 53개교로 늘리고, 통학버스 운행 노선을 확대한다.

공동체육대회 등 작은 학교 공동교육과정 모델 개발과 지역별 특화 거점학교, 꿈 품은 공감교실, 학교색깔 꾸미기 등 미래형 교육 공간도 조성한다.

이밖에 관사 신·개축 등 작은학교 교직원 생활환경 개선 위한 행·재정 지원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8월부터 추진하되 2024년 본예산 편성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오는 12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공동교육과정 시범운영, 연구용역 등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2025년부터 새로운 공동교육과정을 도입해 작은학교를 활성화 한다는 구상이다.

윤 교육감은 "그동안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 중 효과성과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의견은 정책에 반영했다"며 "철저한 준비과정,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연구용역 절차 등을 통해 중장기적 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의 지혜를 모아 아이의 꿈과 힘이 자라는 교육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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