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30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전자정부대상 시상식'에서 전자정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공공과 민간을 대상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전자정부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도는 '정보자원관리', '전자정부 성과관리'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정보자원의 체계적 관리 상태와 정보화 운영성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정보자원관리 성숙도'부문에서 2016년 전국 도 단위 1위, 정부합동평가 '정보화 추진 역량 수준'에서 4년 연속(2014~ 2017년) '가'등급을 달성하는 등 각종 정보화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30년 전 행정전산망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래 정보화 선진 도의 위상과 긍지를 다시 한번 드높였다"며 "앞으로 개방과 소통을 통한 공공데이터 개방 등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스마트 전자정부 구현과 행정정보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29일 시정연설에서 "무술년(戊戌年)에는 더 높이 더 멀리 미래 속의 충북, 세계 속의 충북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360회 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4조 1천819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다가오는 무술년(戊戌年) 새해는 국가와 우리 충북에 새로운 희망과 함께 새로운 도전이 요구되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고용률 72%, 경제성장률 5%, 수출 200억 달러, 전국대비 3.75% 충북경제 실현을 도정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 수립한 '충북미래비전 2040비전과 세계화 전략'을 내년부터는 본격 시행해 나가면서 충북의 미래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 양성, 청년이 희망찬 충북 건설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적극 추진해 온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투자유치와 함께 투자기업의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며 "해결되지 못한 SOC 사업들을 조기 확정하고 향후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SOC 사업을 발굴 육성해 나가면서 균형발전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충북 고유의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고 청주공항 활성화와 함께 충북 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며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입촌, 충주국제무예센터 건립,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등으로 이미 스포츠·무예의 위상을 굳힌 충북이 앞으로는 스포츠·무예의 세계적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됐던 충북지역 달걀 수출이 재개된다. 도에 따르면 영농조합법인 무지개농장(충주시 소태면)은 지난 28일 홍콩으로 수출할 1만6천500달러 상당의 무항생제 및 유기달걀 10만 개를 상차했다. 이 달걀은 지난해 11월 AI로 수출이 중단된 후 1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부산항을 거쳐 오는 12월 3일 홍콩에 도착하게 된다. 산란계 56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무지개농장은 지난 2009년부터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수출 경험이 있다. 특히 5~10월 6개월간 135만4천개(12만3천달러) 상당의 달걀을 홍콩에 수출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홍콩은 동남아 달걀시장의 교두보로서 연간 12억 개 이상의 달걀을 수입하고 있다. 이 중 49%는 중국산이, 나머지는 미국산(17%)·태국산(17%)·기타(17%)이 점유하고 있다. 무지개농장은 수출이 정상화 될 경우는 1주당 34만 개까지 수출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전북 고창에서 발생된 AI가 확산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살충제 달걀 사태, AI 등으로 인해 수급 차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출이 향후 달걀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충북 양계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지사품질인증, 수출홍보비 지원 등 다양한 행정 시책을 펼쳐 업체에서는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발전연구원이 주관한 '충북도 일자리 대토론회'가 28일 오송 생명과학단지 내 오송 C&V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일자리 해법, 충북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호승 일자리기획단장, 이시종 도지사와 유관기관, 기업인 및 청년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0월 18일 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발표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중점과제 중 하나인 '지역일자리 창출'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강원도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지역별 대토론회여서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일자리위원회·중앙정부 관계자와 충북지역 노사단체, 학계, 기업, 대학생 등이 참여해 충북지역 일자리 여건과 향후 일자리 창출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노영수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당연히 배려해야 하지만, 연봉이 높은 직원들까지 최저임금의 수혜를 받는다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서 "최저임금에 임금의 범위, 규정 등 임금체결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경숙 (주)뷰티콜라겐 대표는 "인력을 구하기도, 장기근속자를 찾기도 어려운 곳이 중소기업이다"며 "급여 문제 때문에 중소기업에 입사하지 않으려 하고, 가르쳐놔도 3년 정도 지나면 중견기업으로 이직해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건지 학원을 하고 있는 건지 자괴감이 든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민지(충북대 경제학과 4년)양은 "청년일자리 체험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많은 청년들이 참여했으면 한다"며 "현재 청년 실업률과 이직률이 사회적 문제인데, 청년일자리 체험은 청년들이 가고자 하는 직무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적성을 찾을 수 있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업종과 연령, 지역과 관계없이 똑같이 적용되기 보다는 지역별, 업종별, 연령별로 차등제를 도입해 유연성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최저임금 인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물가를 내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가를 내리면 최저임금을 인상하지 않아도 소득이 상승한다"며 "물가가 인하돼야 국제적인 경쟁력이 생긴다"고도 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을 어렵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30인 이하 영세 중·소기업들이 신규 인력 3명을 채용하면 1명은 정부가 지원해주는 2+1 제도와 세제를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신규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도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눈높이를 낮추고, 중소기업들이 일자리의 질을 높인다면 청년 실업 문제가 상당부문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18년 동계학생근로활동 참여자를 오는 12월 5~12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부모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교 재학생 또는 내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부모의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도청 근무 61명, 시·군 근무 506명 등 총 567명이다. 도는 많은 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교 휴학생, 2017년 하계 학생근로활동 참여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 8일~2월 2일 도 본청 실과, 직속기관·사업소 및 출자·출연기관에 배치돼 행정업무, 민원안내 등의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근로활동을 하면 1명당 144만 5천760원(1일 6만240원)을 급여로 받게 된다.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개방형 직위인 충북도 여성정책관이 교체된다. 전정애 현 여성정책관이 임용된 지 6개월 만이다. 충북도는 "전정애 여성정책관의 임용기간이 많이 남은 상황이지만 건강상의 사유로 전보를 희망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28일 여성정책관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임용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 자로 임용된 전정애 여성정책관은 사회복지와 여성복지 정책 전문성을 인정받아 여성정책관제 도입 후 처음으로 도청 내부에서 발탁됐다. 하지만 여성계와 시민사회단체는 개방형 직위제 도입 목적에 맞지 않는다며 임명 철회 및 재공모를 주장하기도 했다. 여성정책관은 민선 3기 도입됐다가 민선 4기 폐지, 민선 5기 들어 부활했다. 여성정책관은 공직의 내부나 외부에서 유능한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임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직위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임용직급은 지방서기관 또는 지방일반임기제공무원(개방형 4호)으로 임용기간은 2년이다. 여성정책관의 공모절차는 임용시험 관련 규정에 따라 모집공고, 원서접수(12월 11~15일), 서류 및 면접시험(12월 말), 인사위원회 추천 등 관련 절차를 거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정애 여성정책관의 전보 의사를 수용해 공모에 나서게 됐다"며 "업무 연속성을 위해 전정애 여성정책관의 전보와 후임 여성정책관 임명은 2018년 1월 정기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도내중소기업의 수출활로 확대의 장이 마련된다.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29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2017 하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충북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대만, 인도, 러시아 등 11개국 54개사의 바이어가 초청돼 도내 유망 중소기업 100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벌인다. 도는 행사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모집한 도내 업체의 제품을 초청 후보군 바이어에게 홍보했다. 이 가운데 관심도가 높은 바이어와 상반기 상담회에 참석 후 재상담을 희망하는 바이어를 우선 초청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무역상담회는 도내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과 양질의 바이어 유치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열린 상반기 상담회에서는 12개국 49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2천5백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원장 강호동)이 도내 식품기업의 인도네시아 할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지난 22∼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Sial Interfood 2017)에 참가해 수출상담 145건에 140만 달러와 수출계약 15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는 참가업체 20여개국 850업체, 참관객 5만 명이 방문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참가업체는 정원(홍삼), 금강B&F(어린이음료), 태웅식품(홍삼), 교동식품(삼계탕, 곰탕), 라이스웰푸드(생면류), 후드원(김치맛 소스, 찌개양념), 씨엔에이바이오텍(콜라겐) 등으로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최사인 씨알 그룹은 제품의 혁신성과 소비자들에게 주는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 해 동안 혁신적 성과를 거둔 제품에 수여하는 '혁신상(SIAL Innovation Awards)'에서 '금강B&F'가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업체 관계자는 "박람회 참가로 할랄 시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향후 시장 확대에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21일 청주 M컨벤션센터에서 장애인과 가족, 후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회 사랑의 끈 연결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애아동과 청소년 등 52명은 후원 성금으로 마련한 장학금 1천590만 원을 받았다. 권세원 대원전기㈜ 대표이사는 장애인복지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장애아동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장학금 지원, 멘토링서비스, 1대1결연 문화체험 등을 후원하는 사랑나눔 운동으로 지난 10년간 630명의 장애학생에게 1억5천580만 원이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 이시종 지사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2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해외 관광객이 청주공항을 이용해 충북에 머물 수 있는 '겨울 관광상품'을 고수동굴, 충주호유람선, 수양개빛터널, 구인사 등 제천·단양 지역 관광지를 중심으로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내 여행사와 협업해 충북 대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한 인센티브(입장료)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 영화 '남한산성'으로 최명길(1586~1647) 선생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을 전하며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있는 '최명길 묘소' 정비 등 선양사업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병자호란의 국난을 맞아 지천 최명길 선생이 고뇌한 명분과 치욕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간담회 및 학술대회 등 선양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며 "12월 중 영화 '남한산성'의 김훈 작가, 황동혁 영화감독, 배우, 역사학자, 지역 향토사학자를 모시고 이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하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이시종 충북지사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로봇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6~18일 진행된 일본 출장 성과 보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자매결연지역인 야마나시현 방문은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데 참고됐다"며 "야마나시현에 있는 산업용 로봇 세계 1위 기업인 화낙㈜을 방문해 충북의 로봇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일본 도쿄에 있는 ERI와 체결한 충주 공장 설립 MOU도 언급했다. 그는 "ERI는 펄프나 파지를 갈아 만든 종이파우더를 활용한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이라며 "앞으로 충주 외국인투자지역에 200억 원을 투자해 땅속에서 썩는 일회용 그릇을 만드는 재료인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제조 공장을 짓게 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쿄 수출상담회에서 지역기업인 ㈜에이치피앤씨, ㈜스위프트, 경천식품㈜가 총 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성과도 소개했다. 이 지사는 "2박 3일간의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우호교류 증진, 투자유치와 수출 계약 등 많은 성과를 가지고 돌아왔다"며 "전국 대비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해외 교류를 더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환경정책과 차은녀(49·사무관·사진) 기후대응팀장이 대기관리기술사에 합격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대기관리기술사는 대기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실무 경험에 따라 계획·연구·설계·분석·조사 등 기술자문과 기술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 분야 최고의 자격으로 통한다. 최종합격률이 5% 내외로 현재까지 최종합격자 수는 265명이다. 차 팀장은 지난 1991년 2월 진천군청 환경보호과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03년 도로 자리를 옮겨 기후변화, 오존경보제, 대기질개선 계획 수립 등 업무를 담당했다. 차 팀장은 심도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하는 대기관리기술사 시험에 도전, 6년간 노력한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차 팀장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짬을 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게 해준 가족의 배려와 동료 직원들의 격려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도정에 적용, 환경정책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각계각층 전문가 30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도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원 3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이시종 지사의 위촉장 수여와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계획 발표, 대응전략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충청북도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이를 위한 전략으로 3대 목표와 9개 이행과제가 제시됐다. 도는 "오늘 구성한 위원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신산업 창출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입 인구, 외국인 증가에 힘입어 163만 시대에 진입했다. 19세 이상 유권자 수는 130만9천414명으로 지난 5월 대선보다 6천374명이 늘었다. ◇청주·진천 인구 증가 견인…덕산면 1년새 44.8% 증가 10월 말 기준 도내 인구는 163만96명으로 지난 2013년 160만 명 진입 후 3년 10개월 만에 163만 명을 달성했다. 도내 주민등록인구는 159만 577명, 90일 이상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은 3만6519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2만7천230명, 여성이 80만2천866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8%였다. 충북 인구가 성장세를 보이는 데는 청주시, 진천군, 제천시, 증평군을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진천군 덕산면은 충북혁신도시 조성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4.8% 증가했다. 덕산면 주민등록인구는 1만4천401명으로 '읍 승격' 기준인 2만 명 달성도 머지않아 보인다. 청주시 인구는 한 달 전보다 230명 증가한 84만8천45명으로 이 가운데 등록외국인은 1만2천275명에 이른다. 반면 도내 출생아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출생아 수는 9천7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17명보다 10.4%인 1천139명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인구는 지난 2006년 이후 11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보은 등 5개郡 유권자 30% 이상 고령층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19세 이상 유권자는 130만9천414명으로 도내 인구의 82%를 차지했다. 유권자의 51.2%는 인구가 가장 많은 청주에 거주하고 있었다. 단양은 도내 유권자 수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도내 유권자의 2%에 불과했다. 유권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9.2%였다. 시군별 유권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보은(34.9%)이었다. 괴산(34.4%)·영동(32%)·옥천(30.6%)·단양(30.5%)군도 유권자의 30% 이상을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했다. 청주시(14.3%)와 증평군(18.5%)은 10%대였고 진천군(20%), 충주시(21%), 음성군(21.6%), 제천시(22.3%)는 20%대였다. 정치권 관계자는 "충북은 특정 시·군 또는 읍면동에 젊은 층과 고령층이 쏠려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보수와 진보보다는 세대 간 대결로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도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도내 재난위험시설 14개소를 긴급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긴급점검반을 편성해 전문가와 함께 지난 16~17일 안전진단 등급 'E급'인 음성군 음성읍 S연립을 비롯한 교량 등 재난위험시설 14개소를 안전점검했다. 긴급점검반은 △시설물 주요부재 진전된 노후화 및 손상·균열·누수 여부 △소화기, 화재탐지기, 가스차단기, 경보기 등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계단 등 비상통로 물건 적치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균열 등 피해가 발생한 곳은 없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에서 관리하는 재난위험시설(D·E급)은 총 14개소로 이중 D급은 10개소, E급은 4개소가 있다. 시설별로는 교량 8개소, 연립주택 3개소, 공공청사 1개소, 공연장 1개소, 건축공사장 1개소 등이 있으며 재난위험시설(D, E급)에 대해 D급은 월 1회, E급은 월 2회 정기점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긴급점검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설물 관리주체에게 보수·보강 독려 등 조속히 재난위험시설물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