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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무예마스터십 조직위 보강 속내는?

마지노선 한 달…대회 홍보, 대외 관계 강화

  • 웹출고시간2016.06.09 20:17:56
  • 최종수정2016.06.09 20:17:56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9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조직위원회에 도청 자원 2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한다는 취지인데, 도청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추측과 분석이 무성하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현재 전문위원을 포함해 55명으로 구성돼 있다. 적지 않는 규모다.

여기에 도는 지난해 11월 조직위를 출범시킨 직후 한 차례 인력을 보강했다.

지난 1월 조운희 도 재난안전실장을 조직위 상임부위원장에 선임한데 이어 자문위원 7명도 추가로 위촉했다.

그러나 최근 무예마스터십 준비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나타났다.

당초 계획대로 지난달 말까지 참가선수 신청을 받은 결과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지원되는 금액이 턱 없이 부족해 외국 선수단이 참가를 꺼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론까지 악화, '반쪽 행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졌다.

이에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 지사는 6월 한 달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마지노선으로 보고 이번 추가 인력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홍보'와 '대외 스킨십'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중이 엿보인다.

이번에 추가로 파견된 인력은 지난 2014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와 지난해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한 자원이다.

엑스포 이후에는 도청 공보관실에서 SNS 홍보 업무를 맡았다. 이번 파견을 통해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에서도 SNS 홍보를 전담하게 된다.

또 다른 인력은 이 지사의 정무라인으로 꼽히는 보좌관이다. 공무원들로 구성된 조직위와 외부에서 영입된 전문위원들과의 소통의 통로를 확충하고, 언론 등 대외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투입으로 풀이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대내·외 홍보가 대회 성패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조직위 인력 보강도 골든타임을 잡기위한 극약처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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