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6월 중순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가뭄 위기경보 수준에 맞는 단계별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24일 기준 올해 평균 저수율이 58.2%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준 모내기는 73% 정도 진행돼 6월 초까지 모내기 작업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밭작물은 적은 강우량으로 토양 내 수분함량이 떨어지면서 고추, 옥수수 등 작물에서 수분증발로 인한 시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콩, 들깨, 고구마 등 심지 않은 작물에 대해서는 농가별로 식재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현재 관심단계인 가뭄이 주의 단계를 거쳐 경계단계로 진입할 경우, 즉시 가뭄 대책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양수기, 수송호스, 스프링클러, 관정 등을 시군에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가뭄대책 상황실을 가뭄대책 T/F팀으로 자동으로 확대 가동하는 등 가뭄극복을 위한 인력과 장비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기상청의 종합가뭄정보시스템(drought.kma.go.kr)을 보면 표준강수지수를 기준으로 괴산군은 심한 가뭄상태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10개 시·군은 약한 보통 가뭄상태를 보이고 있다(그림). 최낙현 도 유기농산과장은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가 보유 양수기를 최대한 활용하고 양수기가 없는 농가는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호스, 스프링클러를 대여해 가뭄 극복에 노력해 달라"며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를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청년위원회 청년복지문화분과위원회와 청년일자리분과위원회가 24일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도에 따르면 이번 분과위원회는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과 청년정책 과제 발굴 현황을 청취하고, 이어 청년복지문화 및 청년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청년복지문화분과위원장인 박소영 세명대 교수는 "새 정부 출범으로 청년정책에 보다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충북에서도 청년의 취업활동지원을 위한 청년취업활동수당과 출산장려를 위한 작은 결혼식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청년일자리 분과위원인 김명호 카스컴대표는 "선진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성장 동력, 전략산업분야의 국가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전문기술·기능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 청년위원회는 충청북도 청년 기본 조례 제9조에 의거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지난해 6월13일 출범했으며 지난해 11월에 제1차 분과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마을기업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이 '2회 농식품아이디어 경연대회'에 '팡팡톡톡 튀는 효소 팝콘'을 출품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개최됐으며 6차산업화, 귀농·귀촌 창업, 쌀 소비 활성화 부문 등 농업·농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에 있는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4년에 지정된 마을기업으로 한옥고택, 카라반 숙박과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충주 특산품인 사과를 활용한 사과즙, 팝콘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효소팝콘은 사과, 매실, 고추, 블루베리, 오미자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효소와 배합한 제품으로서 다양한 풍미의 건강 식품으로 활용성이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도내 마을기업의 역량과 잠재력을 전국에 과시한 쾌거"라고 평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들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23일 청주 테니아웨딩홀에서 가족 친지와 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혼식 주인공은 시·군에서 추천한 모범 장애인 부부 5쌍으로 멋진 턱시도, 순백의 웨딩드레스로 신랑,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주례를 맡은 조강현(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모임 대표)씨는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5쌍 부부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지역사회의 주인공으로 꿈과 희망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은 하객과 함께 피로연을 가진 뒤 2박 3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도는 동거 장애인 부부에게 또 한 번의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5쌍씩 합동결혼식을 후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총 80쌍의 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사업' 조기 조성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23일 소회의실에서 농식품부 관계관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사업 기본계획안 수립 및 추진방향 설정, 사업 구성안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미래 첨단농업에 대한 교육·연구·체험이 가능한 이 사업은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및 청년 농업인력의 부족, 생산규모의 영세성으로 농업·농촌의 위기가 심화되고 4차 산업혁명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가 발굴한 사업이다. 도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과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으로 새 정부의 국가시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천500억 원, 부지면적 49만5천㎡(15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부지는 사전 연구용역을 토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도는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드론, 빅데이터 등을 융합한 첨단농업 기술을 활용한 영농분야 실습 교육센터와 농생명 신소재 및 신기술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된 신기술을 기업체 등이 다양한 조건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실증단지(Test-Bed), 청년 농업인 및 귀농·귀촌인 등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최첨단 농업기술 체험·전시관 등도 조성한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노동비용 절감과 농업 생산성 향상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젊은 농업인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소가 수혈되어 농업의 위기가 해소되고 충북이 대한민국 첨단농업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3일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일원 충주에코폴리스사업 중단과 관련 "현재 해당 지역 주민과 보상문제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혀 더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민과의 대화'행사로 충주를 방문, 충주시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원안 추진을 주장했던 지역주민들도 사업이 어렵다는 걸 인식했다"며 "이제 어떻게 적정 수준으로 보상할지는 충북도와 충주시, 해당지역 주민 등 3자가 협의해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선 개발 등 다른 대안은 없고 피해를 본 현지 주민의 상실감을 달래는 게 중요하다"며 "그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로 추진하지 못한 마을 숙원사업과 편의시설 등 공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법적인 범위에서 최대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지난 19일 도청을 방문해 문화마을 조성, 하천부지의 농경지 활용, 저리 대출, 장류 공장 등을 건의했는데 구체적으로 법적으로 가능한지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충주시의회 박해수(자유한국당, 성내·충인·문화·봉방동) 의원은 시청 앞 광장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박 의원은 '에코폴리스 사업을 포기하면 충주경제 다 죽는다'는 피켓을 들고 이 지사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이 지사는 에코폴리스 사업을 재개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는 박 의원을 끌어안고 "주민과 대화를 하라"며 즉답은 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지난달 11일에는 도청 서문에서도 1인 시위를 한 바 있다. 한편, 충주에코폴리스는 2013년 2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2020년까지 중앙탑면 가흥리와 장천리 일대 2.3㎢에 2천567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0일 이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도가 2015년 이후 에코폴리스 분양을 위해 수십 차례 투자유치 설명회를 여는 등 노력했으나 입주 희망 기업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충주시는 지난 22일 충북도도시계획위원회에 충주에코폴리스지구 내 가흥·장천·봉황 3개리 15.91㎢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청 자료를 제출했다. 충북도도시계획위는 오는 29일 이를 심의할 예정이어서 다음 달 초에는 충주에코폴리스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돼 충주에코폴리스가 오나전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충북도청 행정국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릴레이 생산적 일손 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행정국 소속 6개 부서 직원 130여 명은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주말을 이용해서 부서별로 담당 시·군인 음성군의 농가를 방문해 과수 적과 등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조병옥 행정국장을 비롯한 세정과 18명, 회계과 36명의 직원이 감곡면 복숭아 농가에서 적과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20일에는 총무과 18명이 음성읍 과수 농가에서 사과 적과 일손봉사를 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는 27일에는 정보통신과(26명), 6월 3일에는 자치행정과(25명)와 청년지원과(8명) 직원이 음성읍과 감곡면 과수 농가에서 적과 봉지싸기 등 농촌 일손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조병옥 행정국장은 "농번기 농가의 일손 부족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일손 나눔 봉사에 참여 하게 됐다"면서, "생산적 일손 봉사문화가 전 사회단체로 확산되어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와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는 24~26일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인권교육 강사 양성 기본과정'을 개설·운영한다. 도내 인권교육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인권교육 강사 양성 과정은 △기본과정(인권감수성 이해·훈련 등) △전문과정(노인·장애인·아동 등 분야별 인권 사례소개와 토론) △심화과정(인권교육 교안 기획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1명이 참여한다. 도는 사이버 인권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기본과정(5월)과 전문과정(7월), 심화과정(9월)을 거쳐 수료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98회 전국체육대회(10월20~26일)와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9월15~19일)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모집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6일 자원봉사 모집·선발을 시작으로 8월까지 자원봉사시스템 구축 및 홍보, 기본소양교육, 경기장·활동분야별 근무지 배치, 현장직무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국체전 활동 자원봉사는 연 2만700여 명으로 자세한 모집 및 선발내용은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시·군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접수는 전국체전 자원봉사포털 온라인 또는 시·군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활동 목적, 책임감, 성실성, 긍정적인 사고 등 기본소양교육과 양 체전 경기장별·활동분야별 직무교육을 받게 된다. 대회 기간 자원봉사자는 종합상황실 운영지원, 종합안내소 지원, 개·폐회식, 환영 안내, 의료 지원, 경기장 안내, 급수지원, 미아보호소 지원, 환경정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고규창(사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사람 중심, 도민 중심의 도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고 부지사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로운 정부의 정책 기조는 한 마디로 '사람 중심, 국민 중심의 정책'"이라며 "이러한 기조는 경제정책, 일자리정책, 문화예술정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맥락을 잘 파악해서 도정을 펼칠 때 '사람 중심, 도민 중심'의 도정을 펼쳐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새로운 재정운용 계획을 철저히 분석하고 예측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전략과 구상이 필요하다"며 "이미 부처별로 반영한 사업은 철저히 지키고 정부 정책에 맞춰 새로운 시책도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부지사는 KTX 세종역 신설과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세종역 신설에 대한 비용대비 편익(B/C)은 0.59에 그쳐 사실상 추진동력을 상실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세종역 신설 문제로 도민들의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 지역갈등 차원이 아닌 용역 결과라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결정된 것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부터는 충북도와 세종시가 상생 발전하는데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2일 단양군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열악한 상황인 응급의료 체계의 복구를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이 달린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련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외에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민들을 만나 올해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단양군민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지사는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도민과의 대화에서 "각 분야별 경제지표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는 단양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도내 전역을 연결해 하나 된 충북을 실현한 단양~영동 충북 종단열차 운행을 통해 도민의 화합과 소통을 길을 열게 된 것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성원이 이뤄낸 결과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충청북도는 중앙선 폐철로 관광자원화 사업, 지질예술공원 조성, 소백산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조성 등을 지원해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를 완성, 국내 대표 관광휴양도시로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시설 정비 및 확충을 위해 동서6축(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 친환경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등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날 올해의 도정목표인 비천도해 실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력 확보를 위해 대한노인회단양군지회, 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 단양군기업인협의회, 단양군이장연합회 등 지역 기관·단체와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 실천협약도 체결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의 경제가 더욱 잘나가기 위해서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것은 숙명"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전국대비 충북경제 4% 조기 실현을 위해 단양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시군별 방문을 통해 각계각층의 건의사항과 각종 의견들을 수렴해 도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골프장의 맹독성·고독성농약 사용 여부 및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골프장 잔류농약 검사를 한다. 잔류농약 검사는 환경부 고시로 지정된 방법에 따라 시·군과 합동으로 건기(4~6월), 우기(7~9월) 두 차례에 걸쳐 도내 7개 시·군 39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불시에 진행된다. 점검 대상인 도내 골프장은 청주 9곳, 충주 12곳, 제천 3곳, 진천 6곳, 음성 7곳, 보은 1곳, 단양 1곳 등 모두 39곳이다. 골프장 농약은 고독성 농약(3종), 잔디사용금지 농약(7종), 일반항목(18종)을 조사하며 골프장 내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유출수, 폰드)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 맹·고독성 농약이 검출되는 골프장은 1천만 원 이하,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역대 가장 많은 대선공약이 채택되며 지역발전의 최대 호기를 맞자 새 정부 정책의제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처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대선 공약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정 정책의제가 발표됨에 따라 충북도에서는 분야별로 대응전략을 수립해 정부정책과 정합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첫 단계로 18일 고규창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는 '새 정부 정책의제 대응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실국장 전원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새 정부 공약(4대 비전, 12대 약속, 30개 추진과제, 201개 세부추진과제) 등을 중심으로 우선 도에서 추진 가능한 세부추진과제 162개를 선정, 분야별 분석·토론을 통해 1단계로 추진과제 95건을 발굴했다. 도는 앞으로 새정부 정부조직시스템 정착 및 국가 정책방향에 따라 이날 발굴된 추진과제를 고도화·구체화할 방침으로, 이를 위해 수시 점검회의 개최 등을 통해 추진과제를 확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지역현안이 국정 과제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새 정부 출범 초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공약 구체화 작업이 착수된 만큼 지역 발전을 가속화 할 대형과제를 발굴하고 충북의 추진과제가 국정과제에 포함돼 진행되도록 실국장이 책임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집에 포함되거나 청주·충주 유세에서 약속한 충북 공약은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등 총 16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낙농 착유전문 도우미인 낙농 헬퍼들이 애·경사 및 질병 등으로 농장일을 할 수 없게 된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에서 젖소농장을 하는 A씨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착유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폐업까지 고민했지만 낙농 헬퍼 지원을 받아 퇴원 후 농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청주에서 젖소농장을 하던 B씨는 농기계 사용 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장례기간 갑작스러운 농장 운영에 곤란을 겪던 차 낙농 헬퍼를 지원받아 위기를 넘겼다. 괴산에서 젖소농장을 하는 C씨는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배우자를 간병하기 위해 낙농 헬퍼를 이용했다. 도는 연중 매일 착유하는 젖소사육 농가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활력있는 목장경영을 위한 '낙농 착유전문 도우미(낙농 헬퍼)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낙농업은 가족 상(喪) 중에도 착유를 해야 할 정도로 노동집약 산업이며 '낙농 착유전문 도우미지원사업'은 낙농인의 애·경사 및 질병, 불의의 사고 시 낙농 헬퍼들이 농장을 관리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낙농 헬퍼 파견에 1억4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낙농헬퍼를 이용한 젖소농장은 총 238개였으며 이용일수는 900일이었다. 이용일 기준 사유로는 경조사(78%), 여가활동(10%), 사고(10%), 교육(2%) 순이었다. 낙농 헬퍼는 농가당 연간 10일 이내에서 사용 가능하며 1일 이용료는 15만원으로 70%를 도에서 보조한다. 낙농 헬퍼 관련 착유·사양관리 전문교육은 충북낙농업협동조합에서 지원하며 도내에는 낙농경험이 있는 6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창섭 도 축산과장은 "지난 20005년 충북에서 최초로 도입한 낙농도우미지원사업은 높은 호응도와 꾸준한 수요증가로 강원, 경북, 경남, 전북, 제주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낙농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낙농가 복지증진과 경영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 도우미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2~25일 자동차의 운송질서위반 행위와 자가용 자동차의 불법구조변경 등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시·군간 교차단속 형태로 진행되며 도, 시·군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단속대상은 버스, 택시, 화물차량 등 사업용 자동차와 자가용 자동차의 위법행위이다. 특히 공항, 터미널, 역, 버스·택시 승강장, 관광지에서의 승차거부, 부당요금 징수, 미터기 미사용 등 불법행위와 학교 인근, 주거지역에서 대형차량 밤샘주차 행위 등 민원대상 차량을 중점 단속한다. 위반 시에는 관련법규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지난 4월 말 현재 도내 등록돼 운행 중인 자동차는 자가용 자동차 73만8천711대, 영업용 자동차 3만2천711대이며 이 가운데 영업용 자동차는 시외버스 577대, 시내·농어촌버스 766대, 택시 6천964대, 화물차량 1만4천271대 등 총 77만1천422대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