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고용률은 70.1%로 전국 2위, 실업률은 2.1%로 전국 최저를 기록하는 등 도내 고용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청년실업률도 6.0%로 전국 평균 실업률 9.4%과 비교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경제활동인구도 87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명, 취업자 수는 68만1천 명으로 1만 5천 명이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 고용자는 농림어업 8천 명, 부동산임대업 등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6천 명, 건설업에서 2천 명이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에서 9천 명,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2천 명이 감소했다. 도는 향후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공장 준공 등의 효과로 고용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15조 5천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고 CJ제일제당은 진천에 5천410억 원을 투자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LG생활건강은 2020년까지 화장품 공장을, 한화큐셀은 2025년까지 2·3공장을, 코오롱생명과학은 2019년까지 바이오신약공장을, 셀트리온 제약은 2022년까지 완제의약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 유치 등 고용 훈풍에 힘입어 민선6기 목표인 고용률 72%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지역실정을 반영한 지역고용실천전략(안)수립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주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14일~15일 충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신입사원 연수를 개최했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중소기업 신입사원 연수는 재정 부담과 시설부족으로 신입사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도내 49개 중소기업의 입사 1년 이내 사무·서비스직 사원 10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셀프 리더십과 비전수립, 조직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 등을 받게 된다. 직무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신입사원 연수회'는 이번 사무·서비스직 사원 대상 연수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는 생산·기술직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신입사원이 올바른 직업관을 확립하고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과 직무 적응을 위한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청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2017 사회적경제기업 추석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인과 도민간의 교류확대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주요 행사로 2일간 충북도내 11개의 사회적기업과 9개의 마을기업이 참가해 목공예품, 떡메치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16일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식과 유공 기업인 표창, 퀴즈대회 및 버스킹 거리 공연 등이 진행되고 17일에는 육류, 지역농특산품, 가공식품 및 친환경농산물 등의 판촉행사가 진행된다. 도 사회적기업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청주 성안길에서 '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사전 홍보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전문 여성 댄스팀 공연과 중국 소수민족 패션쇼, 이벤트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소수민족 패션쇼는 12명의 한국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이 함께 연습하고 꾸미는 무대로 '한중친교(韓中親交)의 장'을 목표로 하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의 사전 홍보행사로서 의미를 가진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오는 29일~10월 1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6시부터 열리며 개막식 직후에는 김종국·차오루가 진행하는 'K-POP 프라임 콘서트가 이어진다. 콘서트에는 황치열, 볼빨간사춘기, 크리사츄, 헤일로, B.I.G, 베리굿, 엘리스 등 국내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범도민 안전 생활화 운동'의 일환으로 안전스티커(사진)를 제작·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스티커 배부는 지난 5월 17일 도민안전종합대책설명회에서 안전문화운동추진 충북협의회 이광희 위원의 건의내용을 반영했다. 안전은 국가·정부가 지켜주는 것이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부터 안전'이라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우리집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도민의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안전스티커 배부는 안전취약계층(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에게 우선적으로 배부되고 도내 전가구와 관공서, 학교 등으로 확대해 80만 부를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스티커 보급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생활습관 변화로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4개의 신규 청년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년일자리사업은 정부 일자리정책과 연계해 도 자체실정에 맞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 청년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채용을 지원하고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안정적인 청년일자리 지원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인재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4개의 신규 청년일자리사업 내용으로 충북형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사업은 청년인턴제에 참여한 청년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 월 50만 원씩 최대 3개월을 지원해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 유도 및 미래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우선 올해 300명을 지원하고 2018년에는 사업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소기업 청년임금격차해소 지원사업은 도내에 청년고용 여건이 열악한 성장촉진지역 내 소기업 정규직 청년 근로자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을 지원해 장기근속과 소기업의 청년인력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올해 10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청년일자리체험 지원 사업과 충북청년 해외비지니스 역량강화사업도 각각 대학생 100명과 청년무역전문가 13명을 선정해 취업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4개의 사업에 총 58억9천400만 원을 투입한다"며 "9월 안으로 바로 신규 청년일자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2017년 충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직업인은 도내에서 한 직업에 20년 이상 종사하고 도정발전, 도민복지증진, 사회도의와 미풍양속 순화 등 지역사회에 헌신봉사한 도민으로 평생직업인, 대대가업인, 외길직업인 등 3대 분야의 대상자를 2명씩 공적심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6명 내·외로 선정해 표창한다. 2011년부터 매년 자랑스러운 직업인 표창을 실시하고 있는 도는 일선현장이나 지역사회 곳곳에서 투철한 직업정신을 갖는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표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11월 6일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라며 "도내 직업인들의 사기앙양과 직업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손님맞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자산이 형성되느냐가 달려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 지사는 11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12일 개막하는 오송화장품엑스포를 비롯해 장애인체전, 솔라페스티벌,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등 많은 행사가 있는데 분야별로 준비를 잘 해서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찾아오는 관람객, 선수, 임원, 해외 교포 등 손님맞이를 철저히 하라"며 "행사를 잘 해놓고도 외지 사람들의 불만사항이 많게 되면 행사를 안 치르느니만 못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갔다"며 "공무원들도 열심히 하지만 해당 사업과 관련된 업계나 학계, 유관기관, 단체, 협회 등에서도 최대한 적극적으로 움직여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43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충북도가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품질경영운동 보급과 품질의 세계화, 국가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197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85개 분임조 5천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9월 1일까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도는 25개(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전국 2위를 달성했다. 1위는 경기도로 33개(금메달 1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메달을 획득한 분임조는 오는 11월 8일 서울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메달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 결과 도내 5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생산·생활 분야 기초 인프라시설 확충, 문화·복지 여건 개선, 자연경관 정비 등 환경 개선을 통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 결과를 통해 앞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시·군창의사업, 시·군 역량 강화사업 등을 진행한다.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비는 이번에 선정된 52개의 신규사업비 62억 원을 포함 898억 원이 국비로 확정돼 국회 예산 심의와 확정 절차를 거쳐 각 시·군에 교부될 예정이다.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11일~10월 15일 도내 모든 임도를 개방한다. 임도는 지역주민의 편의 등을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산림 내 희귀식물의 불법채취와 쓰레기 투기 행위, 산불방지를 위해 통행을 제한하고 있지만 성묘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이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산림사업을 위해 개설한 임도는 경사가 급하거나 급커브 구간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비포장구간이 많아 운전자의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성묘 등을 위해 입산하는 경우에는 산불 조심과 희귀식물 채취금지, 음식물쓰레기 등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5년간 지지부진했던 충주 동량대교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충북도는 균형발전을 위한 2018년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640건, 3천380억 원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특회계는 낙후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하여 지원되는 국비로 시도지사가 사업을 직접 선정하여 예산 규모를 확정하는 것으로 재량권이 부여된 포괄 보조금이다. 지특회계 사업에는 충주 용탄동과 동량면을 잇는 다리인 동량대교 건설사업이 포함됐다. 동량대교는 지난 2012년에 설계를 시작한 이후로 5년여간 국비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지연되어 왔다. 동량대교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47억 원이 투입되며 그중 247억 원을 국비와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지특회계로 55억 원을 편성해 연말부터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동량대교의 건설은 충주의 1, 3, 4, 5산업단지, 용탄 농공단지 등 거점지역과의 기반시설 연결이 용이해졌을 뿐만 아니라 충주 북부권역 정주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주 가경도서관 건립 △제천 제3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보은 다목적체육관 조성 △옥천 안남면 농어촌생활용수 △영동 송호관광지 기반시설 확충 △증평 복합예술의 다리 조성 △진천 농업기술센터 신축 △괴산 몽촌지구 대구획정리 △음성 혁신도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 보완 등이 지특회계 사업에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계속사업의 조속한 마무리, 도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도서관 건립 사업 등에 주안점을 두고 2018년 지특회계를 편성했다"며 "시·군에서 예산소요가 많아 추진이 부진했던 사업을 도가 현안사업으로 대거 반영한 것으로, 시·군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와 제천한방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는 엑스포 홍보지원과 함께 소속 교회 성도들의 단체관람을 지원한다. 조직위원회는 각종 전시회는 물론 한방바이오산업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행사장을 찾는 기독교 연합회 회원들의 관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와 제천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천시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 개최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천한방엑스포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태국에서 '충북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 태국 방콕에 있는 고멧마켓(gourmet market) 3개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커피제조품 및 홍삼 등 태국 수출품목을 도내 과일 등으로 확대하고, 신규 바이어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촉전에서는 포도, 배, 복숭아, 사과와 과일가공품인 사과즙 등 6차 산업 우수업체 생산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당도 높고 영양이 풍부한 도내 제철과일이 태국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수출품목 발굴과 바이어 확보를 위해 현지 유통 및 주태국 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도내 농식품에 대한 홍보와 정보교류도 지속적으로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6일 소규모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정비·관리 방안 모색에 나섰다. 소규모 공공시설이란 다른 법률에 따라 관리되지 않거나 소교량, 세천, 취입보, 낙차공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을 말한다. 지난 집중호우 당시 도내 소규모 공공시설은 497개소, 약 71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재정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 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저발전지역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11개의 시·군 실무자와 함께 개선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시군제정을 감안한 체계적인 시설정비를 위한 국비지원 요청이 주를 이뤘다. 그 외에는 방대한 시설수로 안전점검이 필요한 전문인력 부족, 소규모 시설 구조·시설기준 마련 시급, 기타 법령 개정 등이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도내 소규모 공공시설의 현황은 소교량 4천 228개소, 세천 1천 620개소 등 총 9천 816개소가 있다"며 "이중 위험도 평가를 거쳐 소규모 위험 시설로 지정·고시한 296개소에 대해 연차별 정비 중기계획 수립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의 결과를 토대로 추후 중앙정부에 소규모 위험시설정비 사업 국비 지원 건의, 자연재난 복구계획 수립지침 개정, 설계기준 작성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공공시설를 유지·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