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잰걸음

어린이 직접 참여한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 열어

  • 웹출고시간2023.06.19 13:27:15
  • 최종수정2023.06.19 13:27:15
[충북일보] 괴산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학부모·아동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 진행자와 함께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의 영역에 대해 10개 조로 나눠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 실행 방안에 대한 우선순위 투표 결과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 확대 △아동의 사회참여 시스템 강화 등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구체적 실행방안으로는 △아동청소년 예술기획단 구성 △아동청소년 의견수렴을 위한 어플개발 △정기적인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또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슬로건으로는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 함께 만드는 미래 괴산'이 선정됐다.

군은 토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꼼꼼히 분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8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UN 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