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농업·농촌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2017년 6차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6차산업은 1차 산업의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의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의 서비스업을 복합해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을 의미한다. 올해 주요 추진과제로 △6차산업화 기반조성(2개 사업, 9억5천만 원) △6차산업화 경영체육성(9개 사업, 59억7천만 원) △지역단위 중심의 6차산업 촉진(9개 사업, 88억7천만 원)△체험·체류형 관광활성화(10개 사업, 18억8천만 원) 등 모두 4개 분야 30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46억 원이다. 이는 전년 시행계획(20개 사업, 227억 원) 대비 10개 사업, 119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농업기술원 등 6차산업 관련된 부서와 협업을 통해 관광, 체험, 소비, 홍보프로그램 개발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그간 6차산업 핵심경영체 103개소 육성, 창업설계·현장코칭 등 6차산업화 프로그램 운영, 6차산업 농식품 판매점인 안테나숍 확대 운영·온라인 전용쇼핑몰 개설 등을 통해 6차산업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이에 올해 1분기 6차산업 제품 판매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7억 3천만 원에 이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농촌융복합산업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6차산업 판로지원, 공동사업 및 연구·개발지원, 전문교육 등의 지원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6차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의 핵심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국토교통부는 충북도가 최근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안성~세종 구간에 대한 3자 제안공고가 연기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과 세종시 장군면을 잇는 129㎞의 4~6차선 고속도로로 설계속도는 시속 120㎞이며 완공 시기는 오는 2025년이다. 국토부는 "세종~안성 구간은 현재 민간투자법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제3자 제안공고 등 후속절차 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달 제3자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가 대선 이후인 6월로 연기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민자 적격성 조사 결과를 발표 시기는 현재로썬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도와 청주시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세종구간 노선의 3자 제안공고에 대비해 청주경유 노선 2개 안을 지난 11일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도시 유휴인력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인력난을 해소주는 생산적 일손봉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17일 도청에서 생산적 일손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이달부터 생산적 일손봉사에 적극 참여해 일손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내 8개 지사 370여 명을 포함, 대전, 충남, 세종시 소재 23개지사 9개 출장소를 관할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지난 2009년부터 매달 무료급식소 효심정 배식 봉사,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활동, 초록담쟁이 벽화그리기, 행복한 어린이 놀이체험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충북도의 특수시책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의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6개월간 1천137개 농가·기업에 3만 4천여 명이, 올해는 지난 14일 기준 669개 농가·기업에 1만2천877명이 참여했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인력을 지원받고 싶은 농가나 기업체는 해당 시·군 경제부서 또는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017 봄 여행주간'을 맞아 충북에서 꽃길여행을 떠나보자 충북도는 오는 29일~5월14일 2017년 봄 여행주간을 맞아 '꽃길여행(부제:생명력 넘치는 충북에서의 힐빙(Heal-being)여행'을 주제로 도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할인혜택은 덤이다. 도는 먼저 생명력 넘치는 자연과 한방(韓方), 온천, 국악 등 다양한 웰빙관광자원을 활용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채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주시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인생은 한방이다!(제천시 한방 체험)△충주 중원문화 탐방(중원역사문화 강연) △강건너 봄이 오면(청주시 봄맞이 문화행사) △재너머 봄이 오면(괴산군 연풍새재 걷기 행사) △봄, 국악을 들으며 꽃길 걷기(영동군 국악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여행주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청남대 '영춘제(오는 5월7일)', 국내 유일의 쌍둥이 관련 축제인 단양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오는 29~30)' 등 각 시·군에서 지역축제가 열리며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봄철 걷기행사도 영동과 단양 등에서 개최된다. 도는 도내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은 여행주간 기간 동안 입장료, 숙박비 등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친철서비스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충북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봄의 생명력과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충북의 힐링, 웰빙자원을 활용하여 대표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봄 여행주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토의 중심' 충북이 기업유치와 경제성장의 척도로 볼 수 있는 산업단지 공급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공급면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 산업단지 분양 증가율도 전국 1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토연구원의 산업입지정보시스템(http://www.industryland.or.kr)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충북지역 산업단지는 총 114개소 약 7천15만 ㎡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412만3천 ㎡를 신규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분양면적도 △2012년 89만2천㎡ △2013년 122만6천㎡ △2014년 188만4천㎡ 2015년 285만1천㎡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2016년에는 약 360만㎡를 분양해 전국의 23.6%를 점유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산업단지 분양 증가율은 전국 1위인 10.7%, 전국 평균 2.6%를 크게 넘어섰다. 산업단지는 공장,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 관련 시설, 물류 및 교육·연구시설 등 기업의 생산활동에 직접 이용되는 토지인 만큼 충북도는 향후 기업의 투자,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도내 산업단지 지정 및 분양, 투자유치 성과는 대내·외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각종 경제지표의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의 전국 비중은 2012년 3.19%에서 2015년 3.43%로, 고용률 또한 63.7%에서 68.4%로 지속 증가하는 등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산업단지 지정이나 분양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2020년 충북경제 전국 대비 4%'의 목표 실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생활 실천을 위한 기후변화주간(오는 18~25일)에 '지구의 날'을 기념해 공공기관 사무실 소등행사를 추진한다.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매년 4월22일)한 날로 올해 47회를 맞았다. 도는 전기에 대한 소중함과 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 밤 8시부터 10분간 도 본청 및 11개 시·군 모든 공공건물을 중심으로 소등할 예정이다. 기후변화주간에 지구의 날 소등행사 외에 녹색제품 구매 홍보 활동 전개,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환경기초시설 유치원·초등학생 등 현장교육, 저탄소 생활실천운동 캠페인 전개, 녹색 생활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주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 전반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17년 제1회 충청북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17일부터 5월12일까지 4주간이다. 공모과제는 △청년이 행복한 충북 실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일반 주민 대상) △직무수행 중 느꼈던 참신한 행정제도 개선안 및 일하는 방식 개선과 관련된 아이디어(공무원 대상)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경제·산업구조 등 다양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일반 주민·공무원 대상) 등이다. 공모전은 충북도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충청북도 홈페이지(www.chungbuk.go.kr),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공모 제안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충북도청 창조전략담당관실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6월 충청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우수작에는 도지사 상장(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노력상)과 부상(최대 3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공무원은 특전 등 인사상 혜택도 주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제천] 폭설로 에어돔이 붕괴되며 침출수 유출 등이 우려된 제천 왕암폐기물매립장 안정화 사업이 5년 만에 추진된다. 14일 충북도는 국민권익위원회,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제천시, 민원신청이 대표 등 6개 관계 기관이 매립장 안정화와 사후관리를 위한 업무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립량 25만2천217㎥ 규모(매립율 97%)의 이 매립장은 지난 2012년 12월 폭설로 에어돔이 붕괴된 이후 산업폐기물 유해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의 오염과 남한강의 환경재앙이 우려돼 왔다. 특히 민간 사업자가 운영해 오다 지난 2013년 사업자 부도로 시설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으며 2014년 정밀 안전진단결과 매립장 내 침출수가 최대 121만t에 이르고 매립장 서쪽 최대 55m 지점까지 지하수가 오염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5년간 방치되어온 매립장은 침출수 처리시설, 차수벽 설치, 복토사업 등 안정화 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으나 그 동안 사업비 부담과 사후관리 등에 대한 원주지방환경청과 제천시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도는 올해 2월부터 국민권익위원회와 수차례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원주지방환경청과 제천시를 방문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12일 매립장 안정화 사업을 위한 기관별 업무 조정안을 최종합의·도출했다. 이어 14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등 6개 관계기관이 업무 조정서에 서명을 하는 현장조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안정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법적효력을 갖는 조정서에는 원주지방환경청과 제천시에서 소요 사업비(70억 원 예상)를 확보해 향후 5년간 안정화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안정화사업과 안전진단을 완료한 후 시설을 인수해 사후관리하고 도에서는 지방비 분담과 관련, 제천시와 협력하고 매립장이 적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매립장은 에어돔 붕괴로 인한 빗물유입으로 침출수 발생, 사업자의 부도로 인한 시설방치로 남한강 환경 재앙이 예상됐었다"며 "관계기관 간 업무조정으로 앞으로 침출수처리, 차수벽 설치, 복토 등 본격적인 안정화 사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딱딱한 뻔한 도정 홍보는 가라. 이웃들의 손을 거친 각양각색 지역 소식들이 충북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충북도는 SNS 서포터즈에 이어 올해 SNS 파워콘텐츠 창작자 제도를 도입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도는 SNS서포터즈를 활용해 주요 행사 및 관광지를 소개하는 블로그 취재는 물론 서포터즈 1명을 선정, 주말 동안 도의 공식 페이스북을 직접 운영하며 게시물을 포스팅해보는 주말 페북지기 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왔다. 도가 새로 도입한 'SNS 파워콘텐츠 창작자' 제도는 사진, 영상, 디자인, SNS 등 분야에서 전문적 능력을 갖춘 실력자를 공모·선발해 충북의 멋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파워콘텐츠 창작자로는 장태동 여행작가, 충주 비보이팀 트레블러크루, 신웅식 충북장애인사진협회장, 임범수 경찰관, 이재복 홀린 작은도서관 대표, 이현석 SNS전문가, 대학생 예슬씨가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 연령을 불문한 실력 있는 서포터즈와 창작자가 수준급의 사진과 영상편집, 카드뉴스 제작 등을 통해 충북도 SNS를 이끌어가며 네티즌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충북인터넷방송에서 첫 시행하는 '사랑의 우체통'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은 영상메시지를 SNS를 통해 공개, 시민들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충북도 SNS(페이스북 등) 구독자 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올해 초 팔로워가 2만2천600여 명에서 2만6천600여 명으로 3개월 만에 4천여 명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5천명의 팔로워가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팔로워는 128만8천871명으로 콘텐츠당 평균 9천300명에게 노출됐다. 평균 콘텐츠당 '좋아요' 수도 120개 이상을 유지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충북도 미디어홍보팀 관계자는 "홍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SNS에서 1순위로 중요한 것은 도민과의 쌍방향 소통"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는 활동과 자발적인 홍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후속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도내 가금농가의 90% 이상이 계열사 소속인 점을 감안해 농장 중심 방역에서 계열사 중심 방역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협조가 필요한 가축방역세 신설 등 15개 과제와 가축방역 상설 점검반 운영 등 도 및 시·군 자체적으로 취해야 할 축종·분야별 17개 과제를 중심으로 AI 대응체계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겨울 충북에서 85개 농가(예방적 살처분 108개 농가)가 확진판정을 받은 등 H5N6형 바이러스의 특성상 피해가 컸고 예년과 달리 산란계 농장에서도 피해가 컸던 점이 감안됐다. AI 발생시 CCTV를 활용한 산란계농장 출입차량 통제, 도내 전역 예찰지역 확대,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보건부서와 공동대응 등 잘 됐던 점은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연례 반복적 발생지역에 대한 대책, 축종별 대책, 다축종 사육 등 취약 농가에 대한 관리, 축산 공동시설에 대한 관리 등이며 밀집사육 지역에 대한 대책, 거점소독소 확충, 방역교육시설 건립, 백신접종 등에 관한 사항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후속대책을 정부에서 발표할 대책안과 더불어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이를 잘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뿐아니라 계열사(농가)와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년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2017 한 권으로 통하는 충청북도 청년지원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13일 밝혔다. 이 책자는 충북도, 시군,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이 추진하는 184개의 청년고용·복지 등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 뿐아니라 도내 청년지원기관과 청년지원 종합포털 정보가 담겨있다. 도는 이 책자를 도내 청년지원 관계기관에 배포하거나 '충북청년포털(http://young.chungbuk.go.kr)' 자료실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청년지원정책 내용과 담당기관 등 기초정보를 잘 모른다는 의견있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지원정책을 통합해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주 에코폴리스는)처음부터 안 되는 사업이었는데…. 더 늦기 전에 나(이시종 지사)라도 결단을 해야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 KOREA 2017 개막식'에 참석한 뒤 국회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에코폴리스 포기 선언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사숙고 끝에 충주에코폴리스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에코폴리스는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2013년 2월 충주시 중앙탑 일원(2.33㎢)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에코폴리스 지정이 확정되자 오랜 기간 낙후된 곳이었기에 해당 지역민들은 두 손 들어 환영했다. 한줄기 희망의 빛이었던 에코폴리스 사업이 4년2개월 만에 물거품이 된 것이다. "처음부터 안 되는 사업이었다"라는 의미에 대해 이 지사는 "가장 큰 이유는 개발사업시행사가 사업성을 들어 포기의사를 비쳤다. 시행사 요구사안을 맞추기에는 (충북)우리에게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안겨줄게 뻔했다. 충주시하고도 사전 상의했다. 이 같은 내용을 도민들에게 설명하는 일을 내가 해야지, 충주시나 경자청에 맡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폴리스는 7년 전부터 시작해 올해 1월말까지 끌어 온 것이다. 가능하지 않은 사업을 그만두지 않으면 앞으로 7년을 지금처럼 갈게 뻔했다"며 "정치적으로 순간 모면하기 위해 되지도 않는 사업을 계속 끌고 간다면 주민만 피해보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와 이날 함께 동행한 참모 중 한명은 "충주시와 사전협의 당시 '충북도에서 알아서 해 주세요. 따르겠습니다.'라고 해 놓고 이제와 지사님과 충북도를 비난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 지사는 "에코폴리스 사업 포기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지만 그것은 단편적인 면만 본 것이다. 충북도는 지난해에만 산업단지 개발이 110만평, 2015년에는 86만평으로 전국 최고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11배 정도 높은 수치"라며 자유한국당에서 이날 이 지사를 '실패와 포기의 아이콘'이라고 비난한 내용을 반박했다. 도 관계자는 "에코폴리스는 애초 청주·청원과 증평 일원 5개지구 19.45㎢를 사업 구역으로 설정했었다. 그러다 윤진식(충주) 전 의원이 나서 2011년 3월 수정안에 충주를 포함한 6개 지구로 변경됐고, 면적도 25.95㎢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몇몇 의원들을 만나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협조를 당부한 뒤 에코폴리스 해당 지역민들이 규탄집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만나기 위해 부랴부랴 차에 올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배수시설이 없어 농경지 침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한 음성군 대소원면 오산지구와 청주시 정봉동·신촌동·강내면 일원 정봉지구 농업인들이 침수 걱정을 덜게 됐다.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에 음성군 대소원면 오산지구와 청주시 정봉동·신촌동·강내면 일원 정봉지구가 신규 착수지구로, 진천군 진천읍·이월면 일원 동성지구가 기본조사지구로 각각 선정돼 국비 149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지구 66.8㏊에는 배수문 3개소와 배수로 4.3㎞ 등이, 정봉지구 60.9㏊에는 배수로 3.76㎞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 95억 원을 투자해 올해 세부설계에 들어가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동성지구에는 배수장 1개소, 배수문 2개소, 배수로 2.05㎞ 등이 설치되며 국비 54억 원을 투입, 기본조사가 시작된다. 내년에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되면 2018~2021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가 더 이상 침수 걱정 없는 농경지로 탈바꿈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대비 안정 영농 실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3일부터 5월2일까지 도내 217만9천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토지소유자 등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시장·군수·구청장이 매년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당 가격으로 토지관련 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 등 국세, 재산세·취득세 등 지방세, 국·공유재산의 사용료 산정 및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도내 각 시·군·구에서는 올해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지가열람부를 작성해 자체 게시판에 열람을 해야 하며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토지소재지 시·군·구(읍·면·동)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 열람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서에 대한 결과는 5월16일까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해당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되며 도내 전체 217만9천44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는 5월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 또한 5월31일~6월29일 30일간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또 한 번의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이의신청 지가는 7월28일 까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된다. 올해분 열람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되며 도청 홈페이지 부동산종합정보(충북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부동산종합정보→열람·결정지가)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충청북도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chungbuk.go.kr) 검색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밥맛 좋은 집'을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도는 2월 말까지 시·군 및 외식업지부를 통해 접수된 일반음식점(한식)을 대상으로 취급 메뉴의 적정성과 밥 짓는 횟수, 쌀 구입주기, 시설규모 등을 고려해 103개소의 시범업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는 오는 6월 말까지 4개월간 도에서 제작한 '밥 맛있게 짓는 요령'과 '운영기준'에 따라 최고의 밥맛을 손님에게 제공하게 된다. 시범운영 기간 중 해당업소는 밥맛과 반찬과 조화, 친절, 청결, 영업주 의지 등 전문가의 현지 방문을 통해 종합적인 평가를 받은 뒤 '밥맛 좋은 집'으로 최종 지정된다. 밥맛 좋은 집으로 지정되면 지정서와 현판이 제공되며,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과 블로그·페이스북 등 온라인 홍보, 충북의 맛집 책자 게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도가 대표 음식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밥맛 좋은 집'은 현재 93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는 밥맛 좋은 집이 이용객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은데다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올해는 50여개소 이상 확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