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안전한 식품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30일 오후 충북도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해썹(HACCP) 미인증 식품과 축산물 제조·가공업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위해예방관리제도 설명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위해예방관리제도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을 전면 적용하기 어려운 소규모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업체의 시설 개·보수 없이 현 시설 수준에서 식품의 원료·제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관리기준을 자율적으로 적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컨설팅은 해썹 민간지원단의 1대 1 맞춤형 기술 지도를 통해 업체의 제조공정을 분석, 품목별 위해요소 표준모델을 업소별 현장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는 안전한 식품과 깨끗한 공정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주요 공정 위주로 위해예방관리를 올해 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컨설팅에 이어 중·북부 지방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설명회 및 컨설팅은 오는 5월16일 충주시청에서 마련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가이드라인 시·군 개발행위허가 기준에서 정한 과도한 이격거리 규제를 폐지 또는 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태양광발전시설의 무분별한 설치를 제한하기 위해 각 시·군 개발행위허가 지침에 이격거리를 정하고 있으나, 이러한 규제들이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지만 산업부의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가이드라인에는 '자치단체장은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이격거리 기준 설정을 하지 않으며 다만 최소 범위에서 이격거리를 설정 시 최대 100m를 초과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이에 도는 이격거리 기준을 폐지하거나 부득이 이격거리를 설정할 때는 100m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시·군 개발행위 기준을 개정토록 할 계획이다. 이격거리는 △10가구 이상 주민이 거주하는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이격거리 두는 경우(단, 해당 주민들이 동의하는 경우 태양광 발전시설 허용) △도로(도로법상의 도로 중 왕복 2차로 이상 포장도로로 한정)로부터 이격거리를 두는 경우 △문화재 등 기타 시설물로부터 이격거리를 두는 경우 적용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시 태양광발전시설로부터 빛 반사, 주변 온도 상승, 전자파 발생 등을 우려하는 주민 민원이 자주 발생했으나 이에 대한 공인된 기관의 기술검증 결과 유해성이 없다는 결론과 개발행위 허가 관련 과도한 이격거리 규제는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례로 태양광 발전 개발행위 규제 완화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명인 4월4일과 한식일 4월5일을 앞두고 산불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 오는 4월1~2일 2일간 민관합동 '17차 산불제로작전'을 추진한다. 도와 시·군 공무원 및 산불감시인력 등 1만4천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산불제로작전은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산불예방 감시활동과 함께 과장급 공무원을 배치해 일선 산불담당 공무원 및 산불감시원 등을 격려하고, 농촌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캠페인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등산객과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도로변 순찰과 계도방송을 실시하고, 산과 연접된 논·밭두렁 불법 소각과 산림 내 불을 놓는 행위자들은 강력하게 단속해 현장에서 의법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진천산림항공관리소의 헬기와 산불감시원 755명을 동원해 산불감시 및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무인감시카메라(99대)·산불감시초소(124개소)를 이용한 감시근무를 강화한다. 읍·면·동사무소에서는 산불취약자를 대상으로 책임 감시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실수로 타인 또는 자기소유의 산림에 불을 내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허가 없이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놓을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공사·용역·보조금·민원업무 등 관련 업무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해 국가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와 관련 종합청렴도,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등 항목별 분석·보고에 이어 2017년 청렴문화 확산계획과 각 부서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추진상황과 향후대책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부서장들은 업무처리의 투명성·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사·용역 사업자·민원인 등과의 간담회는 물론 조직문화 개선과 함께 담당직원에 대한 청렴교육 강화 등 자체정화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반부패·청렴의식은 권익위 평가를 떠나 공직자 개개인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자 책무"라며 "청렴도를 향상시키는 일이 다른 어떤 현안업무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부패사건이 발생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전 직원 청렴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부서장에게 연대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하겠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충주시와 충북도는 공동으로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충주시 목행동 제1산업단지내 가리근린공원 일원 6ha의 임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양희충북도의회 의장, 김학철·이언구·임순묵 도의원, 충주시의회 허영옥 부의장과 권정희·우건성·정성용 의원, 충청북도 도단위 임업관련단체 회원 150여 명과 충주시 새마을협의회, 산림관련단체, 숲해설가협회 회원 350여 명 등 각계각층에서 500여 명이 참여, 왕벚나무 7년생(높이 6m) 1천440그루를 심었다. 시는 부대행사로 '내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실나무, 대추나무, 감나무, 호두나무 등 2천650그루의 묘목을 식목행사 참여자들에게 1인당 4그루씩 나눠줬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9일 오후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1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행사 자문과 프로그램 제안, 행사 준비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위해 대학 교수, 언론인, 중국인 유학생 대표, 한국 대학생 대표, 중국 여행사 등 20명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행사에 대한 결과 및 올해 행사의 기본계획과 추진일정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인 이진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드배치 관련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관계 개선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며 "추진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오는 9월29일~10월1일 3일간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한중친교(韓中親交) - 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수도권 유망 바이오벤처들의 오송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충북도는 29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서울에 본사를 둔 유망 바이오벤처·연구재단 등 5개 업체와 71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 업체는 에이비온㈜, ㈜엑셀세라퓨틱스, (재)록원바이오융합연구재단이 참여한 에이비온 컨소시엄, 메디퓨처스㈜, ㈜모바일닥터 등이다. 이들 업체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원형지에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고근석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이번 협약기업들처럼 수도권에서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쌓아온 바이오 유망벤처들이 기술고도화와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오송을 선택하는 추세"라며 "선진기술로 무장한 바이오 벤처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오송바이오밸리를 바이오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4월10일까지 도민의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강사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5월부터 열리는 이번 교육은 도와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가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인권교육 추진 기반을 만들고자 마련했다. 거주지나 근무지가 충북지역인 도민 중 사회복지분야 또는 인권시민단체에 3년 이상 근무자나 영리 목적이 아닌 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기본과정은 5월24~26일, 전문과정은 7월11~14일이며, 심화과정은 9월28~29일 총 66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인권감수성 이해 및 훈련, 인권교육의 원칙과 방법, 인권교육 교안 기획법, 강의스킬 등 역량 향상 등이다. 수강 신청은 충북도청 홈페이지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도내 최고 기술인을 가리는 '2017년 충북도기능경기대회'가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도내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9개 직종(지역특성화 2개 직종 별도), 3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경기장인 청주공고에서는 기계설계/CAD·CNC선반 등 12개 직종이, 2경기장인 충북공고에서는 폴리메카닉스·금형 등 6개 직종이, 3경기장인 증평공고에서는 그래픽디자인·도자기 등 5개 직종이 각각 치러진다. 4경기장인 충북반도체고에서는 게임개발·메카트로닉스 등 4개 직종, 5경기장인 제천산업고에서는 자동차페인팅·목공 등 4개 직종, 6경기장인 충청대에선 피부미용·헤어디자인 등 4개 직종, 7경기장인 청주교도소에선 타일 1개 직종, 8경기장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설시험장에서는 요리·제과·제빵 등 3개 직종에 대한 경연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동안 치러지지 않았던 목공, 가구, 자동차차체수리 종목이 추가됐다. 또 지역 특성화 직종으로 캐릭터그리기와 태양광발전시스템이 번외경기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드론 체험, 쿠키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어린 학생들에게 숙련기술에 대한 관심과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은 4월10일 청주공고에서 열리며, 입상 선수에게는 상장·메달·상금과 함께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충북은 지난해 서울 대회에서 종합순위 6위를 차지했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9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조달청과 충북 벤처·창업기업 공공조달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에서도 '벤처나라' 등록을 통해 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 벤처나라(http://venture.g2b.go.kr)는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그동안 벤처나라 등록을 위해서는 조달청과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유관 중앙부처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가능했다. 벤처나라에 등록되는 기업은 조달청이 수여하는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서와 인증마크를 부여받게 된다. 또한 추정가격 2천만 원 이하 및 수의계약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방자치단체 등을 포함한 전국 공공기관들의 우선구매 권고대상이 되는 등 공공조달시장 진출과 관련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내 벤처·창업기업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지역 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 상품을 적극 발굴해 조달청에 추천하고, 조달청은 도가 추천한 상품에 대해 소정의 심사절차를 거쳐 벤처나라에 등록하게 된다. 도가 추천하는 벤처기업의 경우에는 기술·품질 평가를 면제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지정 기간은 3년으로, 1회에 한해 2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벤처·창업기업은 충북 경제 도약의 근간"이라며 "이들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8일 충북혁신도시 태양광기술지원센터에서 시·군 부시장과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6회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충북 미래비전 2040 및 세계화 전략 수립'과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 등 도정 핵심과제에 대한 토론과 지역별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도는 신년화두로 제시된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실천방안으로, 충북 지속발전의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하는 충북, 세계속의 충북'으로 도약해 충북경제 4% 조기 실현을 위한 중점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방지대책 본부 상황실을 오는 5월15일까지 운영해 산불발생시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진화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산림인접지역의 불법소각에 대한 집중적인 계도·단속을 통해 산불요원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19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 준수와 선거인명부(4.11~4.15), 거소·선상투표신고 홍보, 선거권 없는 자 조사·정리 등 법정선거사무의 빈틈없는 처리를 당부했다. 도는 특히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와 조기대선 정국에 편승해 무사안일하거나 법집행 소홀, 민원처리 지연 등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저하고(上底下高)의 경기변동을 보완하고 내수둔화 등 경기 위축 가능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도 적극 추진한다. SOC사업과 일자리사업, 자체 중점사업 등 경기파급 효과가 큰 사업의 적극 집행을 독려할 예정이다. 고 행정부지사는 "대통령 탄핵과 중국의 금한령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8일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공식 슬로건 공모를 통해 'K-Beauty로 세계를 물들이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슬로건 공모는 지난 8~17일 10일간 도와 청주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선작인'K-Beauty로 세계를 물들이다!'는 오송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K-Beauty 바람이 전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입선작 '당신에게 아름다움(美)을 선사합니다'와 'K-Beauty 충북 오송에서 꽃피우다'는 아름다움과 꽃의 이미지를 슬로건에 담아 오송이 K-Beauty를 선도하는 곳임을 강조하며, 많은 관람객들이 엑스포에 찾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도는 3개 슬로건을 홍보물과 선전탑, 옥외광고판, 현수막 등 다양한 인쇄물과 홍보매체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근석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이번 슬로건을 통해 오송이 K-Beauty를 선도한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업인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엑스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12~16일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며,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 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태풍 등 자연재난이 발생했을 때 경제적 안정과 주택, 온실(비닐하우스)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유재산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정책보험으로, 주거용 주택(동산 포함)과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을 소유한 도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1년 단위 소멸성 보험으로 연중 가입이 가능하며 2~3년 장기 가입도 가능하다. 보험 가입은 5개 민영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 NH농협손해)를 통해 직접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보험가입창구) 또는 시(구)·군청 재난관리부서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주택은 단체보험으로 적용받아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자연재해는 여름철(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풍수해보험 가입을 여름철 이전에 가입하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를 놓고 이견을 보인 충북도와 청주시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충북도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직접 경유 노선과 관련 청주시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이달 말 대한교통학회의 수정안이 제시되면 청주시와 협의해 4월 중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의 입장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직접 경유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토부를 설득할 최적의 대안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공동 건의하게 될 수정안에 대해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비용대비 편익(B/C) 분석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경우 분석될 경우"라고 한정했다. 도와 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청주를 직접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도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기존 국토부안가 계획한 노선을 선호했다. 도와 시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지난해 8월 대한교통학회에 공동용역을 발주했고 지난 15일 '청주권 고속도로망 구축과 지역발전 방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지만 회의가 끝날 때까지 기존의 입장만 서로 확인하는데 그쳤다. 다만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1~3안을 보완한 노선, 4안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노선 등 2가지 노선을 국토부에 제출하는 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세종시 장군면을 잇는 129㎞의 4~6차선 도로로, 서울~성남(21.9) 구간은 지난해 말 착공했고 성남~안성 구간은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안성~세종 구간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는 민자 제안노선에 대해 적격성 심사가 진행 중으로, 4월 중순 이후 제3자 제안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일정을 감안해 도와 노선 합의가 되지 않으면 단독으로 희망하는 노선을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허경재 도 균형건설국장은 "3자 제안공고 전에 2가지 노선을 청주시와 공동으로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이라며 "건의한 노선이 반영되기 위해선 국토부와 기재부를 지속적인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조기 대선과 개헌 논의로 국회·대법원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론'이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가 주도하는 KTX 세종역 신설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국회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청주 오송으로 이전하는 범도민운동도 예고되고 있다. 27일 충북도내 70여 개 기관·단체로 구성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도민비대위)'는 충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KTX세종역을 신설하는 대신 충청권 광역교통망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상생 대안을 발표했다. 상생 대안은 △조속한 KTX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대전 반석역~정부 세종청사~오송역~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세종시 광역철도 신설 △공주시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확대 등 모두 3가지다. 이 가운데 광역철도 신설은 대전 반석역~청주공항 구간 54㎞에 고속화열차(EMU 180)을 시속 150㎞로 운행시키는 것으로 소요 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추산됐다. 범도민비대위는 "모든 정당과 대선 후보에게 KTX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고 상생 대안을 지지할 것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발송, 그 답변을 공개하겠다"며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답변이 아닐 경우 낙선운동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범도민비대위 차원의 국회·대법원 오송 이전 운동이 벌어질 경우 충청권 공조에 노력해온 충북도의 입장도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1월24일 대전시청에서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 등 4개 시·도지사와 함께 충청권 지속발전을 위한 40개(각 10개)의 공동공약 과제를 채택했다. 공동공약 과제에는 세종시가 제안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및 국회, 청와대 세종시 이전'이 포함돼 있다. 범도민 비대위는 "이해찬(세종) 국회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는 무모한 KTX 세종역 신설 추진을 즉각 포기하고 상생 대안을 수용하라"며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KTX 세종역 신설 추진을 고집한다면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론'을 강력히 반대하고 국회 대법원 오송 이전 운동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