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 독립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는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도의회 청사 건립사업이 최종 승인되면서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21년 11월 이전을 목표로 도의회 청사 건립에는 총사업비 43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연면적 1만6천161㎡(도의회 7천837㎡, 지하주차장 8천324㎡)에 지하 1층, 지하 5층 규모의 도의회 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하에 250여 대, 지상에 50여 대 등 총 300여 대의 주차장을 조성해 도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지상 대부분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야외공연 등이 가능한 도민광장으로 활용하고 편의시설, 북카페, 작은 도서관 등 열린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조병옥 도 행정국장은 "오는 10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내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9년 5월 공사를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도의회 청사와 연계한 직장어린이집도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조 국장은 "부지가 마련된 만큼 설립방침은 정해진 것"이라며 "일·가정 양립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 행자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지만 도민 의견 수렴 결과 반영 등을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았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로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충북도와 우호교류지역인 중국 길림성이 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중국인 유학페스티벌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약속했다. 도에 따르면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방문단은 13일 오전 중국 길림성 장춘에서 길림성 진위후이 부성장을 만나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해마다 열리는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올해 7회를 맞았으며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청주시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진위후이 부성장은 "길림성은 우호교류 지역인 충청북도와의 교류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연변대학과 협력해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충북의 국제행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과 길림성의 하늘길인 청주~연길 노선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에서 연길을 오가는 정기선을 운항했던 남방항공은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여행 판매를 중단(금한령·禁韓令)하자 3월26일부터 청주~연길 노선 운항을 중단했었다. 이 노선은 지난 3일부터 재개됐다. 충북 방문단은 지난 12일에는 길림성 연변대를 방문해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지역 대학과의 교류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충북 방문단은 13일 자매결연도시인 흑룡강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성(省) 정부 관계자를 만나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에 대한 참여를 요청한 뒤 오는 15일 귀국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13일 간부회의에서 "당분간 가뭄이 계속된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물 확보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며칠 전에 온 비로 인해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여전히 가뭄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장기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큰 비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비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우선 간이상수도를 이용하는 지역의 식수 급수대책과 농업용수의 고갈로 인한 농작물 피해, 공업용수가 제한 공급될 경우 공장가동의 문제점 등 분야별로 예상되는 상황을 세밀하게 분석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부는 가뭄에 농작물이 말라 죽는 것을 보면 자식이 밥을 굶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고, 물에 대한 절실함 때문에 이웃과 싸움까지 하는 경우도 생기는 등 농작물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12일 기준 도내 84개 저수지의 저수율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충주댐은 저수율이 30.7%로 역대 최저 수위인 114.85m(2015년 6월)에 근접한 120.03m의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종사자가 10명 이상인 도내 2천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활동 및 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광업·제조업 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에는 11개 시·군에서 선발된 55명이 조사원으로 참여하며 조사결과는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과 민간기업의 경영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항목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사업실적, 품목별 출하·수출액 등이다. 도는 사업자에 대한 편의 제공 및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인터넷조사를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의 경우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이 방문한다"며 "조사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비밀이 보장되는 만큼 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충북지역 건설업 관계자와 건설관련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 및 시·군 공무원,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육종길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부회장 등 건설업체 관계자와 설계·용역사 직원 등 400여 명은 13일 오송 C&V센터 대회의실에서 '충북 건설인 워크숍'을 가졌다. 도청 토목직 공무원 모임인 토우회(土友會)가 주관한 워크숍에는 정부의 SOC예산 감소 기조와 공공기관의 투자 감소로 침체된 건설경기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한천구 청주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레미콘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술정책실장은 '건설사업의 전망에 대하여'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최 실장은 새로운 제도의 이해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SOC사업에 대한 대처방안도 공유했다. 이날 아울러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 홍보협약 체결 △건설산업 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이어졌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오는 9월 22일 제천에서 개막하는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와 홍보협약도 체결했다. 토우회장인 임헌동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이천~충주~문경 간 철도,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등 충북의 SOC사업이 새 정부 들어 부분 해결의 물꼬를 터 지역 건설산업에 적지 않은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SOC예산 감소 기조와 공공기관의 투자 감소로 건설경기 침체도 예상돼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019년 열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를 위해 스위스 로잔에 있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본부에 약정서(Letter of Commitment)를 제출한다. 약정서에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측에서 제시한 유치 절차와 계약 내용을 도가 성실히 이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15일 제출될 예정이다. 약정서가 제출되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사무국은 심의를 거쳐 실사단을 올해 하반기 충북에 파견해 유치 도시로서의 가능성과 적합성을 평가한다. 이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집행위원회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개최 도시를 결정하게 된다. 도는 기획실무팀, 홍보마케팅팀, 자문팀 등 총 3개 팀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도민, 정부, 언론, 시민단체, 체육회 및 학계 관계자들과 함께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개 국제경기연맹·대회조직위 등 2천여 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인사가 한 도시에 모여 6일간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스포츠계 UN 총회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03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런던, 베를린,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2006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가 확정된다면 충북의 국제적 브랜드 이미지를 고양해 국제 스포츠·무예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무예 산업 진흥에 큰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숙련기술인인'충청북도 명장'을 선정한다. 선정대상은 22개 분야 96개 직종 중 동일분야에서 15년 이상 도내 산업현장에 종사하며 관련기능분야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기술인으로, 시장·군수 관련 도 단위 협회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명장으로 선정되면 명장 증서 및 현판이 수여되고 기술장려금으로 매년 200만 원씩 3년간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도청 일자리기업과 노사협력팀(☏043-220-338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2일부터 보은 축산농가 809곳에서 사육하는 소 2만6천 마리에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전북 군산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감염 예방대책으로 가금중개상 소유 계류장과 차량에 대한 검사도 들어간다. 구제역 백신접종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전액 국비(4천400만 원)로 진행된다. 도는 소규모 영세농장에 대해서는 공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백신 접종을 지원할 예정으로 전업규모 농장은 공무원 300명을 동원해 입회하에 접종하고 소독 및 백신 접종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일제접종이 완료되면 항체형성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접종완료 2주 이후 백신항체 양성률을 검사할 계획이다. 도는 구제역이 다발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오는 9~10월 도내 우제류 가축를 대상으로 백신 재접종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5~14일 보은에서는 구제역 발생이 이어지며 14개 농가에서 사육하던 소 986마리가 살처분됐다. AI 발생지역에서 살아있는 닭을 도내에 반입하는 것을 금지한 도는 12~23일 가금 중개상이 소유한 계류장과 차량을 대상으로 AI 검사에 착수하며 소규모 가금 농가에 대한 방역실태도 점검한다. 김창섭 도 축산과장은 "보은지역 일제 구제 접종은 기존 발생지에서 구제역이 재발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AI는 규모가 큰 농가가 아닌 가축거래상인을 통한 소규모 농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계류장과 차량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중국이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에 반대하며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국제행사를 앞둔 충북도가 우호협력 증진 등 관계회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시종 지사가 지난달 중국의 교류지역 정부 등에 서한문을 발송한 데 이어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도 대표단이 12~15일 3박4일의 일정으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동북지역 흑룡강성 하얼빈과 우호교류도시인 길림성 연길·장춘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흑룡강성 정부가 오는 15일 개막하는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길림성과 흑룡강성을 차례로 방문해 상호 우호·통상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초청 또는 참여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먼저 12일 길림성 연변대를 방문해 천티에 부총장과 만나 7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9월29일~10월1일)을 소개하고 충북지역 대학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협의한다. 13일에는 장춘으로 이동해 충북-길림성 관광홍보 설명회에 참석한 후 길림성 진위후이 부성장을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9월22일~10월10일)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 충북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소개하고 청주~연길 등 중국 노선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하얼빈에서는 흑룡강성 리하이타오 부성장과의 만나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 개막을 축하하고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10개 기업의 수출상담 및 현지 진출 에 대한 협조도 제안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하얼빈공정대를 방문해 우린즈 부총장과 면담을 갖고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홍보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일정을 마무리 한다. 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충북과 끈끈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중국 흑룡강성과 길림성을 방문해 사드로 자칫 경색될 수 있는 대(對) 중국 교류를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공고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8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등 대규모 SOC사업이 올들어 한꺼번에 잘 풀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356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강릉에서 충북을 거쳐 호남을 잇는 소위 '강호선' 구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 구간은 2019년 완공 목표로, 충주~문경 구간은 2021년 완공 목표로, 중앙선 복선전철 원주~제천~영천 구간은 2020년 완공 목표로 공사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사업은 마침내 총 사업비 8천216억 원을 확정한 데 이어 곧 기본계획을 고시한 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사업착수 13년 만에 북이~원남 간 1공구가 지난 5월 착공한 데 이어 원남~주덕, 주덕~중앙탑 간 2·3공구도 올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구간 확장은 현재 기재부의 타당성 재검증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공약으로 확정된 만큼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점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에 도정역량을 집중하면서 청년일자리 창출을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우선 공공부문의 일자리 확대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정부추경에 맞춰 빠른 시일내에 적극 추진하고 민간부문으로 확대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며 "청년 일자리 7천 개 창출을 위해 청년위원회와 청년광장을 운영하면서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차 추경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현안 및 도민 숙원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계획된 모든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전북 군산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 발생지역에서 살아있는 닭을 도내에 반입되는 것을 전면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소규모 농가를 예찰한 결과 군산 등 발생지역의 닭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부화병아리와 도축용 가금에 대해서는 출하농장에서 사전 검사가 확인된 농장에 한해 반입하되, 반입 후 이동제한과 재검사를 통한 안전검사 장치를 두고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도는 주요 지점에서 운영하는 19개소의 거점소독소에 대해서는 반입이 금지된 지역의 닭 반입 여부를 단속한다. 또한 소규모 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에 대해 방역 강화차원에서 희망농가에 대해서는 전량 수매를 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제주에서 AI 의심신고(H5N8형)가 접수된 후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거나 의심축이 발생한 농가는 제주, 파주, 군산, 기장, 양산, 울산, 익산, 완주, 전주, 임실 등 전국 6개 시·도 11개 시군의 21개 농가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AI 발생지역에서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금을 구입할 경우 발생지역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고 폐사 또는 사료섭취량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이 숙련기술인 우대 풍토 조성과 능력중심의 사회구현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도와 진흥원은 8일 도청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명장선정과 숙련기술전수자, 우수숙련기술자 선정에 관한 계획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우수숙련기술인 선정자의 활동확대 등 우대, 기능경기대회 활성화 등에 대해 노력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숙련기술의 습득을 장려하고 직업능력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글로벌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이다.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확대돼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고 그 능력을 인정받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시각장애인 발급되는 재산세 납세 고지서는 점자로 제작된다. 충북도는 고지서를 읽을 수 없는 1~3급 시각장애인 1천884명에게 세금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점자고지서를 발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7월 재산세 납세 고지서부터 적용될 점자고지서는 일반고지서와 일반 봉투에 담겨 우편으로 발송된다. 도내 시각장애인은 2015년 말 기준 현재 8천979명으로, 7월 재산세 납세를 위해 점자 고지서를 받게 될 시각장애인은 실제 재산세를 납부하고 있는 545명이 해당된다. 도 관계자는 "점자 고지서 발급은 지방세를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분 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을 빛낸 우수중소기업인을 선발한다. 도는 우수중소기업체와 중소기업인을 선발·시상하는 '충청북도 중소기업대상' 대상자를 오는 7월 2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선발 인원은 △중소기업대상 7명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2명 △중소기업육성 유공자 6명 등 총 15명으로 오는 10월 24일 개최되는 '11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에 표창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도내 지역에 3년 이상 계속하여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경영혁신과 노사화합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체와 기업인이다. 접수처는 도 일자리기업과 또는 시·군 기업지원 부서, 충북기업진흥원이다. 중소기업대상에 선정되면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 유예', '주요행사 시 우선 초청 예우', '업체 홍보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투자유치, 고용률, 수출액 실적 등 충북의 경제지표가 올해 상반기 들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민선6기 투자유치 실적은 지난 5월 말 기준 35조 7천739억 원으로 이는 도정사상 최대 규모다. 고용률은 1~2월 66.2% 수준을 보이다 3월 68.3%, 4월 69.7%로 상승세를 보이며 66%대의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수출은 지난 4월 15억3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6% 상승했다. 1~4월 수출실적은 61억2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1%의 증가율을 보이며 상승률이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신규 산업단지 지정면적 412만3천㎡ 및 산업단지 분양증가율은 10.7%로 전국 최고의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4월 기준 광공업 생산·출하지수는 각각 179.5와 165.1로 전국 1위 수준을 보여 산업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충북은 2015년 실질경제성장률,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광·제조업체 증가율, 산업용 전기사용량 등 각종 주요 경제지표에서도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자 도는 전국대비 4% 경제규모 달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경제지표 성적은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수출 다변화 등을 통해 경제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5월 국내 배추와 무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한동안 가격 상승이 이어지겠다. 시설 봄배추와 무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본격 노지 봄배추가 출하되면 순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관측 엽근채소 5월호'에 따르면 이달 시설봄배추 생산량은 3만t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평년과 비교하면 29.5% 줄었다. 재배 면적과 단수가 모두 줄어든 것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시설봄배추 재배 면적은 263㏊로 전년 대비 5.7% 줄어들었다. 단수는 10a당 1만1천425㎏으로 4.4% 감소했다. 추대(식물이 꽃 줄기를 내는 것)로 인해 조기출하 되면서 상품 가치가 하락해 전달 전망치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저장된 지난해 겨울 배추 저장량은 7만9천t으로 지난해와 평년 보다 각각 6.8%·7.1% 줄어든 가운데 현재 재고량은 전년 대비 42.7% 감소한 1만5천t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장배추의 조기 출하와 감모 증가로 재고량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전·평년 대비 이른 시기 출고량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추의 5월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8.9% 줄어들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