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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량대교 건설 속도 낸다

도, 2018년 지특회계
640건 3천380억원 편성
청주 가경도서관 등 포함

  • 웹출고시간2017.09.07 18:29:16
  • 최종수정2017.09.07 20:33:35

충주 동량대교 조감도.

ⓒ 충북도
[충북일보]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5년간 지지부진했던 충주 동량대교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충북도는 균형발전을 위한 2018년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640건, 3천380억 원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특회계는 낙후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하여 지원되는 국비로 시도지사가 사업을 직접 선정하여 예산 규모를 확정하는 것으로 재량권이 부여된 포괄 보조금이다.

지특회계 사업에는 충주 용탄동과 동량면을 잇는 다리인 동량대교 건설사업이 포함됐다.

동량대교는 지난 2012년에 설계를 시작한 이후로 5년여간 국비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지연되어 왔다.

동량대교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47억 원이 투입되며 그중 247억 원을 국비와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지특회계로 55억 원을 편성해 연말부터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동량대교의 건설은 충주의 1, 3, 4, 5산업단지, 용탄 농공단지 등 거점지역과의 기반시설 연결이 용이해졌을 뿐만 아니라 충주 북부권역 정주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주 가경도서관 건립 △제천 제3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보은 다목적체육관 조성 △옥천 안남면 농어촌생활용수 △영동 송호관광지 기반시설 확충 △증평 복합예술의 다리 조성 △진천 농업기술센터 신축 △괴산 몽촌지구 대구획정리 △음성 혁신도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 보완 등이 지특회계 사업에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계속사업의 조속한 마무리, 도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도서관 건립 사업 등에 주안점을 두고 2018년 지특회계를 편성했다"며 "시·군에서 예산소요가 많아 추진이 부진했던 사업을 도가 현안사업으로 대거 반영한 것으로, 시·군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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