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우택, 금통위 통화정책에 자본시장 의견 반영

'한국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 웹출고시간2018.03.21 17:35:04
  • 최종수정2018.03.21 17:35:04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21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정수를 늘리고 자본시장 전문가를 금융통화위원회에 추가하는 내용의 '한국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에 설치된 합의제 정책결정 기구로서 국내 통화신용정책을 수립·심의·의결하고 한국은행의 내부운영 사항에도 심의·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막중한 역할을 담당한다.

금융통화위원은 총 7명이며 의장을 겸임하는 한국은행 총재와 총재의 추천으로 임명되는 부총재,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은행 총재, 전국은행연합회장이 각각 한명씩 추천한 임명직 위원들로 구성된다.

정 의원은 "문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이 주식·채권 시장과 같은 자본시장임에도 기존 위원회에 자본시장을 대변할 전문가가 없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의원은 향후 통화정책 수립에 있어 간접금융시장(은행)과 함께 금융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직접금융시장 전문가의 의견 또한 반영되면서, 중앙은행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한국은행 총재의 추천 권한을 확대하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시장참여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을 적시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가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여하여 정책 신뢰도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