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수 경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북지역 조기집행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자체 신속집행 대상액(광역·기초·공기업)은 총 171조 7천억 원으로, 1·4분기 기준 30.35%인 52조 1천168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목표율 대비 4.35%p, 목표액 대비 7조 4천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최근 5년간 집행률·집행금액 모두 최고·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17개 시·도별로는 부산광역시가 38.55%(3조 5천430억 원)를 집행해 집행률 부문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은 24.29%로 최저를 기록했다. 충북은 전체 대상액 6조8천692억 원 가운데 1조 8천392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은 26.77%(14위)에 그쳤다. 세종의 조기 집행률이 26.03%(15위)였다. 김현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이 중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6월 말까지 적극적인 재정집행 노력으로 내수 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017년 충북여성인턴제' 최종 인턴 선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교육이 본격화됐다. 경력단절여성과 미경력 여성에게 단계적 취업지원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충북여성인턴 직무교육은 생산적일자리 직업코디네이터와 청소년상담, 지역수요 맞춤형 등 3개 분야에 60명의 인턴이 참여한다. 지난 3일 시작된 첫 직무교육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선발된 인턴 60명이 참석해 열띤 수강 의지를 보였다. 충북도는 올해 생산적일자리 사업분야의 직업 코디네이터 양성을 새로운 분야의 직종으로 개발, 13명의 인턴을 선발해 5일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여성인턴이 생산적 일자리사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 역량 강화를 꾀할 수 있도록 5일간의 교육 후 각 시·군 일자리센터에 배치해 일손이 부족한 도내의 사업장과 유휴 일손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충북여성인턴제는 11년간 923명의 도내 여성이 참여해 이중 70%가 경제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여성인턴사업이 경력단절 여성을 사회로 진입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신규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직원들의 열린 사고와 열정을 당부했다. 고 부지사는 "비전은 구성원들의 간절함과 눈에 보이는 생생함이 함께 묻어나야 한다"며 "'충북경제 4% 달성'이라는 비전 실현은 한 계단을 넘어서야 한다는 구성원들의 간절함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부지사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에 대해 언급했다. 고 부지사는 "물이 100도가 돼야 끓는 것처럼 문화나 사상, 각종 상품도 에너지가 응축돼 있다가 티핑포인트에 도달해 급격하게 확산되는 것"이라며 "우리 도가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꽃을 피울 수 있는 것도 오창이나 오송을 중심으로 20년이 넘게 응축된 에너지가 티핑포인트를 만나 세계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과 세계무예마스터십, 생산적일자리사업, 유기농특화도, 해양과학관 등 도정의 여러 과제들도 활짝 꽃이 피려면 오랜 응축과정이 필요하고, 어느 순간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졌을 때 티핑포인트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부지사는 또 4%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외부에 문을 열어주는 개방적인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도로, 철도, 항공 등 SOC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은 여러 지역의 에너지를 가져오기 위한 것"이라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충북에 대한 외부인들의 우호적인 이미지와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고 부지사는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기를 맞아 고착화된 브랜드를 주문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청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촉진센터' 수탁기관으로 사단법인 충북경제사회연구원(이사장 조수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충북경제사회연구원은 관련 조례에 따라△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조사연구 사업 및 민간교류·협력 사업 △도민 참여 및 자치역량 강화 관련 사업 △수도권 규제 완화 등 국토균형발전 관련 정책 및 현안 대응 사업 △그 밖에 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 지방자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위탁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0년 3월31일까지 3년이다. 연간 위탁 운영비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해 연간 총 1억7천만 원이다. 앞서 도는 지방분권 촉진센터 운영을 위해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037에 있는 BYC분평사옥 5층 247.94㎡ 규모 사무실을 임차했다. '충청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촉진에 관한 조례'에는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가안전대진단 6개 분야 46종 1만1천393개소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월6일부터 3월 말까지 54일간 도내 위험요소가 잔재한 각종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점검에는 공무원, 전문가 등 모두 2만6천860명이 참여했다. 분야별 점검대상은 △시설물 2천184개소 △건축물 4천435개소 △레저스포츠 50개소 △해빙기시설 2천787개소 △위험물 8개소 △기타(식의약제조·판매, 문화재시설 등) 1천929개소다. 이번 안전점검 기간 동안 안전신문고 신고건수는 551건으로, 교통 121건, 시설 182건, 생활·학교 55건, 기타 156건 등이 접수 처리 중이다.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도내 화재취약시설과 저수지, 교량, 공동주택 등 522개소에서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110개소는 현지에서 시정조치를 완료했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384개소,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28개소 등 모두 412개소 나타났더, 시설물 관리에 소홀하거나 불량한 시설물관리주체 70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토록 했다. 도는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저수지와 급경사지, 교량,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저수지 57억 원 △교량(도로) 40억 원 △문화재 22억 원 △급경사지 41억 원 △체육시설 4억 원 △대형건축물 3억 원 등 총 19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했다. 행정처분 대상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피난유도 불량 등 67개소로 조치명령서를 발부했으며, 위험물제조소 및 집단급식소 3개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불안정한 농수산식품 수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농수산식품 수출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규창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협의회에는 농식품 수출 유관기관과 가공식품 수출업체, 신선농산물 수출단체, 전문가 등 22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aT충북지역본부의 올해 수출시책을 설명에 이어 중국의 사드 보복과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 등 수출여건 악화에 따른 도내 농식품 업체가 수출현장에서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농수산식품 수출진흥협의회가 관련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과 수출일선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해결방안 제시 등 농식품 수출 소통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급변하는 대외 수출환경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속보=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보유한 충북도가 안방에서 열린 전문병원 설치 사업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가 유치 의사를 밝혔던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와 관련된 설명회였기 때문에 도의 불참은 더욱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보건복지부 주최로 오송역 중회의실에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복지부가 올해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1개소 설치와 관련 설계비 14억 원을 편성하면서 마련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인근 대전광역시, 충남도와 충북과 마찬가지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보유한 대구광역시 등 지자체 관계자와 충남대학교병원 등 각 시·도 병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전액 국고 지원 사업(설계비 14억 원·공사비 284억 원)이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유치 경쟁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들은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면서 감염병 전문병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충북도 관계자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들만 참석했을 뿐이었다. 당초 감염병 전문병원은 충북도가 지난 2015년 오송첨복단지에 유치를 추진했던 전문병원 중 하나다. 당시 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해 '국가 감염병 임상연구병원' 등을 설립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복지부에 제시했다. 계획안에는 총사업비와 사업 기간, 병상 규모까지 담겨 있어 도의 유치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복지부가 지난 2월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하면서 도는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이라도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업설명회에도 참석조차 하지 않으면서 두 달 만에 입장이 돌변한 것이다. 충북도가 이같이 입장을 바꾼 이유로는 '감염병 전문병원'의 수익성과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감염병 전문병원은 최소 36병상(중환자 6병상, 일반 30병상) 이상의 음압병실을 갖춰야 하는데 설치·운영비가 병상당 최소 2억 원에 달한다. 또 기존 계획대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설치될 경우 감염병 확산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으로 인해 자칫 '기피 시설'로 인식될 가능성도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병원이 들어선다면 감염병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음압병상 운영비가 만만치 않아 병원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타 시·도의 반응을 지켜본 뒤 추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한 의료계 관계자는 "안방에서 전문병원 설치 사업설명회가 열리는데 첨복단지를 보유한 충북도가 참석조차 하지 않은 것은 의아하다"며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설명은 듣고 판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제천시, 옥천군, 영동군, 보은군, 단양군은 담당하는 주민 수는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재정 규모 대비 인건비 운영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합리적인 조직관리가 요구됐다. 행정자치부가 2016년 기준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등 조직운영 핵심 5대 지표를 '내고장알리미(Laiis)' 홈페이지에서 통합 비교·공개했다. 공개된 자료는 특광역시, 도, 50만 이상 시, 50만 미만 시, 도농복합시, 5만 이상 군, 5만 미만 군, 특별시 자치구, 광역시 자치구 등 자치단체를 9개 유형별로 구분했다. 도내에서는 증평군 등 5개 시·군이 유사 지자체 평균보다 담당하는 주민 수가 많았다. 증평군은 공무원 1명당 100명을 담당해 5만 미만 군 지역(평균 62명) 가운데 담당하는 주민이 가장 많았다. 또한 △충주시 159명(도농복합도시 평균 157명) △진천 114명·음성군 134명(5만 이상 군 평균 111명) 등으로 이들 시·군은 유사 지자체보다 많은 주민을 담당하고 있었다. 반면 충북도 공무원 1명당 담당하는 주민 수는 483명으로, 도 단위 평균인 536명보다 적었다. 아울러 △청주시 296명(50만 이상 시 평균 347명) △제천시 135명(도농복합도시 평균 157명) △옥천군 85명·영동군 80명(5만 이상 군 평균 111명) △보은군 59명·단양군 55명(5만 미만 군 평균 62명) 등으로 이들 시·군은 다른 유사 지자체보다 적은 주민을 담당했다. 재정 규모 대비 인건비 운영 비율은 △충북도 3.6%(평균 2.4%) △청주시 10.7%(11%) △충주시 14.3%, 제천시 13.6%(12.6%) △옥천군 12.2%, 영동군 12.4%, 진천군 11.6%, 음성군 10.8%(11.8%) △보은군 13.6%, 증평군 13.8%, 괴산군 12%, 단양군 14.9%(13.3%)로 충북도, 충주시, 제천시, 옥천군, 영동군, 보은군, 증평군, 단양군은 유사 지자체와 비교해 전체 재정 규모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지자체의 조직 자율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성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 조직운영 상황을 주기적으로 비교·공개해 조직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자체 스스로 적정 수준의 기구와 인력을 배치하는 합리적인 조직관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앞으로 5년간 추진할 6차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수변산악형 명품휴양관광권 등 권역별 4개 핵심전략사업을 중심으로 한 52개 사업에는 총 7천25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생명, 자연, 여유!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관광 충북'을 비전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추진할 '6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31일 확정 공고했다. 이번 계획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충주호·대청호 등 호수자원과 소백산·속리산·월악산 등 산악자원을 중심축으로 한 2D(호수) 3P(공원)의 호수·산악관광개발벨트의 구축과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한 VR(가상현실), AR (증강현실)의 콘텐츠 및 체험존 조성 등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의 거점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국토중심 힐링·슬로우 관광거점화, 지역별 테마관광 활성화 및 외연확장, 창조적인 관광진흥사업 육성' 등 3개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2021년까지 4개의 관광권역을 중심으로 관광기능을 분배했으며 차별화된 관광자원개발과 관광핵심의 창출을 위해 52개 사업(사업비 7천256억 원)을 추진한다. 권역별 핵심전략사업으로는 △수변산악형 명품휴양관광권(충주, 제천, 단양)은 충주호 마리나 클러스터 조성, 청풍물길 100리 생태탐방로, 청풍호반 야간경관 조성, 소백산케이블카 설치 등 수변과 산림생태 자원을 활용한 국제적인 휴양·체험관광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웰빙관광권(진천, 음성, 괴산)은 구곡문화와 유기농, 에코테라피 등 농·산촌 어메니티 자원을 연계한 괴산호 관광지 조성, 생거진천 치유의 숲, 화양동 선비문화 체험단지, 음성 글로벌교육랜드 등을 통한 웰빙테마관광지로 육성한다. 고부가가치형 바이오헬스관광권(청주, 증평)은 청주국제공항과 바이오-의료관광 중심으로 융복합관광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초청 탄산치유 관광개발, 힐링케어 관광상품개발, 권선징악 돗가비 이야기 마을조성 , 대청호 생태·휴양관광복합벨트 조성, MICE 인프라를 확충한다. 향수감성형 치유관광권(보은, 옥천, 영동)은 백두대간 중심의 빼어난 산림휴양자원과 국악의 향기 등 활용한 치유, 청정, 사계절 휴양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속리산케이블카,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에코 어드벤쳐 파크(Eco-Adventure park), 국악밸리, 영동 스위트 드라이브 코스 등을 조성한다. 아울러 충북만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인 대통령 별장 청남대,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등 특화된 콘텐츠 자원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서비스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의 체험 공간 조성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비전을 제시했다. 6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에는 국가계획에 반영 추진 중인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15개 사업 1천426억 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13개 3천21억 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6차 관광개발계획은 충북연구원과 주민 공청회,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됐다"며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를 통해 향후 관광개발의 정책 사업이 충북 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민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올해 9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17년도 지역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 2일 발표했다. 이번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은 △지역 맞춤 고용전략 수립 △취약계층 특화 일자리 창출 △일자리 창출 책임성 강화 △직업훈련 및 인력양성 강화 등 총 4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민선 6기 공약인 일자리 40만개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도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다양한 청년일자리(청년 취업역량강화사업, 청년창업아이템경진대회, 청년일자리우수기업육성 등)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여성의 고용률 제고 사업(충북여성인턴제, 청년여성 희망일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노인·장애인·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9988행복지키미, 노인일자리지원사업, 장애인 복지일자리사업, 자활근로사업 등)에도 힘쓸 방침이다.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추진, 일손이 부족한 농가·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외 기업유치와 투자 매진, 공공분야 등 민간과 공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과 유관기 협업 네트워크로 일자리 정책 발굴 등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축, 지속적인 일자리대책을 보완·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4년 수립한 '민선6기 지역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추진, 지난해까지 모두 27만51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3년간 목표 23만423명에서 4만 명을 초과한 실적이다. 올해는 9만개 일자리 창출을 더해 117개 일자리사업에 3천25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목표인 9천3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부문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저소득층의 에너지 소비 여건을 개선하고 에너지 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료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용 기간이 이달 말 종료된다. 도에 따르면 올해 2번째로 시행된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소외 계층이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일정한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만6천587가구가 신청해 혜택을 받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만65세 이상 노인과 만6세 미만의 영유아 및 1~6급 장애인, 임산부가 포함된 가구다. 가구원수를 기준으로 1인은 8만1천원, 2인 10만2천원, 3인 이상은 11만4천원이 지원된다. 에너지 바우처는 기존 연탄·난방유 지원에서 전기·도시가스 등으로 확대, 수혜자가 필요한 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 사업에 대한 문의는 에너지 바우처 콜센터(1600-3190) 또는 각 읍·면·동 주민복지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와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리는 스포츠어코드컨벤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를 포함한 10명의 도 대표단은 유네스코 방문을 통해 최근 설립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7월 타타르스탄 카잔에서 개최될 유네스코 산하 MINEPS(체육스포츠담당 장관 및 고위 공직자 국제회의)의 안건으로 전통게임영역에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우수사례로 제안한다. 스포츠어코드컨벤션에서는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 도와 스포츠어코드의 국제연맹간 협력과 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패트릭 바우만 스포츠어코드 회장과 프란시스토 리치비티 스테판 팍스·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을 만나 스포츠어코드컨벤션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제기구간 협력 증진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인 종목별 국제연맹 회장단과 2019충북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홍보, 스포츠연맹의 사회적 책임과 국제연맹 협력 증진을 위한 의견 교류도 이뤄진다. 도 대표단은 2019충북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국의 자이퀴 유 IOC부회장을 비롯해 배리 마이스터 IOC위원 등 20여명의 국제스포츠계 수장들과의 만남도 갖는다. 이번 순방을 통해 도는 세계무예 3대 기구(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세계무술연맹) 등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스포츠어코드 세계무예마스터십 회원가입 추진을 통해 국제스포츠계가 인정하는 국제종합경기로의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스포츠어코드의 독립스포츠인정단체총연합(AIMS)과 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맹연합(ASOIF), 동계올림픽종목협의회(ALOWF), IOC인정국제스포츠연맹(ARISF)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 및 전시회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등 각종 회의와 국제학술회의, 스포츠산업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유럽순방을 통해 스포츠와 무예산업진흥이 주요정책 과제라는 점을 국제 스포츠계에 알리고,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충북에 스포츠어코드컨벤션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일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은 지난해 산업자원통상부의 창의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제천시 왕암동 소재 바이오밸리에 오는 2020년까지 4년간 150억 원을 투입, 연면적 2천310㎡ 규모로 건립된다. 천연물 신소재 제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이 시설은 조직배양 연구실과 기기분석실, 조직배양 공장동, 창업보육실 등을 갖추게 된다. 조직배양시설이 구축되면 천연물소재 관련 기업들에게 노지재배로 인한 외부환경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일정한 유효성분을 포함한 고부가가치의 천연물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업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구축에 앞서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과 한방바이오기업 연구타운, 고기능 LED식물공장 등 천연물 원료 제조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한방바이오 휴양·관광 도시조성 및 제천한 약재 명품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은 충북은 물론 전국적인 바이오의약산업, 화장품산업, 건강기능 식품산업 등 관련 연구기관 및 주요기업과 연계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조직 배양 원료를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천연물 소재를 활용하여 완제품을 생산하는 한방·천연물 관련 기업들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크게 기여해 제천시가 세계 속의 한방·천연물 특화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4급 △양준모 제천한방엑스포 운영본부장 △변상천 건축문화과장 ◇5급 △회경환 회계과 △안진석 건축문화과 △전제범 기획재정부 파견
[충북일보] 속보=최근 지구지정 해제 논란이 제기된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조성 사업에 대해 충북도가 "정상적인 개발을 위해 충주시와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도는 "도와 충주시는 2013년 2월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후 그해 8월 에코폴리스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민간개발사 공개모집에 나서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했지만 선뜻 응하는 기업이 없어 무산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로 기업 유치에 나선 결과 현대산업개발이 개발 의사를 보여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지난 2015년 4월 현대산업개발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사업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7회 대책협의 등을 했지만 대내외 여러 여건상 아직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에코폴리스 지역의 얽히고설킨 행정절차를 어렵게 풀고 선분양을 위해서 50여 차례의 기업설명회와 65개 기업을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참여의사를 표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하나도 없었다"며 "선분양업체도 나타나지 않는 등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도는 논란이 된 지구 지정 해제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충주 에코폴리스는 중앙탑면 일원 2.33㎢(70만 평)에서 추진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으로, 도(15%)와 충주시(10%), 현대산업개발(38.5%), 대흥종합건설(16.5%), 교보증권(13%), KTB투자증권(7%) 등이 주주사로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국도 38호선과 중부내륙선철도·동서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형적 여건, 공군 19전투비행단의 항공기 소음, 충주 메가폴리스·북부산단에 비해 비싼 조성원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과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 환경으로 미분양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SPC측 대주주인 현대산업개발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세한 협의내용은 주주 간 비밀유지 조항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