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고규창(사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내수면 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16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관광 추세가 '등산'에서 '낚시'로 바뀌고 있다"며 "내수면 환경을 활용한 '물'과 관련된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젊은 관광객층을 흡수할 수 있는 관광아이템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 부지사는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충북만의 특이성(singularity)이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고 부지사는 "'충북경제 4% 실현'이라는 목표하에 추진되고 있는 바이오·화장품·태양광 산업은 타 지자체와 차별되는 훌륭한 충북의 특이성(singularity)"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양광설치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해당 산업을 발전의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각종 조례나 법규로 인한 규제의 개선이 없는 한, 충북의 4차 산업의 미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오는 20일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내년 정부 예산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 명장 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갖고, 기술장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충북도 명장은 중기계정비 분야 심태섭(58)씨, 보일러 분야 김용곤(64)씨, 창호제작 김영식(61)씨, 한복 김경옥(66)씨, 요리 강옥구(46)씨, 이용 이재천(60)씨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충북도 명장 증서 및 현판식이 수여됐고, 기술장려금으로 200만 원씩 3년간 지원받는다. 이시종 도시자는 "충북도가 인정한 지역최고의 숙련 기술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충북의 술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주역으로, 더 많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성현 기자
[충북일보]충북도가 지난 9월 문체부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도내 2곳이 선정돼 각각 30억 원씩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 국민체육센터 공모는 지역에 생활체육시설 보급을 위한 사업이다. 2017년 하반기 전국 5곳을 선정해 그 중 2곳이 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2곳은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과 음성 혁신도시로, 그동안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 생활체육시설 조성 건의가 꾸준히 요구된 지역이다. 특히, 영운동의 경우 용도 폐기된 영운정수장을 재활용해 국제 규격을 갖춘 실내·외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체육센터로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청주시 영운동과 음성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는 모두 실내 수영장을 포함하고 있다"며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될 경우 지역 내 부족했던 수영장 시설을 보급하게 돼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은 물론 초등생 의무 수영교육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신규 착수로 노후·파손된 수리시설 보수·보강을 위한 도내 재해대비분야 11곳의 신규지구가 선정돼 국비 152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11곳의 신규지구는 △배수장 개보수에 청주시 학소지구 △온수로 개보수에 충주시 동량지구 △양수장 개보수에 보은군 덕동지구·옥천군 현리지구·음성군 감곡지구 △저수지 개보수에 진천군 미호지구·괴산군 신항1지구 △ 취입보 개보수에 괴산군 불정지구 △용수로 개보수에 음성군 본대지구·봉암지구·주봉지구다. 사업비 152억 원을 확보한 도는 올해 편성된 11억 원으로 시설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2~3년을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재해대비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이 완료되면 노후·파손돼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 기능회복 및 재해예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겨울철 AI·구제역 방역을 위해 특별대책 추진 및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시·군별로 도 실·국·원장을 담당관으로 AI 다발 읍·면에는 농정국 과장을 관리 담당관으로 지정했다. 읍·면·동 방역기능 강화를 위해 농장단위 방역지도, 소규모 농가 자율도태 등 읍·면·동장의 방역책임성도 강화했다. 타지역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오리 도축장 출입 차량 이동 동선을 진천IC, 북진천IC, 대소IC 3곳으로 제한하고, 과거 AI·구제역이 발생했던 위험지역, 밀집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18년 5월 31일까지 상설 거점 소독소를 운영한다. 또한, AI에 취약한 오리밀집지역 농가에 대해 휴지기제를 시행, 소규모 오리 및 다축종 가금농가에 수매·도태 등 특별관리 지시 및 도내 축산농가를 비롯해 관련 생산자 단체, 종사자 등 도내 500여 가금농가에 도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의 주된 내용은 축산농가 주요 방역 준수사항으로 △사육가축에 대한 매일 예찰하고 의심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 △농장에 외부인 출입 통제 및 출입구 잠금장치 설치 △철새서식지, 농경지 방문할 경우 신발·의복 환복 철저 △농장 내·외부 매일 소독 및 축사 출입 시 신발·기구 소독이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우제류 가축에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관내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도내 축산가족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나로 단합해 힘을 모와야 한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에서 외국인 주민 1명당 지원한 예산은 10만9천 원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의 '2016년 외국인 주민사업예산' 현황 자료를 보면 전국 외국인 관련 사업예산은 1268억6천600만 원으로 지자체 전체 예산 250조 원의 0.05%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주민 사업예산의 40%는 지원시설 운영에 사용됐다. 이어 한국어 교육(19.2%), 멘토링·자조모임(7.5%), 체험교육(5.6%), 취·창업지원(4.5%), 의료·복지(4.5%) 순이었다. 반면 충북은 전체 예산의 68.1%인 52억5천300만 원을 한국어 교육에 투입했다. 이어 지원시설 운영(12.6%), 자녀교육(6%), 체험교육(6%), 의료·복지(2.9%), 멘토링·자조모임(2.3%), 축제·행사(1.6%), 취·창업지원(0.5%)에 예산을 지원했다. 연구·회의·출판, 상담, 다문화 이해, 봉사·참여에 대한 예산은 투입되지 않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에 기여한 '2017년 충북도명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충북도명장은 도내 산업현장에서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15년 명장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선정했다. 22개 분야 96개 직종 중 동일분야에서 15년 이상 도내 산업현장에 종사하며 관련기능분야 발전에 이바지해온 기술인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2일 충북도명장 선장계획을 공고하고 6주간 접수를 받았다. 6개 분야 13개 직종 21명이 시장·군수 등의 추천을 받았고, 관련 기능분야에 전문지식을 갖춘 심사위원회로부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5명을 명장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5명의 2017년 충청북도명장은 보일러 김용곤(64)씨, 창호제작 김영식(61)씨, 한복 김경옥(66)씨, 요리 강옥구(46)씨, 이용 이재천(60)씨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5인은 오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명장증서 및 현판을 수여와 충북대표 명장으로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3년간 기술장려금으로 200만 원씩 지원씩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6년 전국사업체조사 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통계청에서 지난 9월 28일 발표한 '2016 전국사업체조사'잠정 결과에 따르면 충북 사업체수는 2015년 말보다 3천381곳 증가한 12만4천874개, 종사자수는 1만9천131명 늘어난 66만7천585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3만 670곳(24.6%)으로 가장 많았다. 숙박 및 음식업 2만6천363곳(21.1%), 기타개인서비스업 1만4천75곳(11.3%) 순으로 전체 산업 중 도매 및 소매업, 음식 및 숙박업이 57%를 차지했다. 사업체 수 증가는 운수업 1천226곳(36.3%), 숙박 및 음식업 838곳(24.8%) 순으로 많았다. 종사자 수 증가는 제조업 6천132곳(32.3%),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3천532곳(18.5%)이다. 조직형태는 개인사업체가 3천8곳(3.1%)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회사외법인은 130곳(2.6%)으로 그 다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종사자규모별 사업체 증가는 4인 이하가 2천239곳(66.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종사자의 경우 10~19명이 5천270명(27.5%)으로 4인 이하 4천309명(22.5%)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별은 △50대 4만5천11명(36.1%) △40대 3만5천863명(28.7%) △60대 이상 2만4천908명(20%) △30대 1만5천962명(12.8%) △20대 2천951명(2.4%)으로 40~50대 대표자가 64.8%를 차지했다. 시·군별 사업체 수 증가는 증평군 2천814곳(5.4%), 음성군 9천21곳(3.7%), 충주시 1만7천678곳(3.5%) 순이었고, 종사자 수는 충주시 8만4천377명(7.7%), 진천군 4만6천856명(5.2%), 제천시 5만2천578명(4.7%)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보면 개인이나 4인 이하 규모 신규 사업장 증가폭이 커졌다"며 "이는 진입장벽이 낮은 음식업, 운수업 등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와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하 균특법) 개정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문재인정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기반이 될 사안들에 대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비롯해 균형발전정책 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균특법 개정안에는 국가균형발전 거버넌스 및 지원체계 개편으로 지역정책의 방향을 '국가균형발전'으로 명확히 하고 지역위의 명칭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복원, 그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신(新)지역성장거점(국가혁신클러스터)을 구축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혁신도시 및 기존에 조성된 다양한 거점(산업단지, 특구 등) 중 대표지역을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을 통해 기업의 지방 이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 밖에 △지역혁신체계 구축 및 활성화 △지방대학육성과 인재양성 △지역금융 활성화 △국민참여 예산제도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균형발전 강화와 관련된 제·개정내용을 담고 있다. 균특법은 참여정부 당시인 2004년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제정, 이후 2009년과 2014년 각 정부의 지역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개정된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진천] 충북도가 28일부터 진천 혁신도시 내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3일간 '2017년 솔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태양에너지로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정 홍보관, 미래체험관, 기업홍보관을 갖춘 메인 전시관을 중심으로 코스모스 포토존, 바이모달 트램 셔틀버스, 태양광 모형제품 만들기, 그림 그리기, 푸드트럭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췄다. 또한 29일 진행되는 솔라기능경기대회는 고등부·대학부 우수인재 99개 팀 133명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고, '내가 꿈꾸는 미래 태양광 자동차'를 주제로 열리는 모형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는 청소년의 친환경 미래 에너지 아이디어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솔라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도를 포함해 청주, 충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과 태양광특구 상샐발전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된다"며 "주변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충북이 태양의 땅이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영동] 충북도가 영동 민주지산 삼도봉을 중심으로 주능선 숲길을 재정비해 명품숲길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삼도봉은 충북·경북·전북 3개 도 접경지역이다. 또한 삼도봉을 중심으로 하나의 생활권이 형성돼 있어 지리적·문화적으로 연결되는 화합의 장소다. 도는 지난 2016년 삼도봉 명품숲길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018년까지 사업비 20억 원을 투자해 삼도봉 명품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주능선을 연결하는 기존 숲길을 재정비해 이용을 활성화하고 훼손된 노면복원을 통한 쾌적한 산행환경 조성과 스토리텔링 개발을 기획한다. 올해는 13억 원을 들여 도마령과 민주지산, 삼도봉을 연결하는 능선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전망데크와 삼도봉 노후데크 교체, 훼손 노면 복원, 스토리텔링 해설판 설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18년에는 5억 원을 들여 삼도봉에서 옥수폭포, 말한계곡까지 정비할 계획"이라며 "훼손 탐방로와 샛길 정비, 해설판, 돌수로, 목계단 설치 등 트레킹과 등산에 필요한 편의시설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MBC충북이 공동으로 오는 29일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21회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육성해 브랜드화하고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음식축제다. 올해 음식경연에는 4개 부문(향토음식·밥맛 좋은 집·개인·다문화)4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쌀, 능이, 송이 등을 이용한 쌀눈쌀정식, 오리흑미누룽지백숙, 전골류, 약채락한정식 등 다양한 충북의 맛을 펼친다. 특히 베트남, 일본,필리핀 등 7개국 이주여성이 참여하는 다문화 음식경연대회도 함께 열려 각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 부대행사는 한방소스 철판꼬치구이 나누기, 전통음료 시음, 제주음식 맛보기 등의 먹거리 행사가 준비됐다. 또한 초대가수 축하공연, 떡메치기, 약초물 빨리 마시기 같은 오감을 만족하는 행사도 짜임새 있게 준비돼 있다. 향토음식경연대회 입상자 전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고, 향토음식부문과 밥맛 좋은 집 부문 입상 업소는 '충북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업소' 현판 제공과 함께 충북도 인증음식점으로 홍보하는 '충북 향토 맛집'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6일 보건의료 선도 벤처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은 보건의료 번체기업인 ㈜큐라티스, ㈜오토텔릭코리아, ㈜액츠비전 업체 대표들이 설문식 정무부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진행됐다. ㈜큐라티스는 감염병 연구분야의 비영리기관인 미(美) IDRI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인용 결핵 예방 백신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오송 첨단복지에 결핵 백신 제조를 위한 GMP 공장, 본사 및 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백신 주권확립과 글로벌 시장진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오토텔릭코리아는 치료적약물농도검사 기기 등 여러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액츠비전은 인체 삽입이 용이한 광섬유 기술 기반 내시경 분야 특허권 기술을 보유하는 등 국내 1회용 내시경 분야의 선도적 기업이다. 도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큐라티스 423억 원, 오토텔릭코리아 150억 원, 액츠비전 10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큐라티스 등 3개사 오송에 입주하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기업이 많이 입주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유망기업 투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명절을 맞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서비스업,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 운수업을 영위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원부자재 구입, 판로개척 등 기업활동에 소요되는 운전 자금으로 기업당 최대 3억 원, 2년 거치 일시상환, 연 2% 고정금리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043-230-9751)으로 신청·접수하면 저격심사를 거쳐 은행을 통해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0월 26일까지 '(가칭)미래해양과학관' 명칭을 공모한다. 도가 내륙지역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건립하는 미래해양과학관은 청주 밀레니엄타운(옛 종축장 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총 1천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접수는 이메일(giwan426@korea.kr) 또는 우편(10월 26일 소인일까지)으로 접수하며 당선작은 11월 8일 도 홈페이지 공고와 당선자에게 개별통지될 예정이다.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은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상은 12월 중에 실시하며 최우수 1명(상금 100만 원), 우수 1명(50만 원, 장려 2명(각 20만 원)을 선발한다. 공모 안내 및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