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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기청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기업 현판 수여식

㈜엠와이씨·오토텔릭바이오㈜ 현장 방문… 소통간담회

  • 웹출고시간2023.06.19 17:00:50
  • 최종수정2023.06.19 17:01:34

정선욱(왼쪽) 충북중기청장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인 오토텔릭바이오를 방문하고 선정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5일과 19일 이틀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기업을 방문해 현판 수여식과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1천 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충북도내 신규 선정 스타트업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엠와이씨'와 바이오헬스 분야 '오토텔릭바이오㈜' 2개사다. 양사는 신산업분야 신기불 개살로 지역의 우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초격차 프로젝트에 선정된 분야별 스타트업 대표와 초격차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을 기념하고, 선정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주식회사 엠와이씨는 2020년에 설립된 IoT기반 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기존 수동으로만 측정 관리한 이오나이저(Ionizer : 반도체 공정 중 정전기 제거장치)를 세계 최초 오토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장비 국산화·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하도록 노력 중이다.

오토텔릭바이오㈜는 RNA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이다. △췌장암 항암제 △IPF 흡입제형 치료제 △당뇨·고혈압 복합제 등 임상단계 2개, 비임상단계 4개 등 총 6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순환기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당뇨와 고혈압을 동시에 치료하는 최초의 개량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번 '초격차 프로젝트 스타트업 사업'은 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13.1대1의 경쟁을 거쳐 최종 150개사(충북 2개사)를 선발했다. 신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 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 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게 된다.

정선욱 충북중기청 청장은 "성장성이 유망한 충북지역 신산업 스타트업이 기술혁신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5년간 2조 원의 사업화, R&D, 자금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와 '글로벌 창업 대국'을 이끌 유니콘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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