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5기 충북도 성과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28명의 위촉위원 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소위원회 구성, 성과관리 시행계획안 보고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성과평가위원회는 지난 2009년 1기 20명의 위원으로 시작해 현재 5기에 이르기까지 100여 명이 위촉돼,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관리 및 평가심사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성과평가위원회가 충북의 성과관리 및 평가 등에 관한 사항을 자문, 심의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직책인 만큼 큰 자부심을 갖고 그 역할에 임하여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8일 중국 요녕성(랴오닝성) 송옌린 상무청장을 비롯한 상무청 공무원 대표단과 (사)한중교류협회 김용덕 회장 등 8명을 맞아 '중국자본유치 및 양 지역 통상교류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국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한중 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인 투자 및 통상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이시종지사와 환담을 나눈 뒤 도내 유망 화장품제조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충북테크노파크와 도내 우수기업을 참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경숙 ㈜뷰티콜라겐 대표이사와 이병준 ㈜기린화장품 대표이사, 이종욱 ㈜HP&C 부사장이 참석해 요녕성 진출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과 요녕성 두 지역 간의 통상교류와 투자촉진 방안을 고려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둥베이지방 남부에 위치한 요녕성은 한국의 1.5배의 면적(14만5천700㎢)에 4천377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오는 3월 추진되는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시행을 위한 유관기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시종 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이천석 이노비즈충북지회 회장 등 11개 유관기관과 이든푸드㈜, 해성약품㈜, ㈜원앤씨, ㈜유진테크놀로지 등 도내 중소기업 10개소, 청주시 등 4개 시군 및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지난해 12월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논의한 공제 사업의 금액, 지원대상, 지원범위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공제사업에 대한 근로자 및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사업 확산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미혼근로자가 5년 동안 매달 일정액을 적립하면 결혼 시 최대 5천만 원 상당의 목돈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미호천 유역을 중심으로 충북의 수(水)-실크로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7일 361회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올해 도정운영방향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중부 4군~청주~세종을 관통하는 미호천 유역 발전 장기계획 수립을 검토해 충북의 수(水)-실크로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효율적인 홍수관리를 위해 괴산댐 관리주체가 (기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한국수자원공사로 조기 이관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댐은 지난해 7월 16일 폭우로 월류 위기를 넘기며 홍수 조절에 실패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기후변화와 재난 재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제천 화재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도내 소방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소방인력 확충, 소방장비 보강에 최선을 다하고 근본적인 소방시스템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분권 개헌과 관련해서는 "정부, 정치권, 지방 모두가 개헌의 큰 틀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올해 반드시 개헌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 개헌 1천만 명 서명운동 등 개헌 논의를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2018년은 2020년 '4% 충북경제' 실현을 향한 기반을 굳혀 나가면서 먼 미래를 바라보며 세계 속으로 전진하는 '망원진세(望遠進世)'의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속가능한 축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860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축산단체대표와 농협지역본부 관계자, 11개 시군축산과장이 참여한 영상회의를 열고 올해 축산사업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227억 원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및 경영안정 도모에 173억 원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및 동물복지 시책 추진에 94억 원 △내수면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47억 원 △가축질병 예방에 31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청풍명월 한우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며, 축산업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수산분야에서는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과 괴산 수산식품거점단지 및 양식단지 조성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가축방역분야에는 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43개 사업을 추진 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축수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SNS 파워콘텐츠 창작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다양한 시각의 콘텐츠를 소개해 소통하는 SNS를 구현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해 도의 브랜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및 동영상 제작, 디자인, 웹툰 등 특정 분야 전문가 또는 관심과 열정을 갖고 충북을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총 5명의 창작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은 오는 24일까지이며, 결과는 SNS를 통해 30일 발표된다. 창작자의 활동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창작자는 충북을 소재로 자유주제의 콘텐츠를 매월 제작해 충북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며, 제작한 콘텐츠는 도 공식 SNS를 통해 소개된다. 창작자에게는 채택된 홍보 콘텐츠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고, 공적이 탁월한 창작자 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신청 및 문의는 도 공보관실 미디어홍보팀(043-220-2069)이나 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뒤늦게 추진위원회 설치와 운영 근거가 담긴 조례 제정에 나섰다. 도는 지난 10일 '충청북도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 절차에 착수했다. 조례 제정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그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위원회 기능·구성, 위원의 임기에 대한 사항 △위원장·부위원장의 직무, 회의에 관한 사항 △수당 지급 및 존속기한에 대한 사항 등 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도는 오는 30일까지 기관·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의견을 접수한 뒤 오는 3월 22일 개회하는 도의회 362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도는 지난해 11월 20일 이시종 지사가 위원장을 비롯해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차산업혁명 대응추진계획도 발표했다. 도는 4차산업과 관련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조례 제정 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추진위는 출범한 이후 활동실적이 전무하다. 인근 대전시도 추진위를 먼저 구성하고 조례안 심의를 시의회로 넘겼다가 의회를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은 전례가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7월 31일 추진위를 구성하고 9월 11일 '대전광역시 4차산업혁명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입법예고 했다. 해당 조례는 11월 23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 심의를 받는 과정에서 "조례가 상정되기 전에 이미 구성돼 있다는 것은 조례에 근거 없이 위원회가 운영 중인 것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도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체계적이고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 전에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것"이라며 "추진위가 구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활동실적은 없다. 이달 중 발주할 '4차산업 대응을 위한 충북산업육성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하반기 마무리되면 추진위를 통해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명절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 급등에 대비해 오는 3월 18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이 기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시군별 농축산물 및 생필품 등 32개 중점관리 품목과 가래떡, 동태, 강정 등 제수용품 31개에 대한 물가 동향을 비교·공개한다. 또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에 나선다. 도 국장급 간부 공무원을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물가동향과 부당한 가격인상을 점검해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간담회를 통해 지역 상인회가 체감하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개선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무원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안정 동참 및 건전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쳐 물가안정 분위기도 확산한다. 도 관계자는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물가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안정 대책 추진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내달 20~28일 9일간 불법 및 유해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정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정비는 도 주관으로 진천군과 음성군, 충북옥외광고협회가 참여해 2개 반 15명의 정비반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전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합동정비를 하며, 정비대상은 신고·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옥외광고물과 음란·퇴폐적 내용의 불법 간판과 현수막, 벽보, 전단지, 입간판 등이다. 주요 정비사항은 △주민정서에 위해요소가 되는 음란·퇴폐적 내용의 불법 대형 간판 △부동산 분양 현수막 등 대량게시 불법 현수막 △공공기관이 게시한 공공목적 불법 현수막 등이다. 이번 합동정비는 처벌보다 계도 위주로 실시되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수거를 하고, 위반 정도가 크거나 상습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미신고 옥외광고물을 설치할 경우 최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혁신도시 기반조성에 만전을 기했지만 이제는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시기"라며 "불법 및 유해광고물의 자진철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와 도민과의 쌍방향 소통에 힘을 싣고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가 운영하는 SNS 친구 수는 1만4천 명 이상 향상되는 등 큰 폭으로 늘었다. 페이스북 게시물 건수는 지난해 630건으로 게시물을 통한 홍보 노출도는 지난 2016년보다 57만 명 향상된 458만3천300명에 이른다. 게시물당 평균 7천300여 명의 네티즌에게 표출되며 도정 홍보 및 이미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블로그(네이버)도 지난해 58만 명이 방문해 총 253만 명에게 충북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충북에서 열렸던 전국체전,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등 9대 행사를 비롯, 사회적기업 홍보 등 다양한 공익적 이벤트를 총 11회 개최하며 전 국민의 참여를 이끌며 도정을 흥미롭게 알리기도 했다. 도민의 안전과 관련한 정보도 신속히 전파했다. 지난해 7월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호우피해와 관련 기상·재난상황을 전파하고, 폭우피해 접수, 성금기탁, 집중호우 행동수칙, 특별재난지역 선포, 각종 미담을 줄 이어 게시했다. 11월 포항지진 발생 시 즉각 '지진 발생 행동요령' 안내문을 게시해 발 빠른 대처로 네티즌의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SNS를 활용해 도민이 직접 콘텐츠를 소개하며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등 매체를 통한 도민의 참여, 소통의 폭도 넓히기도 했다. 서포터즈를 활용한 '주말 페북지기', 각 분야 전문가가 충북의 콘텐츠를 기획·발굴하는 'SNS 파워콘텐츠 창작자' 제도를 운영하며 SNS를 통한 도민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등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충북도는 올해 SNS 운영계획을 수립, 공격적인 SNS 홍보에 나선다. 현장에서 반응이 좋았던 모바일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를 적극 펼치고 다양한 기법의 스토리텔링 영상을 기획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SNS 사진콘테스트 등 참여형 이벤트 추진으로 활성화에 더욱 총력을 가할 예정이다. 박해운 공보관은 "도 공식 SNS는 도민과의 소통 채널이자 대표적인 홍보매체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공익적이고 도움이 될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진천군은 9일 도청에서 대규모 식품기지 확장을 위해 진천 송두산업단지에 추가 투자를 결정한 CJ제일제당㈜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부문대표가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CJ제일제당은 2025년까지 진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새로 조성되는 기지에서 햇반, 육·냉동가공식품, 가정간편식 등을 생산하며, 핵심공정 일부를 모듈(Module)화해 다품종 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적인 포장기술 및 다양한 복합상품 개발과 식품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송두산업단지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본사가 있으며, 도내에는 진천과 음성에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1953년 설탕생산으로 시작한 CJ제일제당은 종합식품, 바이오, 생물자원, 제약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전 세계 11개국에 1만7천 명의 직원이 있는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9일 개방형직위인 여성정책관에 박현순(54·사진) 전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을 임용했다. 박 여성정책관은 이화여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대 사회복지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충북여성정책포럼 사무처장,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을 거치며 사회복지와 여성분야에 경력을 쌓아왔다. 임기 2년 동안 도의 주요 여성정책의 수립과 시행, 여성단체 지원, 다문화 및 취약가족 지원, 여성일자리 창출 지원, 청소년 건전육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 여성정책관은 "남녀 차별의식 개선으로 평등의식 확산, 다문화 위기가족 등 취약계층 지원, 일과 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통한 여성가족친화도시 충북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2018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10월 23~27일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엑스포는 최신 뷰티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콘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엑스포는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거래) 중심의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최신화장품을 소개하는 '기업관'과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 판매 위주의 '마켓관',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는 '비즈니스관'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올해 190여 개의 국내외 화장품 기업을 엑스포에 참가시킬 계획으로 이달 중 전국 2천여 개 국내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수출시장) 선호도 조사를 실시, 실제 화장품기업들이 선호하는 수출시장과 해외 진성 바이어를 섭외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관 구성, 동선·환경 연출, 편의시설, 콘퍼런스, 이벤트(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고근석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엑스포가 대한민국의 화장품·뷰티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 엑스포로 성장하고 나아가 충북이 K-뷰티의 중심지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1일까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과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도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 참여 대상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농경지가 10㏊ 이상 집단화되고 참여 농가가 10가구 이상 지역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로,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시행령 제4조(생산자단체의 범위)의 기준에 적합하면 된다. 지원내용은 유기농업 자재 생산시설·장비,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가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 친환경 농업 교육·체험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이다. 총사업비의 10% 이내에서 농업인 역량강화·조직화를 위한 교육, 홍보프로그램운영, 공동마케팅, 디자인·공동브랜드 개발, 제품 및 기술개발, 지적재산권 등록 등에 필요한 자금으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한도액은 지구별 총사업비 기준 1억 원에서 20억 원 범위 내에서 여건 규모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지원조건은 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 20%로 다른 농정사업보다 보조비율이 높은 편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시·군 친환경 농업 담당부서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이후 시·군 및 도의 사업성 검토, 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대상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선거용 인사' 논란이 제기된 도민소통특보 인선을 사실상 철회했다. 오진섭 도 행정국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송재봉 도민소통특보 내정자의 자진 사퇴 입장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국장은 "(도민소통특보 인선과 관련)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며 "내정자의 사퇴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내정자의 사퇴를 계기로 도민 간의 논란과 갈등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 내정자의 사퇴와 관련 사전 협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직접 들은 것은 없다. 어제(1일) 오후 송 내정자가 기자들에게 사퇴 의사를 알리고 난 후 알았다"고 말했다. 후임 도민소통특보 인선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도민소통특보 임명절차를 밟지 않겠다"며 "도민·국가와의 소통, 협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별도의 방법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 국장은 "많은 도민께서 다양한 의견을 주셨는데 공통된 의견을 주시지 않으니 본인(송 내정자)이 도에 부담을 주는 것 같아 자진 사퇴한 것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민소통특보 외 전문임기제 공무원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인사권자(이시종 충북지사)가 판단할 사안이지만, 현재로서는 별도의 계획은 없다"고 답변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30일 전문임기제 1명 채용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12월 8일 송재봉 전 충북NGO센터장을 도민소통특보에 내정했다. 인선을 둘러싸고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들이 '선거용 코드인사'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제기됐으나 이시종 지사는 SNS 등을 통해 도민소통특보 인선 당위성을 강조하며 임명 강행 의사를 피력했다. 송 내정자도 "기회가 주어지면 현안과 갈등 해결에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송 내정자의 자진 사퇴 형식으로 임명 논란이 종결됐지만 도 인사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이 지사의 책임이 무엇보다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통특보 임명이 되려 도 인사행정의 불통만 드러냈다"며 "이 지사는 인사 논란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고 마지막 남은 6개월 동안 지사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