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과 관련 충북에서도 일자리 발굴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는 7일 소회의실에서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과장, 시군 일자리책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100일 계획 도·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가 발표한 '일자리 100일 계획'은 경제·사회 시스템을 고용 친화적으로 전환해 '성장-일자리-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일자리 창출의 청사진을 수립하고 민간부문 경제·사회의 틀과 체질을 일자리 중심구조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 100일 계획'의 주요 내용을 전파하고 도의 '지역고용전략(안)'과 정부 일자리 예산에 대한 '추경 편성안과 추진 일정', '신규 일자리사업 아이템 발굴 방향' 등을 소개했다. 정부 추경 예산은 7일 국회에 제출돼 오는 27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산림특별사법경찰관 120명을 동원해 산림 훼손 등 위법행위를 특별단속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산림을 훼손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야영시설 설치행위', 산간계곡을 무단점유하는 '불법 상업시설 설치행위', '산림내 오물과 쓰레기 투기행위', '불법 굴·채취 및 유통행위' 등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에서 쓰레기 등을 버리다 적발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산림 내 설치된 표지판을 훼손하다 적발되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각각 받는다. 산림을 불법으로 전용하면 산지관리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성철 산림녹지과장은 "여름 휴가철 산림 내 휴양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특별 단속에 나서게 됐다"며 "선(先) 계도·후(後) 단속 원칙에 따라 시정명령 후 조처되지 않은 사항은 관련 법규에 따라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가뭄과의 사투가 한창인 농촌이 때아닌 우박과 조류인플루엔자(AI)로 걱정이 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총 강수량(5일 기준)은 166.6㎜로 지난해의 297.4㎜의 절반 수준(56%)에 불과하다. 저수율은 51.8% 수준에 그치면서 도내 축구장 115개 면적의 논 82㏊에서 모내기가 지연되거나 모내기를 하고도 물을 대지 못하고 있다. 배추와 고추 옥수수 등을 심은 밭 22㏊에서도 애써 심은 모종이 가뭄에 시들어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메마른 밭은 우박 피해를 입었다. 지난 1일 오전 충주, 제천, 보은, 괴산, 단양 등 5개 시·군에서 우박이 내려 382㏊(662개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우박 피해는 과수농가가 컸다. 입부족한 일손으로 어렵게 알솎기 작업이 끝난 과수원은 우박으로 사과가 떨어지거나 표면이 파이는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보은군 산외면 산대리 유청열씨는 사과 재배면적 8천903㎡의 절반인 4천452㎡가 우박피해를 입었다. 사과에 생긴 작은 흠집은 올가을 수확기에는 흠집이 커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만큼 사실상 농민들은 일년 농사를 망친 셈이다. 닭을 사육하는 농장들도 종식된 줄로만 알았던 AI에 뒤통수를 맞았다. 지난 2일 제주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된 AI가 지난 5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된 데 군산·파주·양산·기장·울주 등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H5N8형은 지난해말 충북에서 발생한 H5N6형보다 잠복기가 길고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들이 오골계 등 토종닭을 사육하고 있어 산란율 저하나 폐사 등 임상증상이 발견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의 한 양계농장도 군산 AI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4일 도가 벌인 AI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였고 임상 증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에는 지난해 11월16일 음성군 맹동면 육용 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12월29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가까지 총 85개 가금류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AI 유형은 H5N6형으로 제주 등에서 발생한 유형과는 다른 유형이다. 도는 도내 28개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소독을 지원하고 100마리 이하의 방역이 취약한 농장에 대해서는 수매 도태하고 자가도살하는 가든형 식당 등에 대해서도 점검에 들어갔다. 한편 정부는 제주와 군산 등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자 지난 6일 0시부터 AI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7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7일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일제 영치를 실시한다. 도내 세입담당공무원 500여 명으로 구성된 도·시군 합동 영치반을 편성한 도는 이날 모바일 차량영치 시스템 등 최첨단 영상장비를 동원해 자동차세 등 차량관련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을 동시에 영치할 방침이다. 이번 영치는 징수촉탁 제도를 도입헤 전국 자치단체 동시에 실시되는 만큼 체납금액과 차량등록지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번호판 영치가 가능하다. 도내 자동차세 체납액은 186억 원으로 도 전체 체납액의 22.2%를 차지해 지방재정 확보에 큰 장애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체납차량은 대포차량 양산으로 이어져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석영 도 세정과장은 "자동차세 등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영치는 지방재정 확보는 물론 납세형평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번호판이 영치되면 차량 운행을 할 수 없게 되는 만큼 이로 인한 불편을 겪기 전에 체납액을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민원 행정의 공정하고 적법한 처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7~23일 4개 제천시를 비롯한 옥천군, 영동군, 진천군의 민원처리실태를 지도·점검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 행정심판 인용재결 사건 11건(도 1, 청주 4, 충주 1, 제천 1, 보은 1, 증평 1, 음성 2)에 대해서도 행정절차상 문제점이 없었는 지 살펴본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구비서류 징구,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민원지연 처리 사례, 인·허가서류 반려 또는 보완요구 적정 여부, 민원처리기한 준수 여부 등이다. 도는 지도·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주의 또는 시정조치 하고 법령위반 및 중대한 과실은 시정조치와 함께 엄중하게 처분하고 중요 지적사례는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에 전파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제주와 전북 군산의 오골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충북도 AI 긴급대응 태세를 재가동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에 따르면 제주의 AI 발생농장은 지난달 26일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오골계가 폐사하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폐사한 오골계에서는 AI 양성반응이 나왔고, 바이러스 유형은 H5N8형으로 확인됐다.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인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 오골계는 전북 군산시 서수면의 한 농장에서 출하된 것으로, 이 농장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또한 군산 농장에서 출하된 오골계를 사육하던 경남 양산과 경기 파주의 가금농장에서도 AI 양성을 보여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됐다. 충북은 군산 농장에서 반입된 닭이나 오골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도는 전통시장을 통한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계기관과 가금류 관련 협회에 전통시장과 소규모 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도내 반입가축이 있을 가능성을 대비,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 등 대책을 마련하도록 일선 시·군에 긴급 시달했다. 현재 진행 중인 소규모 오리 등 기타 가금류 농장(360개 농장)에 대한 일제검사도 이번 주 중으로 완료하고 도축장, 부화장, 재래시장 등 유입 경로별 차단대책과 모니터링 검사도 강화한다. 도내 AI는 지난해 11월16일 음성군 맹동면 육용 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12월29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가까지 총 85개 가금류 농장에서 발생했다. AI 유형은 H5N6형이었다. 도는 AI 추가 발생이 없자 지난 3월2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단위의 이동제한을 해제했었다. 제주에서 발생한 AI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4일 자정을 기해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 경계단계가 발령되면서 5일 0시부터 전국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에 살아 있는 닭 등 가금 거래 금지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AI 의심신고가 살아 있는 가금 거래상인을 통해 유통됐고 전통시장으로 판매하는 농가 또는 거래상인 계류장을 중심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며 축산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일본 파워블로거들이 충북도 의료관광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충북도는 청주의료원, 참조은치과병원, 김안과, 고은몸매피부성형외과 등 도내 4개 의료기관과 일본의 파워블로거 12명을 지난 1~4일 3박 4일 일정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온 파워블로거들은 팸투어 형식으로 도내 의료기관 인프라와 도내 유명관광지를 둘러봤다. 초청 블로거들은 일본의 동경과 나고야, 토야마 지역에서 여행잡지 기자와 블로그 활동을 하는 이들로, 수많은 팔로워들이 이들의 블로그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영향력 있는 여행전문 블로거로 알려졌다. 특히 참조은치과를 방문한 블로거들은 치아교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대규모 의료시설을 비롯한 환자의 편리한 치료 동선과 일본 대비 저렴한 병원비 등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수암골을 둘러보며 충북 관광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한 무석도예에서의 도자기 체험, 손수 만든 삼계탕 시식, 세계 3대 광천수의 하나인 초정약수 체험 등도 블로거들의 인기를 끌었다. 박승영 도 보건복지국장은 "일본을 겨냥한 외국인 환자유치사업의 마중물로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외국인 환자유치에 도전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8일 개회하는 356회 충북도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충북도가 2017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 제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1회 추경예산안은 4조 1천648억 원(일반 3조 7천223억 원·특별 4천425억 원)으로 기정 예산보다 7.7%인 2천963억 원(일반 2천744억 원· 특별 219억 원)이 증액됐다. 도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대선 공약과 관련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배치 보복으로 인한 도내 기업의 수출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시장 다변화 지원과 관련된 예산도 포함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2016년 보조금 지원사업의 집행잔액에 대한 반환금수입(104억 원), 지방교부세 증액분(317억 원), 중앙부처 내시변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증액분(882억 원)과 2016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1천427억 원) 등이다. 세출예산 편성 방향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변경 내시된 국고보조사업의 조정 및 이에 따른 도비 부담을 우선 반영시켰다고 도는 설명했다. 추경에 포함된 주요 사업으로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 신흥시장 개척(7억 원), 융자지원 확대를 위한 이차보전금(5억 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 및 고용환경개선사업(12억 원), 가뭄대책비(34억 원) 외에 기타 현안사업으로 세계소방관경기대최 개최(5억 원), 2017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8억 원),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32억 원), 청주전시관 건립(50억) 등이 있다. 도가 제출한 1회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정례회 기간인 8일부터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2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일 충북도교육청 교직원들과 만났다. 같은 시각 김병우 도교육감은 도청에서 직원들에게 특강을 했다. 현직 지사와 교육감이 동시에 서로의 기관을 방문해 교차 특강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교육감이 이시종 지사에게 교육청 월례조회 특강을 요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 지사는 이날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교직원 250여 명에게 '충북도정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주요 도정을 설명하고 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10년 전 충북도가 강원도보다 161명 많았으나 10년 후인 2017년 6만3천여 명으로 제쳤다"며 "이번 대선에선 충청권 유권자가 마침내 호남을 16만여명 추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충북이 요동치기 시작하면서 영충호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인구증가로 인한 경제지도의 변화를 설명하며 "민선5기와 6기에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1조 6천억 원을 투자해 56조 원의 기업 투자 성과와 함께 최근 5년간 충북이 광·제조업체 증가율 전국 1위, 1인당 GRDP 증가율 2위, 수출 증가율 2위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전국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북은 세계 경제흐름에 맞춰 오랫동안 준비를 해오고 있으며 바이오, 태양광 등 6대 신성장 동력산업과 미래유망산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충북미래비전 2040 구상을 소개한 뒤 "도정의 미래화, 세계화 전략을 고리로 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충북의 미래 인재상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160만 충북 도민이 한마음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한다면 지금처럼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충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도청 대회의실에서 '뷰카(VUCA, 불안정 불확실 복잡 모호) 시대, 교육에서 희망찾기'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특강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 변화 양상을 불안정(Volatility), 불확실(Uncedrtainty), 복잡(Complexity), 모호(Ambiguity)로 요약했다. 김 교육감은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과 '인구절벽 시대의 교육'을 중장기적인 충북교육의 당면과제로 꼽았다. 김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해결의 일환으로 행복씨앗학교를 운영해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기 위한 선도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안으로는 지역 정주여건과 지역공동체의 교육력 강화를 위한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소개하며 김 교육감의 핵심적인 교육혁신사업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과거의 교육은 지식과 기능 중심의 쓸모 있는 사람을 키우기 위해 애를 써 왔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과 품성을 갖춘 사람, 사람다운 사람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교육혁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20세기에는 정답의 노예가 우등생이었지만 21세기는 해답의 주인이 우등생이 될 것"이라며 미래교육이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강의에 앞서 "도청의 협조로 무상급식과 교육환경 개선 등이 잘 되고 있다"며 이 지사와 도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교육감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만드는데 도교육청도 수고를 아끼지 않겠다"며 행정협치를 강조한 뒤 "충북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중심이 되도록 하는 데 도청도 동반자로서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충북교육청의 교육사업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 김병학·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충북 바이오헬스·융합벨트' 구축을 위해 31일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청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찾았다. 이날 고 부지사가 방문한 기관·기업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립보건연구원, 큐라켐,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베스티안 병원 공사현장,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등 6곳이다. 먼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은 고 부지사는 새로운 Biz·Model(기업마인드) 개발 등을 통한 조기 자립화 실현을 주문했다.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과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유치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박도준 국립보건연구원장을 면담하며 국립암센터 분원과 국립노화연구원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 건의 및 예산지원 등 협조를 요청했다. 방사성 표지화합물 제조 전문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큐라켐에서는 도에서 지원하는 연구개발비(공모 참여) 등을 안내했고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에서는 충북권내 부존자원 및 기업과 연계한 세라믹소재 연구개발을 당부했다. 이어 베스티안 병원 공사 현장에서는 신현경 이사로부터 사업진행 상황을 듣고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베스티안 병원은 오는 2018년 10월까지 지하 1층, 지상 7층의 3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민간인이 투자하는 최초 병원이기다. 이곳에서는 임상 및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연구하게 된다.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는 최근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화장품 업계가 어려움이 많음에도 화장품임상연구 및 수출 업무 관계자를 격려한 뒤 동남아시아 등 수출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이어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 갖고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충북 바이오헬스·융합벨트 구축'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것은 오송이 충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떠오르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오송을 넘어 충북 바이오밸리 완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저속철 논란으로 시작해 지역 간 갈등으로 불거졌던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충북도와 청주시의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KTX 오송역 이용객 증가와 맞물려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을 종합한 마이스(MICE) 산업 발전 위한 오송전시관 건립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오송역 월 이용객 50만 명 돌파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총 203만2천8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5%인 48만7천269명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 48만4천981명 △2월 48만2천656명 △3월 52만7천38명 △53만8천145명으로 지난 3월부터 월 이용객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증가세를 감안하면 연간 이용객은 660만~670만 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송역의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503만9천558명으로 지난 2010년 11월 고속철도역으로 개통된 후 6년 만에 500만 명 수준을 넘었다. 지난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며 전국 유일의 분기역이 된 오송역은 지난해 12월에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되며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주전시관 사업비 추경 편성 충북도와 청주시가 마이스산업 발전과 오송역세권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도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지난달 10~24일 전시관 예정지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하는 주민공람을 마친 뒤 26일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개발행위 허가가 제한되는 부지는 전시관 건립 예정지인 오송읍 만수리, 궁평리 일대 18만4천826㎡다. 최근에는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보상 등 사전절차를 위한 사업비 50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해체된 전시관건립 TF팀도 다시 조직한다는 구상이다. 시도 오는 9월 2차 추경안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관 건립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18만2천191㎡에 전시관를 짓고 상업·단독주택용지를 분양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1천400억 원이다. 도와 시는 사업비를 500억 원씩 분담하고 400억 원은 용지 분양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컨벤션센터의 주요 기능인 전시기능을 담당한다. 회의는 C&V센터, 상업시설은 인근 호텔 등이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전시관의 건축 연면적은 4만176㎡로 대전 DCC(3만53㎡)와 정부세종컨벤션(2만6천143㎡)의 건축연면적보다 넓고 광주 KDJ센터(4만46㎡)와 비슷하다. ◇청주~세종 택시공동사업구역 조정 앞둬 이밖에 세종역 신설 요인으로 작용했던 택시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택시공동사업구역 조정'을 앞두고 있다. 도와 시는 청주지역 택시업계를 설득해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오갈 때 부과한 복합할증(35%)을 지난 2월20일 폐지한 데 이어 지난 4월25일에는 청주지역 택시와 세종지역 택시가 공동으로 구간을 정해 영업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택시공동사업구역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사업구역으로 제안한 대안은 △오송역·청주공항~정부세종청사 △청주시 전 지역~세종시 전 지역으로 두 가지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세종시에 택시공동사업구역조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등 관련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정 신청이 국토부에서 인용될 경우 해당 구간에서 두 지역 택시 영업이 가능해 시민들의 택시 이용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청북도 도민대상 역대 수상자 초청 간담회를 열어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역대 수상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북도 도민대상은 충북발전에 기여한 공이 혁혁하신 도민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 1959년 충청북도 문화상을 시작으로 1989년에는 충청북도 청소년대상과 충청북도 장한여성대상을 시상했으며 1993년에는 충청북도 농촌소득개발유공자 포상을 시상했다. 그러다 1996년에 '충청북도 도민대상 조례'를 제정하면서 충청북도 도민대상으로 일원화됐다. 한때 중단의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총 16회에 걸쳐 94명이 도민대상을 수상했다. 이 지사는 "지금의 빛나는 충북을 만드는데 애써주신 역대 수상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충북의 위상을 높이 세우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수상자분들 덕분에 최근 충북이 떠오르는 생명과 태양의 땅으로 그 어느 때보다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대규모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공청회'를 개최했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6일 동안 2천여 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 인사가 참가해 스포츠 관련 회의 및 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다. 도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를 통해 국제적 브랜드 이미지 제고하고 국제 스포츠·무예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의회, 문체부 관계자, 언론, 시민단체, 스포츠 및 학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공청회는 허건식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기획조정팀장의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참관보고,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허건식 팀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하며 충북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됐다"며 "유치 과정을 성실히 이행한다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산림을 병들게 하는 병해충이 올해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예찰·방제활동이 강화된다. 충북도는 6월부터 3개월간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본부는 도 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 시군 산림부서 등 13개소가 설치·운영되며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내 3천11㏊의 산림 병해충 방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군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적기방제를 실시하고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외래병해충 발생 예보와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오리나무잎벌레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월동난 조사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을 비롯 미국선녀벌레, 꽃매미는 확산 추세로 농업관련 부서와 공동으로 방제활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산림피해 주요 해충인 미국흰불나방(330㏊), 꽃매미(166㏊), 참나무시들음병(85㏊)에 대해 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후변화로 국지적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매미나방, 모시나방 등 돌발해충 피해에 대해서도 예찰을 강화해 발생 시 신속한 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초 청주, 제천, 단양 등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22그루에 대해 주변 소나무류 1천564그루를 모두베기 및 파쇄·소각했으며 518㏊에 대해서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했다. 현재는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밀도 저하를 위해 재선충 발생지 주변 2㎞ 내외 하늘소 지상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성철 도 산림녹지과 과장은 "산림병해충 방제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주변의 산림이나, 가로수, 공원 등에서 수목의 이상 증상 또는 병해충이 발견되면 도나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급여 지원사업'과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주거급여는 저소득층에게 거주형태·소득수준·실제임차료·기준임대료 등을 고려해 주거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로 임차가구의 경우 임차료를 월 평균 11만 원, 자가 소유인 경우 주택개량비로 최고 9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43% 이하(월 192만 원)인 가구로, 올해 3만 가구가 해당된다. 신청이 누락된 가구는 해당 주소지 동주민센터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어촌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된 농어촌 거주 장애인에게 편의시설 설치나 가벼운 보수를 위해 가구당 38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4명 기준 가구 월 소득액이 563만 원 이하(전년도 기준)인 자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5월 국내 배추와 무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한동안 가격 상승이 이어지겠다. 시설 봄배추와 무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본격 노지 봄배추가 출하되면 순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관측 엽근채소 5월호'에 따르면 이달 시설봄배추 생산량은 3만t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평년과 비교하면 29.5% 줄었다. 재배 면적과 단수가 모두 줄어든 것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시설봄배추 재배 면적은 263㏊로 전년 대비 5.7% 줄어들었다. 단수는 10a당 1만1천425㎏으로 4.4% 감소했다. 추대(식물이 꽃 줄기를 내는 것)로 인해 조기출하 되면서 상품 가치가 하락해 전달 전망치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저장된 지난해 겨울 배추 저장량은 7만9천t으로 지난해와 평년 보다 각각 6.8%·7.1% 줄어든 가운데 현재 재고량은 전년 대비 42.7% 감소한 1만5천t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장배추의 조기 출하와 감모 증가로 재고량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전·평년 대비 이른 시기 출고량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추의 5월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8.9% 줄어들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