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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무예마스터십 '재정비'…조직·종목 개편

조직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집결
씨름 빠지고 2~3개 신규 종목 추가될 듯

  • 웹출고시간2016.06.15 19:36:29
  • 최종수정2016.06.15 19:36:39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사무실이 충북도청 대회의실로 통합 이전했다.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는 집기류 설치 등 막바지 이전 작업이 한창이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청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가 대내·외 재정비에 나서며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15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 61개국 1천80명의 선수와 임원 심판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킥복싱, 무에타이, 주짓수, 삼보 등의 종목은 아직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각 연맹차원의 참가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라 금명간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60개국 2천100명 참가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씨름은 참가가 어렵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돼 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한씨름협회의 내부 사정이 녹록지 않아 엔트리 선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씨름협회는 지난해 회장 선거와 횡령 등의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에 이번 대회에서 씨름 종목의 출전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조직위는 씨름 종목의 불참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씨름이 빠지는 대신 조직위는 다른 종목 2~3개의 엔트리 추가를 논의 중이다.

현재 벨트레슬링, 아르니스, 용무도 등의 참가 여부를 놓고 조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직위 내부 조직도 재정비를 마쳤다.

조직위는 최근 홍보 업무를 강화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당초 2개의 본부와 5개 부서로 운영되던 조직을 기획총무부, 홍보부, 대외협력부, 경기부, 시설운영부, 경기지원부 등 6개 부서로 재정비 했다.

도청 동관과 서관으로 나뉘어 있던 조직위 사무실은 대회의실로 통합 이전했다.

조직위는 15일 오후까지 집기류와 전산망 설치 등을 마무리한 뒤 16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대회의실을 조직위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

고찬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조직위 사무실 정비를 통해 직원 간 소통은 물론, 민원인에게 무예마스터십을 적극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2~8일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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