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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직 마무리…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 쾌척

장인홍 영동군 농기센터 소장

  • 웹출고시간2023.06.26 10:54:21
  • 최종수정2023.06.26 10:54:21

장인홍(오른쪽)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퇴임하면서 지난 22일 고향인 용화면을 찾아 정화숙 면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0만 원을 맡겼다.

ⓒ 영동군
[충북일보] 장인홍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장 소장은 지난 1986년 경기 파주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뒤 고향인 영동군으로 자리를 옮겨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과 농업인들의 복지증진에 온 힘을 썼다.

그는 퇴임하면서 지난 22일 고향인 용화면을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0만 원을 내놨다.

무탈하게 공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늘 응원해준 고향 주민에 관한 감사의 마음과 고향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생각했다.

용화면 행정복지센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 성금을 용화면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할 예정이다.

장 소장은 "뜻깊고 영예로운 퇴임을 할 수 있도록 공직생활 내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주민께 감사하다"며 "그동안 받은 분에 넘치는 사랑을 항상 간직하고, 퇴임 뒤라도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작은 힘이라도 적극적으로 보태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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