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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복구 돕는 온정의 손길

하나은행 1천600만원 상당 생필품 전달
쌍용시앤비·세종태권도 화장지·쌀 기부
세종시주민자치연합 비상근무 공무원 응원

  • 웹출고시간2023.07.23 13:22:08
  • 최종수정2023.07.23 13:22:08

조치원읍 쌍용시앤비 관계자가 화장지 30팩을 조치원읍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지역 수해 피해자와 비상 대응 업무에 나서고 있는 공무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밀려들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번 집중호우로 토사유출과 주택 침수로 큰 피해를 입은 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활필수품 등 물품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하나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필수품을 담은 1천600만 원 상당의 '행복상자'를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복상자는 즉석식품, 물티슈, 수건, 세면도구 등 생계유지에 필요한 식료품과 긴급생활필수품 8종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관계자는 "세종시 금고로서 수해를 입은 지역민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치원읍 쌍용시앤비(C&B)와 세종태권도는 지난 21일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화장지 30팩, 쌀 200㎏ 등 물품을 맡겼다.

세종태권도에서는 관장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쌀을 모아 후원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후원받은 물품을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1일 세종시자율방재단을 위한 우비 55개를 조치원읍에 전달했다.

세종시 누적 기부금 1억 원 이상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중에서도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쌀과 의연금 지원을 약속했다.

아너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인 김정수 ㈜정음 센터장은 지난 14일 시청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집중호우 대응근무 중인 공직자들을 응원한다며 기부의사를 밝혔다.

세종시주민자치연합회도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비상근무 중인 시청 시민안전실 공무원들에게 치킨과 음료수 등 간식을 배달했다.

세종지역 로타리클럽 지역임원 일동,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 세종금강로타리클럽, 세종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김달용 고문 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연금을 출연했다.

최민호 시장은 "역사적으로 국가적 재난과 위기가 있을 때마다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이를 극복해 왔다"며 "이번 극한호우 역시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면서 공동체의 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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