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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후영리 주민 뿔났다…마을 숙원 잇따라 지연·취소

괴산군·국민신문고에 진정서…"같은 일 반복되지 않게 해 달라" 호소

  • 웹출고시간2023.08.17 12:10:14
  • 최종수정2023.08.17 12:10:14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주민들이 단단히 뿔났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고향이라는 이유로 마을 숙원사업이 잇따라 지연·취소되자 진정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괴산군에 따르면 청천면 후영리(노루목마을) 주민들은 최근 진정서와 함께 주민들이 서명한 연명부를 괴산군청에 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마을이 도지사와 관계된 곳이라고 해서 모든 사안을 왜곡·과장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마을 숙원사업이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일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진정서를 제출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마을 진입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을 외부에 잘못 알려진 왜곡·과장된 사례로 꼽았다.

이 사업은 공교롭게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참사 이튿날인 지난달 16일 입찰 공고가 이뤄지면서 숱한 억측을 낳았다.

하지만 주민들은 "마을 진입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장마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절개지 낙석 방지를 위해 10년 전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3년 전부터 절개지 보강공사를 했고 충북지사의 특혜나 법적인 위법, 비리 사실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지사 고향이라고 해서 특혜는커녕 아직도 마을안길이 비포장이고 상수도시설은 오래돼 낮은 수압과 노후화로 상수도공사가 시급한 낙후된 마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냈고, 앞서 청천면 노인회도 기자회견을 열어 문제를 제기했다.

노인회는 노루목마을로 귀촌한 김 지사의 아들 부부가 유튜버 등의 인터뷰 요청에 시달려 귀촌을 포기하고 이사를 결심했다고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평온한 마을 상공에 드론을 띄워 촬영하고 카메라를 멘 사람들이 마을을 이리저리 뛰어다녀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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