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이 홍콩, 터키, 이스탄불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도내 중소기업들은 충북도,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충주시와 함께 지난 17~22일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200만 달러(22억 4천여만 원)의 수출계약을 했다. DIY벽지 제조업체 유투는 터키시장에서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아 대형 바이어와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화장품 제조기업 두드림은 천연원료인 황금누에를 무기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샀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드클러스는 홍콩과 터키에서 모두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터키 시장에서는 꾸준히 거래했던 바이어와 2만 달러에 이르는 현장 계약을 달성했다. 프로폴리스 원료로 건강제품을 생산하는 유니크바이오텍은 제품의 품질우수성을 유사 제품과 비교해 터키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무역사절단에 처음으로 참가한 스페이스 선은 천연유기농 비누를 선보여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해외시장의 수출가능성을 확인했다. 매년 터키시장을 놓치지 않고 있는 동신폴리켐과 더썬블라인드, 애강은 과거 사절단의 경험을 살려 제품의 다변화와 단가 조정 등을 통해 홍콩과 터키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도 관계자는 "최근 사드여파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이 홍콩에서 우회수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터키의 경우, 한국-터키FTA를 통한 관세 혜택으로 다른 곳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해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jsh900128@gmail.com
[충북일보=서울] 이시종 충북지사는 25일 오후 서울 국토교통부 서울사무소에서 김현미 장관을 만나 수해복구자금 및 지역현안사업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담당 실국장들과 함께 김 장관을 직접 찾아 충북지역 수해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복구에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등 충북현안 문제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올해 상반기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점 139개소를 방문한 관광객은 1천5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6만 명보다 21.9%인 190만 명 증가했다. 시기별로는 황금연휴가 포함된 가정의 달 5월이 312만 명, 4월 249만 명, 6월 217만 명 순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도담삼봉, 사인암, 구담봉, 구인사, 고수동굴, 온달관광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힐빙(healbeing)관광지 단양이었다. 단양은 지난해 상반기 367만 명 보다 17.4% 증가한 431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단양 도담삼봉을 찾은 관광객만 153만 명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으로 의림지,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등 주요관광지에 132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95만명보다 38.9% 증가했다. 이어 괴산 109만 명, 청주 106만 명, 충주 86만 명, 보은 71만 명, 진천 70만 명, 영동 28만 명, 증평 10만 명, 옥천 9만 명, 음성 4만 명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금한령(禁韓令) 등 악재가 작용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8만6천 명보다 6만2천 명 감소한 2만4천 명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관광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전체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내국인 관광객의 도내 방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올여름도 내국인 관광객 확보를 위해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이라는 주제로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 소개와 다양한 홍보마케팅 등 피서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017 삼순 농아인 올림픽'에서 충북 선수들이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변진섭(33·-66㎏급)·한명진(31·-60㎏) 선수는 지난 23일(한국시각) 터키 삼순 아타튀르크 스포츠홀에서 열린 유도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진섭과 한명진은 충청북도수화통역센터와 청주시수화통역센터에서 일과 유도를 병행하면서 꿈꿔 온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루었기에 충북장애인체육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두 선수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감사하다"며 "물심양면 도움과 가르침을 주신 문호영 충북장애인유도 전무이사와 가족들에게감사하다"고 전했다. 한명진 선수는 지난 21일(한국시각)에도 카타(품새)와 개인전에 출전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3일(한국시각) 여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전지원(18·충북체고) 선수도 결선 합계 191.1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7 삼순 농아인올림픽'은 4년 주기로 개최되며 지난 18~ 30일 터키 삼순에서 18개 종목이 개최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기록해 러시아(금 32, 은 25, 동 11)와 우크라이나(금 7, 은 9, 동 16)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5일 폭우로 피해 입은 지역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면 대상은 폭우 피해로 △농경지와 주택의 위치 확인이 어려워 지적 현황 측량이 필요한 경우 △토사 유입으로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신축·보수를 위해 '경계복원 및 분할 측량'이 필요한 경우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을 받으려면 피해지역의 시·군청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아 지적측량 시 제출하면 된다"며 "측량이 시급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지 못하고 지적측량을 신청했을 때는 사후 제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jsh900128@gmail.com
[충북일보] 수해를 당한 지역민들을 돕기 위한 수재의연금 모금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난 18일부터 수재의연금 모금에 들어간 결과 지난 21일까지 총 6억4천947만3천 원(4천778건)이 모였다. 24일에도 수재의연금 기탁이 이어졌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3억 원, 충북도민회(회장 이필우)가 2천만 원,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 3천만 원, LH충북지역본부(본부장 윤석총)가 3천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이일섭)가 1천만 원, LG화학(대표이사 부회장 박진수)이 3억 원, BHC(회장 박현종)가 5천만 원, 충청북도학원연합회(회장 전호용)가 500만 원, 충청북도평생교육인장학회(이사장 신복식)가 300만 원을, 청주시 서점조합이 500만 원, 청주시 서점협동조합이 25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충북도청 공무원들도 지난 20~21일 이틀간 수재의연금 2천421만2천 원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모금운동에는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 소방본부 직원 3천172명이 참여했다. 수재의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재해지역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의연금품 지원과 자원봉사 등 재해구호활동에 쓰여진다. 수재의연금은 현장 기부(도청 민원실, 청주시청 본관), 계좌송금(농협은행 등 13계좌), ARS기부(060-701-1004·통화당 2천 원), 문자기부(#0095·건당 2천 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탁할 수 있다. 충북변호사회(회장 이광형)은 십시일반 모은 수해복구 지원금 1천5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 기탁했다. 충북변호사회는 지난 16일 침수 피해로 조손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모습을 보고 자체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였다. 모금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54명의 변호사가 참여해 1천500만 원의 후원금이 마련됐다. 후원금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아동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십시일반 후원금을 마련한 변호사들의 아름다운 선행은 수해로 시름이 큰 가정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종합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분야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를 시상하는 자리다. 도는 2016년 광역자치단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일자리 창출 실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보은군과 괴산군이 우수상을, 음성군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수상과 함께 국비 시상금 1억 원을 확보하게 된 도는 시상금을 일자리 사업비로 활용해 지역맞춤 사업 발굴·시행으로 도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여건을 감안한 지역고용전략 수립 및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을 통해 도의 고용목표인 고용률 72%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jsh900128@gmail.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9일 "도내 모든 호우피해 지역을 하나로 묶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현재 관련 규정상 피해액이 청주 90억 원, 증평 75억 원, 보은·괴산은 60억 원 이상이 돼야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이 가능한데, 피해액 산정을 시군별로 독립적으로 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권역을 하나로 묶어서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모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보은과 증평 등은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가능 금액이 각각 60억 원과 75억 원으로 지자체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금액이 높다"며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사유시설이나 농작물 피해에 비해 지나치게 공공시설 위주로 피해금액이 산정되다 보니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결과적으로 대도시 위주의 제도가 될 수밖에 없고 농촌지역은 불리하다"며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정에 대한 문제점을 정리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건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6일 피해복구 현장에서 쓰러져 사망한 도로보수원 박 모씨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년 태양광 발전소 건립 목표를 160개소 3.2MW(메가와트) 규모로 정하고 농촌마을 태양광 발전소 건립사업 수요조사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마을창고 지붕 등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농촌마을 태양광 발전소 건립사업은 에너지 복지를 통한 잘사는 농촌마을을 조성하고자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부공모사업인 이 사업은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드는 비용의 50%(국비·지방비 각 25%)를 지원받을 수 있어 민간 사업자는 설치비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태양광 발전소 건립으로 인한 기대 수익은 20년간 운영 시 약 110억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사업자는 5년 후 투자비를 건질 수 있다. 도는 1개 마을 기준 20kW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을 경우 연평균 350만 원의 소득이 발생해 마을 자립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태양광 3.2MW는 4인 가족 1천1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 연간 940toe의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8월 중에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및 시·군 경제과에 문의하여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지방세감면, 징수유예 등 지방세관계법에 따른 각종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침수된 주택과 상가 등에 대한 재산세 납부기한을 이달 말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로 6개월 연장했다. 재산세 납부는 이후 6개월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멸실·파손된 건축물 말소등기와 신축·개축을 위한 건축허가의 등록면허세, 2년 이내에 대체취득하는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도 면제된다. 멸실·파손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 자동차는 자동차세와 해당 자동차 말소등록에 따른 등록면허세가 면제되고 2년 이내에 대체취득하는 자동차의 취득세도 면제된다. 다만, 대체취득하는 건축물이 기존 건축물보다 넓어지는 경우에는 증가되는 면적에 대해 기존 자동차보다 비싼 자동차를 대체취득하는 경우는 초과되는 가액만큼은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김태선 도 세정과장은 "피해주민이 납부해야 할 지방세 납기가 도래되는 경우에는 기한을 연장하거나, 징수유예 등을 통해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라며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재산세와 주민세 등을 추가로 감면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각 시·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호우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도에 따르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종료 후 공공시설은 7일 이내, 사유시설은 10일 이내에 피해상황을 NDMS(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NDMS 입력을 마친 뒤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통령이 선포하는 특별재난지역은 '지역대책본부장이 중앙대책본부장 상정→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위원장 국무총리)→중앙대책본부장이 대통령에 건의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까지는 약 1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긴급복구와 피해 규모, 심각성에 따라 그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일정액 이상의 피해규모가 발생해야 하는 데 청주는 90억 원, 증평·진천·음성군은 75억 원, 보은·괴산군은 6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도와 각 시·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비 부담 예산의 일정액을 국비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피해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호우피해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 민원처리 상담전화를 운영에도 들어갔다(표). 호우 피해 3일째인 18일 오전 7시까지 도가 집계한 피해액은 172억5천800만 원으로 복구액은 311억3천800만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청주를 비롯한 보은,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6개 시·군도 NDMS 입력에 착수했다. 시군별로는 △청주 8억2천200만 원(공공시설 87억8천300만 원·사유시설 1억3천900만 원) △보은 24억9천900만 원(공공시설) △증평 7억9천만 원(공공시설 7억7천700만 원·사유시설 500만 원) △진천 4천700만 원(공공시설 4천200만 원·사유시설 500만 원) △괴산 46억6천만 원(공공시설) △음성 1억400만 원(공공시설 7천만 원·사유시설 3천400만 원) 등 총 89억2천200만 원(공공시설 87억8천300만 원·사유시설 1억3천900만 원)으로 조사됐다. 도는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피해신고도 이어지는 만큼 피해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해조사에 집중하는 도와 각 시·군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침수 피해를 본 한 시민(상당구 우암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다고 해서 피해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피해조사보단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충북도는 이 지사가 지시에 따라 18일 오후부터 복구지원단을 편성, 투입했다. 도청 인력지원단은 오는 21일까지 매일 40여 명 규모로 투입되며 호우 피해지역에서 복구지원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것과는 별개로 호우피해로 주택이 침수된 가구는 1동당 60만 원, 완파는 900만 원, 반파는 4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명피해는 세대주가 사망한 경우는 1천만 원, 세대원 사망한 경우는 500만 원이 지급된다. 부상당한 경우 세대주는 500만 원, 세대원은 250만 원이 지원된다. 고등학생은 6개월 간 학자금이 면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17일부터 2주 동안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이라는 주제로 홍보활동을 펼친다. 도내 휴가지를 홍보하는 책자와 리플렛을 저작해 공공기관·사업체·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비치해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털사이트와 SNS를 통해 충북 여름 휴가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충북관광 홈페이지에서 '충북나드리'라는 나만의 충북 여행지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7~8월 휴가기간 동안은 다양한 주제의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8월 10일부터 6일 간 청풍호반과 의림지 등 제천시 일원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주제로 110편의 영화와 40여 개 팀이 음악공연을 한다. 25~27일은 청주 도심에서 '2017청주야행, 밤드리노니다가'가 진행된다. 8야(夜) 테마로 밤에 보는 문화재, 밤에 걷는 거리, 역사 이야기와 다양한 공연, 전시체험과 먹거리들이 준비돼 청주의 역사를 산책하며 즐길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홍보에 힘써 많은 관광객들이 충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 기자jsh900128@gmail.com
[충북일보] 새 정부의 인권친화적 국정운영 방침에 따라 충북도가 이달 중 인권전담부서인 '인권팀'을 신설한다. 자치행정과 내에 신설되는 인권팀은 인권증진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에 따라 도민과 공무원에 대한 인권교육을 비롯해 인권위원회 운영, 인권시민단체와의 협력사업 등의 사무를 추진한다. 또한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분야별로 추진하는 인권업무의 총괄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지난 2013년 12월에 '충청북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 8월 15명으로 구성된 '충청북도 인권위원회'를 설치했다. 지난해 2월에는 '충청북도 인권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도민의 인권보장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지원, 인권교육 강화, 인권보호제도 확대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에서 인권 전담부서의 신설은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고무적인 일"이라며 "인권사각지대가 없는 성숙한 사회가 하루빨리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에 건립하는 가칭 '제2충북학사'의 명칭을 오는 8월 31일까지 공모한다. 3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제2충북학사는 기존 충북학사의 협소한 규모와 서울 동북부지역 대학교와의 접근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건립되는 것으로 오는 2019년 2월 개관한다. 도는 제2충북학사와의 통일성 있는 명칭 사용을 검토하기 위해 서울시 당산동에 위치한 '충북학사'와 청주시 지북동의 '충북학사 청람재'의 명칭도 함께 공모한다. 공모자격은 국내·외 거주지를 불문하고 제한이 없으며 접수는 이메일(kim9461@cri.re.kr) 또는 팩스(043-220-1199)로 가능하다. 당선작은 오는 9월 중순 발표되며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 원), 우수상 2명(상금 각 25만 원), 장려 5명(상금 각 10만 원) 등 8명이 선정된다. 공모 안내 및 제출서식 등은 충북도와 11개 시·군 및 충북학사, 충북인재양성재단, 충북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충북연구원(043-220-1198)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2017년 고용창출기업특별지원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자금 규모를 당초 5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확대한 도는 기업당 융자한도를 당초 2억 원에서 5억 원까지 확대한다. 현재 고용창출기업 특별지원자금 지원 업체도 변경된 한도내에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2년거치 일시상환이며 융자금리는 은행금리에서 2%를 차감한 금리(충북도 2% 이자지원)를 적용받게 된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0.5%의 이자를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043-230-9751)으로 신청·접수를 하면 적격심사를 거쳐 신속히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www.cb21.net) 또는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5월 국내 배추와 무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한동안 가격 상승이 이어지겠다. 시설 봄배추와 무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본격 노지 봄배추가 출하되면 순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관측 엽근채소 5월호'에 따르면 이달 시설봄배추 생산량은 3만t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평년과 비교하면 29.5% 줄었다. 재배 면적과 단수가 모두 줄어든 것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시설봄배추 재배 면적은 263㏊로 전년 대비 5.7% 줄어들었다. 단수는 10a당 1만1천425㎏으로 4.4% 감소했다. 추대(식물이 꽃 줄기를 내는 것)로 인해 조기출하 되면서 상품 가치가 하락해 전달 전망치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저장된 지난해 겨울 배추 저장량은 7만9천t으로 지난해와 평년 보다 각각 6.8%·7.1% 줄어든 가운데 현재 재고량은 전년 대비 42.7% 감소한 1만5천t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장배추의 조기 출하와 감모 증가로 재고량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전·평년 대비 이른 시기 출고량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추의 5월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8.9% 줄어들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