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를 활용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광역지자체를 운행하는 전철사업으로 1단계는 계룡~신탄진(35.2㎞), 2단계는 신탄진~조치원(22.5㎞) 구간으로 단계별로 추진된다. 대전~옥천 연장은 1단계 사업에 속하며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 설계에 들어간다. 오정역(신설)~대전역~옥천역(20.2㎞)을 운행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 사업은 지난해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되면서 가시화 됐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은 0.94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227억 원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서 면제되는 등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전과 옥천은 서로 인접해 실질적인 동일생활권에 속했지만 이동상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철도의 경우 경부선은 하루 17회 운행됐고 승용차, 버스를 이용하면 평균 23분, 50분이 각각 소요됐다. 대전~옥천을 잇는 광역철도망이 연장되면 출·퇴근시간대 12분, 평시에는 31분 간격으로 하루 49회 운행된다. 이에 따라 옥천~대전역까지는 10.4분, 옥천~오정역까지는 14.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신설되는 오정역에서 대전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해져 대전과 옥천은 지금까지보다 더 가까운 이웃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성빈 충북도 교통물류과장은 "옥천 발전을 새롭게 이끌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 연장 사업이 2022년까지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서울] 충북도와 충북지역구 8명의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19대 대통령 대선공약에 포함된 현안사업의 100% 반영과 조기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도는 17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국회의원 보좌관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승우 도기획관리실장과 실과장, 5명의 자유한국당 지역국회의원 보좌·비서관 등 20여명이 참석해 대화를 나눴다. 오는 2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3명의 국회의원 보좌진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북은 대선공약에 모두 16개 현안사업이 반영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6개 사업은 △충북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확장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충주·청주·진천 무예스포츠 중심도시 조성 △충주호·대청호·미호천 연계 친환경 국가 생태·휴양벨트 조성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충북혁신도시 중심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 조기추진 △중부건 대기환경청 설립 △중부권 잡월드 설립 △중앙노인전문교육원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건설 추진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조성 △제천~삼척간 ITX철도 노선 건설 등이다. 서승우 실장은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현안사업이 100%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진인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7일 오송 C&V센터에서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스타트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는 충북도 6대 신성장동력사업인 BIO, 화장품·뷰티 등과 관련된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청년창업가를 선발하여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창업지원 기관으로, 이번 대회는 우수 창업인재를 선발하는 대회다. 대회에는 우수창업아이템을 소지한 38개팀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팀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거쳐 6개팀이 선정됐다. 우수아이템은 최근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는 사물인터넷(IoT) 및 온라인 투 오프라인(Online to Offline·O2O) 서비스, 휴대용 동물혈관 탐색기, 우유초유 화장품 등의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창업아이템으로, 즉시 사업화가 가능하다. 도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6개팀에 총 1천만 원의 창업비용 지원과 제2기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선발 특전을 줄 계획이다. 특히 'TV채널 별 실시간 채팅기반 VOD서비스'는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기술력과 개발 능력, 성장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팀의 리더인 송준호씨는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사업화와 경쟁력에 대한 전문가의 냉철한 평가와 조언을 받는 등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제2기 청년창업 베이스 캠프 참여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충북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9개월간 25개팀 48명의 청년창업가로 배출했으며 매출 5억7천618만 원, 농식품부 R&D과제 등 4억4천625만 원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양경열 도 청년지원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창업 베이스캠프가 4차 산업혁명의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지역의 우수창업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창업가의 활발한 사업화 및 창업분위기 확산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대선공약에 반영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논리개발과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집에 포함되거나 청주·충주 유세에서 약속한 공약은 총 16건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먼저 공약집에 담긴 충북 공약과 충청권 상생 공약은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충북 혁신도시 중심으로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 △충주호·대청호·미호천 연계 친환경 국가 생태·휴양벨트 조성 △중부권 잡월드(job world) 건립 △중부권 대기환경청 설립 △미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등 10건이다. 청주와 충주에서 가진 유세에서 약속한 공약은 △중앙노인전문교육원 건설 △ 충주·청주·진천 무예스포츠 중심도시 조성 등 2건이다. 또한 타 시·도 공약으로 충북과 연계된 공약은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 추진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조성 추진 △제천~삼척간 ITX 철도 노선 건설 등 4건으로 압축된다. 이시종 지사는 공약이 실제 이행될 수 있도록 16일 대선공약 반영 건의과제 사업 실행계획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도는 대선공약으로 반영된 사업에 대해 내년도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절차 이행을 조기 추진해 타당한 논리개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달 중 세부실행계획을 완료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국회의원, 시·군, 시민단체, 언론 등과 공조 협력체계를 구축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중앙부처에 오는 26일까지 내년도 정부 예산 요구안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17일과 24일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약으로 반영된 사업이 새 정부가 수긍하고 지원할 수밖에 없는 수준 높고 견고한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용역 및 정책과제 수행 등 사전절차 이행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것"이라며 "대선공약으로 채택되지 않은 과제에 대해서도 새 정부의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으로 집중 관리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천지역 4개 산단을 오가는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을 허용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산단은 광혜원농공단지, 광혜원산업단지, 이월농공단지, 이월전기·전자 농공단지로 이들 산단 관리기관은 입주기업의 근로자들을 위한 통근용 전세버스를 이달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1년간 운행할 수 있다. 통근버스는 각 산업단지와 청주를 연결하는 4개 노선에 총 24대가 출·퇴근 시 운행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국토부에서 관련 업무를 위임받아 매년 상·하반기 한 번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단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대중교통 노선의 수, 단지 내부까지 접근성, 출·퇴근 거리, 출·퇴근 시간 등이며 올해 하반기 선정을 위한 신청 접수기간은 9월11일~10월13일 예정돼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3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충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주관하며 충북대와 청주고용노동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대학생들에게 이전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으로 이전하는 10개 공공기관(혁신도시 8, 오송 2)과 지방공기업(충북개발공사)이 참여할 예정으로 이들 기관은 올해 42명을 지역인재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을 소개하며 공공기관별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해 2017년 신규 채용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 선배 취업자의 성공사례 발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취업 노하우 제공, 이전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면접관으로 한 모의면접,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다문화가족소식지 '색동저고리' 2017년 봄호(사진)가 발간됐다. 책 표지는 충주에 살고 있는 페루 출신 결혼이주여성 까린 아끼노 휴노씨의 가족사진으로 장식했다. 이번 호는 까린 아끼노씨의 남편 최진구씨가 쓴 '여는 글'로 시작한다. 최씨는 낯설고 힘든 페루 생활에서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었던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현재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기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하는 아내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기획특집으로 '다문화 예비학교'에 대해 소개했고 이주여성 채용 우수기업 탐방, 마음으로 전하는 편지,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과 각 나라의 문화차이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카툰 '베트남에서 온 프엉씨의 이야기', 각 나라의 음식 레시피를 소개한 '맛있게 만들어요', '알아두면 좋아요' 등의 코너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색동저고리'는 결혼이주여성이 기사 작성과 모국어 번역에 직접 참여하고 지난 2013년부터 충북도와 농협중앙회 충북 본부가 공동 소식지 발간을 위한 협약을 맺어 공동 편집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가로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옥외광고물을 오는 22~30일 합동점검 한다. 도는 시·군 및 충북옥외광고협회 4개반 3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시·군간 교차점검 방법으로 추진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현수막, 부동산 분양 현수막 등 대량게시 불법 광고물과 거리의 가로수, 교통신호기 등에 부착된 불법 현수막, 에어라이트 및 입간판 등 도로변 미고정 불법 광고물, 음란·퇴폐적 내용의 문구가 쓰인 청소년 유해 광고물 등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7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 실태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도는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재난관리 대응역량 41개 지표에 의해 실시됐다. 도는 자연재난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도, 여름철·겨울철 철저한 사전대비, 신속한 재난 상황관리, 여름철 폭염 대책 추진, 재난 예·경보 체계 구축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름철 '간부공무원 현장 책임제' 운영 등을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게 한 점을 높이 평가됐다. 신봉순 도 치수방재과장은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24시간 연중무휴로 재난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여당 자치단체장이 된 이시종 충북지사는 "새 정부 출범은 현안 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망했다. 이 지사는 15일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으로 여러 가지 변화가 예상된다"며 "정책이나 국정 기조에 맞춰서 도정을 재조명하는 기회로 삼고, 도정을 새로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 대선공약에 도의 현안사업이 16개나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 실제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러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북의 현안사업들이 일괄 해결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해야 한다"며 "사업내용, 규모, 기간 등을 검토해서 정부 측에 건의하고, 타당성 검토가 필요한 것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경제위기 극복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사드 문제로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충북경제, 특히 화장품, 관광, 항공, 중소기업 등 여러 부문에서 타격을 입었지만 새 정부에서 그동안 꼬였던 중국과의 관계를 잘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구제역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2017 시·군 순방'을 재개했다. 충북도는 15일 보은군과 영동군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9개 시·군을 방문해 2017년 도정운영방향과 함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도는 지난 2월10일과 13일 괴산군과 증평군에서 시·군 순방을 했지만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연두 순방 계획을 잠정 연기했었다. 도는 시군별 방문에서 각계각층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도정운영에 반영하고 건의사항에 대한 대책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보은군청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도는 지역성장기반 구축, 지역특화사업, 재해예방 및 생활기반 확충, 문화관광·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력 확보를 위해 여성단체·농업인단체 협의회, 청년회의소, 기업인협의회 등 지역 기관·단체와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보은군과 영동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충북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2016년 산업단지 지정면적 및 분양증가율, 2017년(1~3월) 수출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분야별 경제지표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유치 성과로 19대 대선 충북 유권자 수가 18대 대선과 비교해 6만8천208명이 증가한 것은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의 청신호"라며 "이는 보은·영동군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는 최근 강원·경북지역에서 재난성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고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당초 15일에서 연장 운영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도와 각 시·군에서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비상근무와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도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산나물·산약초 자생지 및 채취자 출입길목 등을 파악, 감시원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불법 임산물 채취자 단속 강화도 병행된다. 산림 내 화기 또는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한 경우에는 '산림보호법' 제57조 규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다 적발될 경우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6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식품위생단체, 소비자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나트륨저감화 우수업체로 선정된 제천시 산아래박달재석갈비, ㈜로하스아카데미숲체원지점 2개 업체와 식품안전과 음식문화개선에 기여한 28명의 유공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및 도시자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식품안전을 지키고 도민건강증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또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 등 9개 식품위생단체는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의 하나로 청주 중앙공원에서 400명이 먹을 수 있는 점심 나누기 봉사도 전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5일 자로 국토교통부와 1대1 고위직 인사교류를 시행한다. 이번 인사교류는 충북도 균형건설국장과 국토교통부의 과장급 직위의 부이사관급(3급) 인사교류로 고위직으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인사 기간은 내년 5월14일까지 1년이다. 그간 행정자치부와는 고위직 인사교류를 시행한 바 있지만 타 부처와는 고위직 인사교류가 없었다. 이번 인사로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에는 김희수(사진) 국토교통부 수도권정책과장이 전입한다. 기존 허경재(사진)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국토부 항공정책실 항행시설과장으로 전출하게 된다. 전입하는 김희수 국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행정고시 37회로 국토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김 국장은 국토부에서 산업입지정책과장, 국토정보정책과장, 자동차정책과장, 기술정책과장, 수도권정책과장 등 다양하고 중요한 보직을 두루 거쳐 국토부 내에서 경험과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번 고위직 인사교류로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구간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경부고속도로(옥산~천안) 확장 등 도로·철도·공항 등 SOC사업의 충북 현안해결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교류와 관련 도 관계자는 "국토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충북이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나아가 국토의 중심 충북으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중앙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필요한 인사교류 대상을 다양하고 넓게 발굴해 인재육성과 역량있는 인재를 영입하여 지역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연구기관이 청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7년 해외 우수 연구기관(GRDC) 유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존스홉킨스대는 대학원 연구중심 명문사학으로 오랜 기간 걸쳐 미국 병원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알려졌다. 존스홉킨스대 의과대학 세포공학연구소 연구팀과 충북대 수의과대학 연구팀은 첨복단지 내 국제공동연구센터를 마련하고 오송의 첨단 바이오인프라를 활용해 반려동물을 통한 항암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반려동물 종양치료 및 관련 기술의 바이오헬스 분야 응용에 있어 동북아 최고의 의학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이들 연구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6년간 정부지원금을 비롯해 충북도와 청주시에서 각각 연구공간 제공과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고근석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세계 유수의 바이오 연구기관이 오송에 입주하면서 오송 바이오밸리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잡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제 공동연구센터의 빠른 입주를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 사업은 세계 각국의 저명한 연구소를 유치해 해외 우수인재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 및 바이오 동북아 R&D 허브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