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선 6기 충북도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계획 대비 재정확보율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공약이행률을 보여주는 공약완료도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9일 발표한 '2017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이같이 분석됐다. 도는 민선 6기 총 237개의 공약 가운데△사업 종료인 완료 공약 69개 △이행 후 계속 추진 82개 △정상 추진 73개 △일부 추진 12개 △보류· 폐기 1개로 확인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완료공약은 21개, 이행 후 계속추진 공약은 32개가 각각 늘었다. 정상추진 공약은 52개가 줄었으며 일부 추진 공약은 1개가 줄었다. 공약완료도에서 63.71%로 전국 15개 시·도(경남·전남 제외) 평균인 59.59%를 웃돌았다. 공약이행을 위한 소요재정은 2015년 12월 말 19조5천499억8천만 원이었던 것이 2016년 말 기준으로는 19조3천554억2천800만 원으로 1천945억5천200만 원이 조정됐다. 확보재정의 경우 2015년 말까지 2조2천991억9천만 원에서 2016년 말까지 확보재정이 8조7천805억5천200만 원(45.36%)로 확인됐다. 임기 내 집행계획은 8조664억8천만 원이었으며 2016년 말까지 집행된 금액은 61.75%(4조9천808억7천100만 원)이었다. 공약실천계획서에서 밝혔던 공약이행 재정계획은 총 16조6천485억8천200만 원이었다. 반면 2016년도 말까지 확보된 도의 공약재정은 8조7천805억5천200만 원으로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의 약 52.74%가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보내역을 살펴보면 △국비 4조5천895억9천만 원 △시·도비 6천118억4천700만 원 △시·군·구비 7천499억4천700만원 △민간 기타 2조8천322억4천9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정상 추진으로 분류돼 있으나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2016년까지 확보예산이 전혀 없었던 사업은 산업단지 직장보육시설 설치 지원,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서청주) 6차선 확장 추진,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국가사업 반영, 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등으로 확인됐다. 한편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번 분석평가를 바탕으로 민선자치의 문제점 및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8월 개최해 지역 유권자에게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평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지사 시군방문이 29일 음성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증평, 괴산군 방문 후 AI, 구제역, 대선 등으로 중단했다가 지난 15일 보은군, 영동군을 시작으로 공식 방문을 재개했다. 일정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진천군과 음성군을 방문해 2017년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도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시종 도지사는 진천 화랑관,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충북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1인당 GRDP 증가율 2위, 수출증가율 2위, 도시가스 사용량 증가율 2위, 산업용 전기사용량 증가율 2위, '16년 산업단지 지정면적 및 분양증가율 1위 등 각 분야별 경제지표가 전국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등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라고 밝히고 "이는 진천·음성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지역성장기반 구축, 지역특화사업 추진, 재해예방 및 생활기반 확충, 문화관광·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 '활력있는 복지 음성'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미래로 세계로! 더 높이 더 멀리! 전진하는 비천도해(飛天渡海)의 해로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력 확보를 위해 여성단체·농업인단체 협의회, 청년회의소, 기업인협의회 등 지역 기관·단체와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의 경제가 더욱 잘나가기 위해서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것은 숙명'이다"라고 밝히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진천·음성 / 조항원·남기중기자
◇5급 전보 △이재정 체육진흥과(국제무예센터 파견) △고영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이광희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
[충북일보=충주] 경제자유구역인 충주 에코폴리스지구와 주변지역의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이하 허가구역)이 오는 6월2일 해제된다. 충북도는 에코폴리스 에코폴리스지구 개발사업 중단으로 허가구역 지정사유가 소멸됨에 따라 지난 25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허가구역 해제지역은 지난 2012년 11월15일부터 2017년 11월14일까지 5년간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장천·봉황리 일원 15.91㎢이다. 해제지역은 도보 등의 공고일인 6월2일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된다. 이날부터는 허가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하고 기존에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의무도 소멸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역 특색을 살린 충북지역 여행지들이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충북도가 11개 시·군을 통해 조사한 결과 '2017 봄 여행주간'인 지난 4월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충북을 찾은 방문객은 168만 4천 명을 기록,지난해 봄 여행주간보다 24.9%가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봄 여행주간 전국 관광객 증가율(12.8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군별 방문객 수는 제천시가 58만 7천56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양군 37만 6천777명, 청주시 23만 1천544명, 괴산군 15만 8천572명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제천 의림지가 전국 46개 주요 관광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의림지는 지난해보다 169.6% 증가한 11만 794명이 방문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도내 관광지 중 가장 많은 12만 5천936명이 다녀갔다. 이밖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9만3천550명), 도담삼봉(8만2천92명), 속리산 국립공원·법주사(6만3천786명), 청풍문화재단지(2만9천461명)를 찾은 방문객이 많았다. 도는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요인으로 △황금연휴에 따른 국내 여행수요 증가 △지역특색을 살린 경쟁력있는 여행주간 프로그램 운영 △국내여행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꼽았다. 한방, 중원문화, 국악, 연풍새재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테마로 기획한 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 '충청북도 꽃길여행'과 청남대 영춘제, 단양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봄철 걷기여행축제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와 행사들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홈페이지·SNS·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서울 청계천, 전주 한옥마을, 세종 등 다른 지역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으로 충북관광과 여행주간을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광항공과 관계자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국내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총력을 기울인 결과가 이번 여행주간 방문객 증가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충북관광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기업들이 베트남과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신호탄을 순조롭게 쏘아 올렸다. 이차영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한 도내 기업 35개 업체가 참여한 충북 대표단은 수출 다변화와 관광홍보를 위해 지난 22~25일 베트남 빈푹성·하노이, 태국 방콕을 방문했다. 특히 태국 방콕 스위소텔에서 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2017태국 충북우수상품전'을 개최했다. 상품전에는 현지 유력 바이어 150개사가 초청됐다. 상품전에서 도내기업 35개 업체는 250건(1천778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83건(59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유투, 탑월드㈜, 웰마크㈜는 각각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월드비엠씨㈜, ㈜비엔디생활건강, ㈜이코존, 선진건기㈜, ㈜교동식품, 태웅식품㈜, ㈜노바렉스 등도 각각 15만 달러 이상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다. 유압브레이커 제작업체인 ㈜디앤에이치아이는 우수상품전 개막 당일인 지난 24일 태국 칸자나 콘크리트(Kanjana Concrete)사와 연간 4만5천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식을 체결했다. 더치커피, 발효홍삼 등 식품 제조업체 태웅식품㈜도 지난 25일 수출 협약식을 체결했다. 콜라겐젤리, 콜라겐분말스틱 등을 전시한 씨엔에이바이오텍㈜은 2건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며 그중 한 건은 곧바로 선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엔디생활건강도 종합유통회사인 SMT SUPPLY와 16만5천 달러의 현장 주문을 받았고 접이식물병을 출품한 ㈜빛담은 전체 업체 중 가장 많은 14건의 상담을 진행, 이 가운데 4건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조바닥재 생산업체 웰마크㈜ 관계자는 "지난해 참석한 베트남 충북우수상품전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고 올해 태국 전시회에서도 100만 달러가 넘는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수출기업의 진성바이어 확보와 수출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해외 충북우수상품전을 앞으로도 계속 개최하고 동남아를 비롯한 전 세계 유력시장을 더 많이 찾아내어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 시 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빈푹성 정부를 방문, 경제무역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어 하노이 코트라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동남아 시장에 대한 동향을 파악 및 수출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고 베트남에 진출한 도내 기업인 자화전자, 파워로직스를 방문해 노고를 격려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학자금 대출, 주거, 취업 등 다양한 청년 문제들을 현장에서 소통하는 2기 충북청년광장(이하 청년광장)이 발대했다. 충북도는 지난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기 청년광장 발대식을 열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청년회원 100여 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출범한 청년광장은 그간 '분과별 회의', '워크숍', '도정현장 방문' 등을 통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언해 왔다. 아울러 청년관련 민관협력 콘퍼런스와 정책포럼에도 적극 참여해 청년들이 학업·취업, 결혼·출산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희망에 대한 청년의 목소리로 사회와 소통해왔다. 지난해 1기에 이어 2기 청년광장에 참여하는 청년회원들은 1인 가구 청년에 대한 다양한 청년문제에 대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도는 청년광장이 발로 뛰며 수렴한 청년의 목소리는 관계기관과 관련부서의 간담회 등을 통해 도정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2기 청년광장 회원인 박병준(26)씨는 "청년문제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과 함께 '청년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경유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25일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청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청주를 경유하고 진천은 지선이나 연결도로를 놓는 방안을 (청주시와)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도와 청주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경유 노선안 2개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도와 시의 건의를 수용하기 곤란하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시에 보내기도 했다. 도와 시는 국토부안의 일부 수정을 전제한 청주 경유 노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이날 이 지사와 동석한 이승훈 시장도 "청주 쪽으로 가까이 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천을 지선으로 잇고 청주를 경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에 대해서는 "컨벤션센터는 청주의 필수 시설"이라고 못 박은 뒤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지사는 "컨벤션센터만 제대로 있으면 전국에 모든 회의가 오송에서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회, 세미나, 회의 등 수요가 있고 이를 계기로 오송이 많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베트남 의료기관들이 의료기술 전수와 환자 진료 등을 위해 충북지역 병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는 한국병원, 고은몸매의원, 장사랑내과, 김안과 등 4개 병의원과 함께 지난 22~25일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과 빈증성의 의료기관 및 무역업체, NGO 등 6개 기관을 초청해 의료·운영기술과 환자응대 노하우 체험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충북을 찾은 베트남 베카맥스병원은 한국병원·장사랑 박종범내과와, 베트남 영스파 병원은 고은몸매의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사연수 및 의료기술 전수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 아미회사는 김안과 의원을 둘러본 뒤 베트남 환자 송출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빈증성의 베카맥스 그룹은 베트남의 병원·호텔 등을 운영하는 그룹으로, 직원들의 건강검진 등을 위해 충북과 교류하기로 했다. 도는 베트남 의료기관 초청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에는 외국인 환자 4천48명이 방문했으며 환자 순수 진료비로 61억 원을, 숙박·식비 등 부대비용으로 68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베트남 호찌민의 해외홍보관 운영 및 적극적인 시장공략으로 도내 의료 기관이 해외에 진출하고 외국인 환자유치에 성과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좌식 식사에 불편을 느끼는 외국인, 노약자 등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입식형 식탁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도내 일반음식점 중 영업신고 후 6개월이 경과된 업소로, 좌식형 식탁을 입식형 식탁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업소는 사업비의 50%(100만 원 한도)를 도와 시·군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과 장애인·노약자 다수 이용업소 등 45개 업소를 우선 선정, 지원하고 호응이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대규모 시설교체를 희망하는 업소는 시설개선자금도 융자해 줄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기업들이 수출노선 다변화를 위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충북우수상품전'에 참가했다. 충북우수상품전은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24~25일 태국 방콕 스위소텔에서 진행됐다.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인구 4위, GDP 규모 2위인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신흥경제국이다. 지난 2015년 기준 국가 수출 65억 달러(15위), 충북 수출 2억4천만 달러(9위)의 수출시장을 보유한 충북의 수출노선 다변화의 핵심전략거점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태국 사업개발청, 태국 무역전시협회, 태국 경영자협회, 월드옥타 태국지회, 태국 한국대사관, 한태상공회의소, 재태한인회 등 통상 관련 태국 현지기관 및 유력인사 3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충북우수상품전에는 도내 유망수출기업 35개 업체가 참가해 태국 및 인근 지역 유력바이어 200개 업체와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을 했다. 첫날에는 청주에서 압브레이커 등 중장비와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디앤에이치아이가 태국 칸자나 콘크리트(Kanjana Concrete)사와 연간 4만5천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개막식에서 "충북도는 앞으로도 전 세계 유력시장 확보와 맞춤형 진성바이어 발굴 등을 위한 '해외 충북우수상품전' 을 매년 개최해 나감으로써 지역 내 중소기업의 수출증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여성정책관에 전정애(54·지방서기관·사진) 충북여성재단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도는 전 사무처장을 개방형4호인 여성정책관 임용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6월1일부터 2년이다. 도는 변혜정 여성정책관은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공모에 착수, 충청북도 인사위원회 추천과 도지사의 최종 결심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개방형 직위로 운영해 온 여성정책관에 내부 공무원이 임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여성재단 출범한 후 조직 안정을 위해 재단에 파견된 전 사무처장은 괴산 출신으로 지난 1991년 청주시에서 처음 공직을 시작했다. 2002년 도에 전입해 사회복지과, 여성정책관실, 복지정책과, 여성발전센터 등 여성 및 복지관련 부서에서 26년간 공직을 수행하며 사회복지와 여성복지 정책의 전문성과 역량을 쌓아왔다고 도는 밝혔다. 특히 개방형 직위인 충북도 여성발전센터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업무 추진력, 특유의 친화력과 소통으로 여성발전센터를 잘 이끌어 오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전 사무처장은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청주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6년의 공직생활 경험을 더해 사회복지와 여성복지 전문가로의 자질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폭염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도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도는 관련부서 합동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반 등 6개반 28명이 참여하는 폭염대비 T/F팀(팀장 치수방재과장)을 구성했다. 폭염대책에는 취약계층 중점관리를 위해 노인·보건분야 관련 15개 부서와 충청북도교육청, 소방, 경찰 등 9개 기관간 폭염대비 협업기능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폭염 대책 기간인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는 폭염 상황관리 체제 구축·운영과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교차로 신호대기 그늘막 설치사업'과 '열섬현상을 저하시키기 위한 도로 살수' 등은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신봉순 도 치수방재과장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이나 야외작업, 체육활동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만일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즉시 연락해서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 취임 1호 업무지시인 일자리위원회와 관련해 현 정부의 경향과 맞는 충북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는 24일 낮 1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초청 간담회를 지난주 자유한국당에 이어 개최했다. 도 실과장 등이 참석해 19대 대통령 대선공약 반영 현황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주당 보좌진들의 협조를 구했다. 도는 △충북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확장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충주·청주·진천 무예스포츠 중심도시 조성 △충주호·대청호·미호천 연계 친환경 국가 생태·휴양벨트 조성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충북혁신도시 중심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 조기추진 △중부건 대기환경청 설립 △중부권 잡월드 설립 △중앙노인전문교육원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건설 추진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조성 △제천~삼척간 ITX철도 노선 건설 등 16개 사업의 원안 추진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주요정책은 시급하지 않은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은 가급적 줄이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창출 부분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를 말해주 듯 민주당 보좌진 간담회가 열린 이날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여한 '일자리 상황판' 시연식이 열렸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집무실에 상황판을 만들어 매일 매일 점검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이행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상황판을 시연한 뒤 "청년 실업이 올해 4월 11.2%로 1999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그때와는 달리 지금의 청년실업은 구조적인 이유라서 청년들의 고통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정부가 시장의 일자리 실패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상황판 설치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해서 일자리로 완성된다"며 "오늘 상황판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일자리 정책이 더욱 신속하게 마련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정책이 최고의 성장전략이며, 양극화 해소 정책이며, 복지정책이란 점을 명심하고,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변재일(청주 청원구) 의원의 신동주 보좌관은 "(문재인)현 정부의 트렌드는 일자리창출"이라며 "이에 맞추는 논리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공약에 충북현안 문제가 다수 포함되긴 했지만 대부분 SOC사업"이라며 "이 부분도 일자리 창출 부분과 연계한 시각으로 보강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시종(사진) 충북지사가 중국의 교류지역 정부와 교포 등 친(親)충북 중국인사들에게 앞으로 활발한 상호교류에 대한 기대와 협조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24일 발송했다. 서한문은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흑룡강성, 광서장족자치구, 호북성 등 9개 교류지역의 정부, 한인회(한국상회)와 중국 지역 명예대사, 수출통상·투자유치·유기농·의료관광·WMC(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분야 인사 및 기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관련 주한 중국대사 등 40여 명(개소)에게 국제우편으로 일괄 발송됐다. 서한문에서 이 지사는 "한동안 한·중 관계 경색되어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앞으로 돈독한 관계 속에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는 등 앞으로 상호교류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로서 양 국 관계의 정상화에 힘입어 충북도와의 많은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이 지사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9.월12~16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9월22일~10월10일), 7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9월29일~10월1일) 등 충북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한·중 관계 정상화 분위기를 한발 앞서 알리고 충북의 국제행사 소개 및 동참을 당부하기 위해 서한문을 발송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새 정부 들어 한·중 관계가 점차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전보다 더 활발한 중국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