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1일부터 오는 6월2일까지 급경사지 1천187개소를 점검한다. 공공시설은 급경사지 관리기관에서, 사유시설은 급경사지의 소유자·관리자 또는 점유자가 자체점검을 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산마루 측구, 도수로 등 원활한 배수기능 유지, 구조물 유실, 붕괴, 세굴, 배부름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를 하고 시급한 사항은 가용 재원을 활용해 1~2개월 내 응급조치 후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할 계획이며, 진단 비용은 자체 가용예산, 재난관리기금, 소방안전교부세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중장기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해 국민안전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8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우기철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 상황실과 시·군 당직실을 연계해 24시간 상황보고체계를 구축·운영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봄 행락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도 안전점검팀장을 반장으로 △유도선, 수상레저, 축제장, 항공레저스포츠(경비행기, 페러글러이더) 등 4개 분야 50개소와 △야영장, 유원시설, 전세버스, 레저스포츠시설 등 4개 분야 24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패러글라이딩 타던 50대 여성이 추락한 사고와 올해 4월 경비행기 사고로 조종사 부상 등 항공레저사고가 잇따라 발생되고 있어 서울지방항공청과 합동으로 안전 불감증에서 발생되는 레포츠분야에 대해 안전점검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시설별 각종 안전시설·장비 적정 설치·구비 여부 △구조·구난체계 계획수립 및 안전요원 적정배치·교육 여부 △기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범사례 및 제도적 보완사항 등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도내 시·군들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충북도 투자유치과 이응철 주무관(46·시설 7급)이 지역기업의 규제애로 발굴·투자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에서 열린 '2016 지방규제개혁 유공시상식'에서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 주무관은 산업단지 분야의 생태면적률을 30%에서 20%로 개정(지난해 7월)해 산업단지별로 20억~30억 원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생태면적률은 전체 개발면적 중 자연순환 기능이 있는 토양면적이 차지하는 비율로, 전국적으로 한 해 평균 35개소의 산단이 지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예산절감 효과는 700억~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시상식에서 충주시와 옥천군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충주시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규제업무 매뉴얼에 의거, 규제개혁 위원회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규제개혁, 분야별 워크숍, 규제개혁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법제처에서 발굴한 조례 규제개선 과제 50선 및 불합리한 자치법규 조례 개정을 적극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옥천군은 지난해 불합리한 자치법규 규제 정비 50건과 지역특화 및 생활불편 규제, 투자활성화 등 38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해 건의해 행자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규제개혁 업무를 수행한 조은이(행정6) 팀장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행자부가 이날 공개한 지방자치단체별 실적 평가 등급은 S(85점 이상), A(75~85점), B(65~75점), C(55~65점), D(55점 미만)등급으로 총 5단계로 구분된다. 충북도를 비롯한 옥천군, 충주시, 단양군, 영동군, 증평군, 청주시 등 6개 시·군이 A등급을 받았다. 괴산군, 보은군, 음성군, 제천시, 진천군 등 5개 시·군은 B등급을 받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9일 옥천군 정지용문학관에서 대중국 충북관광 홍보를 위한 '5기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취재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도내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20명이 참여했으며 도는 이들에게 홍보 기사 작성법 등을 안내 받은 뒤 기자증을 수여했다. SNS 기자단은 옥천, 영동, 보은 관광지 취재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도내 주요 관광지, 축제, 산업현장, 지역별 대표음식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되며 취재한 콘텐츠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의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은 그동안 충북의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찾아 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감동과 여운을 중국 최대 SNS 웨이보, 런런왕 등에 실시간으로 올려 참신하고 신뢰받는 관광마케팅으로 중국의 젊은 층을 공략해왔다. 지난해에는 5차에 걸친 취재로 약 18만회 가량 SNS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현재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대립 상황에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상태이지만, 향후 관계가 개선되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이 민간사절단 역할을 하며 향후 대중국 관광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도의 재정자립도는 31.80%로 전국 평균 53.7%를 밑돌았다. 행정자치부는 세입·세출예산, 재정자립도 등 10개 항목의 2017 회계연도 예산 지방재정 정보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http://lofin.moi.go.kr)'에 통합공시 했다. 충북도의 예산규모 3조3천47억4천400만 원, 자체수입은 1조509억3천700만 원으로 재정자립도(자체수입/예산규모×100)는 31.80%였다. 재정자주도((자체수입+자주재원)/예산규모×100)는 46.78%로 집계됐다. 시군별 재정자립도는 청주시가 40.45%로 가장 높았고 보은군이 9.97%로 가장 낮았다. 시군별 재정자주도는 제천시가 69.35%로 가장 높았으며 괴산군이 62.24%로 가장 낮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025년까지 청주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5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국제선 노선 다변화를 통해 95%에 이르는 중국 노선 의존도도 45%까지 낮출 계획으로 이를 위해 항공사가 일본 정기노선 개설하면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개항 20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단계별 발전비전'을 설정해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단계별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 세종시 관문공항, 수도권 대체공항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먼저 2018년까지로 연간 이용객 300만 명, 2020년에는 35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어 2022년에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완공에 맞춰 수도권 이용객을 대폭 흡수해 2025년에는 연간 이용객을 500만 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종목표 달성시기를 2025년으로 정한 것은 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21~2025)'이 완료되는 시기를 고려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노선다변화 및 이용객 증대 △공항 핵심인프라 확충 △편의시설 확충 △모기지 항공사 유치 △연계 교통체계 구축 △에어로폴리스 지구 추진 등 6개 분야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세부목표와 실행방안을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운항비중을 2015년 27%에서 2025년 45%까지 높이고 노선다변화를 통해 중국노선 의존도는 현재 95%에서 2025년 45%까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이용객 확충이 필수적으로 서울·경기권 이용객 분포를 19.6%에서 30%까지 늘려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이를 위해 항공사(정기노선 개설)과 여행사(전세기 취항 및 노선다변화)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 시행한다. 일본 정기노선은 최대 5억 원, 일반 정기노선은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고 여행사에 주어지는 전세기 취항 인센티브도 1천만 원까지 확대한다. 박중근 도 관광항공과장은 "청주공항 개항 20주년을 맞아 공항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게 됐다"며 "국제노선 다변화 등 분야별 전략을 실행하는 데는 공항공사와 항공사, 여행사 등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도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8개 수출 유망기업들이 태국 방콕에서 수출 경쟁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9~23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7 방콕 국제 선물·가정용품 박람회'에 도내 8개 수출 유망기업과 함께 참가해 충북기업 전시관을 운영해 총 142건, 325만 달러 수출 상담과 76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방콕 국제박람회는 태국 현지 바이어 외에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등 주변국과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국제전시회로 충북에서는 ㈜종이나라, ㈜준호코리아, 씨앤티코리아(주), 레보아미, ㈜천년애푸드, ㈜르므엘뷰티, ㈜에코힐링, JDS베이직 등 총 8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충주에서 문구용품을 제조하는 ㈜종이나라 이병훈 부장은 "세계적으로 종이접기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많지 않아 관심 바이어가 적지는 않을까 고민했지만,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진성바이어도 발굴하고 40만불의 현장 계약 실적도 달성하게 됐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청주에서 뿌리는 미백·주름개선 앰플을 제조하는 레보아미 김선태 대표는 "현지 태국 바이어 뿐만 아니라 외국 바이어도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았다"며 "내년에는 선물·가정용품 박람회뿐만 아니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방콕 뷰티박람회에도 연계해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도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최근 사드보복으로 인한 대중국 수출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수출 노선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과 문구류에 대한 관심도가 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에 의한 감염병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도내 농수산물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붕장어, 전어, 넙치, 우럭 등 다소비 수산물을 오는 10월까지 집중 수거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안전성 검사를 할 방침이다.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5월부터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될 때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나 알코올 중독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높아지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김낙주 도 식의약안전과장은"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50% 이상으로 감염성 질환 중에서도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해산물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5월 초 연휴가 이어지면서 종업원분 주민세 신고납부 기한이 오는 5월12일로 연장된다.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 레저세 등의 납기는 예정대로 5월10일까지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종업원분 주민세는 최근 1년간 해당 사업소 종업원 급여총액의 월평균 금액이 1억3천5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종업원 급여총액의 0.5%를 사업주가 관할 시·군에 신고 납부하는 세목이다. 기한 내 미신고·미납부할 경우 산출세액에 무신고 가산세 20%와 납부 불성실 가산세 1일당 0.03%가 부과되므로 5월12일까지 종업원분 주민세를 신고납부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신고납부 방법은 사업장 소재지 시·군 세무부서 및 지방세 전자신고납부시스템인 위택스(wetax.go.kr)로 납부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시군 세무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이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추가 설치' 공약을 내놓은 데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오는 5월12일까지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1개소 추가 설치 공모'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도내에서도 유치를 원하는 충북대병원과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는 충북도의 기 싸움이 팽팽해지고 있다. 감염병 전문병원은 현재 서울에 짓고 있는 국립의료원 내 중앙감염병병원이 유일하다. 이마저도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신설이 결정됐다. 이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등 4명의 대선후보는 '제2의 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막기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선 공약과 맞물려 질본의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1개소 추가 설치 공모'도 여러 지자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송역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대전·충남·대구 등 여러 지자체와 대학병원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전액 국비 사업이라는 점도 이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정작 충북도만큼은 타 지자체와 다르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병원 운영을 맡겠다는 충북대학교병원이 충북도를 설득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도가 이 같은 입장을 보이는 이유는 자체 검토 결과 수익성과 지역민 공포감 조성 등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유 부지가 얼마 남지 않은 청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적자운영이 예상되는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오송에 감염병 환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감염병 전문병원이 생기면 주민들이 매우 불안해할 것"이라며 "수익성도 없어 추후 도의 부담이 가중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충북대병원은 '공공의료'를 강조하며 감염병 전문병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은 평상시에는 일반 병원으로 운영하면서 감염병 백신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병원"이라며 "전액 국비 지원 사업으로 벌써 여러 지자체에서 공모 참가 움직임을 보인다. 추후 적자운영이 된다고 해도 공공의료에서 나설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익명을 요구한 도내 의료계 한 관계자는 "타 경상이나 전라도 권역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하게 되면 추후 반대 권역에도 설치할 수밖에 없다"며 "공항·KTX 등이 있는 오송에 설치한 뒤 추후 필요성 제기되면 다른 권역에 짓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4개 기업이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됐다. 26일 충북도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7년 월드클래스 300기업 선정사업에 ㈜천보(소재지 충주, 주력제품 반도체 소재), 코스메카코리아(음성, 3주 기능성BB크림), 에코프로비엠(청주, 양극화물질), 이니스트에스티(청주, 항바이러스치료제)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면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기술 개발 지원으로 기업당 연간 최대 국비 15억 원을 지원을 수 있고 수출 분야에서는 해외 마케팅으로 최대 7억5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외수주, 국제 조세 등과 관련괸 교육을 전액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23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충북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4월19~22일 열린 '2017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VIETNAM EXPO 2017)'에 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 215만6천달러(약 23억 원)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참가기업은 ㈜동원고려인삼, ㈜바이오폴리텍, ㈜뷰티콜라겐, ㈜아하식품, ㈜원쎄라테크, ㈜종이나라, ㈜크림하우스프렌즈, ㈜파워랩, ㈜헬스바이오메드, 삼우산기㈜모두 10개사다. 수출 상담 규모는 총 1천193만 달러(약 130억 원)로 추산된다. 올해로 27회째로 개최된 하노이 엑스포는 한국, 중국 등 25개국 내외의 해외기업 300여 개사가 참가한 베트남 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로 한국에서는 충북도를 포함해 기계류, 전기전자, 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124개사 업체가 참가했다. ㈜파워랩의 PVC 식품 포장용 랩은 인체에 무해한 원료로 생산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제품들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 많은 바이어들이 독점계약을 요구하는 등 베트남 시장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원쎄라테크의 후라이팬 등 주방용기는 저가의 중국 제품과도 가격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을 뿐 아니라 기술·품질면에서도 우수하다는 것을 엑스포에서 알려 향후 제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은 최근 거시경제 안정화 정책을 바탕으로 GDP 성장률이 2014년부터 매년 6%대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도 6.60%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아세안 최대의 유망시장 중의 하나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제4위 수출대상국이자 충북의 5위 수출국이다. 도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류열풍으로 인한 한국 제품의 선호도와 충성도가 높고 주변 아세안(ASEAN) 국가의 높은 산업수요로 인해 이번 하노이엑스포에 참가한 업체의 베트남 시장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태양의 땅 충북에 강렬한 햇볕이 내리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은 25일 청주에서 2017년도 학교 태양광사업 1호 준공식 및 농촌 태양광사업 1호 착공식을 열고, 충북지역 태양광 보급에 가속도를 붙였다. 먼저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충북여자고등학교에서 올해 전국 1호 학교 태양광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승훈 청주시장,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박두재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장, 류정섭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추진 경과 및 활성화 방안 발표, 장학증서 전달식, 태양광 발전개시 세리모니, 친환경 교육 학습의 장 공개, 신재생 교육자료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충북여고에 설치된 85kW 태양광 발전설비는 30가구(4인 가족 기준)에 전기를 공급하는 햇빛발전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연간 50t의 온실가스 감축과 소나무 352그루의 식재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이 학교에 장학금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설치지원금 750만 원 추가 제공, 신재생 체험학습장 구축 및 신재생 교육자료 제공, 자가용 태양광설비 모니터링 대행, 운영실적 분석 후 추가수익 발생 시 학교 환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 분야 10대 프로젝트 중 핵심사업인 학교 태양광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6개사가 공동으로 총 6천억 원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전국 2천500개 학교에 3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재 충북에선 충북여고를 비롯해 충북여중, 운호중, 제천 청암학교, 세명고, 영동인터넷고가 설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학교 태양광사업 준공식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선 농촌 태양광 전국 1호 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주 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이승훈 청주시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이 참석해 농촌 태양광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농촌태양광 사업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농어업인이 거주지 인근 유휴부지에서 태양광사업을 추진할 경우 장기저리 정책융자 우선지원, 장기고정가 입찰시장 전력판매시 우대 등이 지원된다. 에너지공단과 농협 등은 사업컨설팅과 시공업체 알선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보급된 태양광 설비 중 63%가 농촌에 설치됐으나 사업 대부분이 외지인에 의해 추진됐을 뿐 정작 지역 농민들은 정보 및 자금 부족으로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농외소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농촌태양광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올해 1천 가구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1만 가구에 태양광시설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첫 삽을 뜬 1호 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과 낭성면 일대 13개 농가에서 동시 추진되며, 가구당 31kW~ 396kW 규모로 총 1.44MW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주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존 에너지 정책이 안정적 에너지 수급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친환경적 생산과 효율적 소비'라는 기조 하에 환경보호, 온실가스 감축, 안전 강화 등 소비자 후생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도안면 원남저수지 주변을 관광레저체험장으로 조성하는 '증평에듀팜특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충북도는 25일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에듀팜특구 개발 변경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005년 계획한 것으로 당초 241만㎡ 부지에 농어촌인재개발원, 골프장, 가족호텔 등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시대적 트렌드와 사업타당성을 고려해 총 303만㎡ 부지에 도농교류와 힐링이 어우러진 연수·레저 융복합 특구로 개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변경된 증평에듀팜특구에는 복합연수시설, 농촌테마파크, 체험농장, 힐링휴양촌, 펜션, 양떼목장, 승마체험장, 골프장(18호 규모), 스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민간사업자인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는 특구개발 변경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후속 인허가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마친다는 구상이다.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천594억 원(농어촌공사 200억 원, 민간사업자 1천394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에듀팜특구가 개발되면 연간 56만 명이 방문해 연평균 7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80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무분별한 산나물, 산약초 채취로 인한 산림자원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21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산림내 임산물을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하거나 훼손할 경우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산나물·산약초 집단 생육지와 주요 등산로 주변을 중심으로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집단적으로 산나물·산약초를 채취하는 행위, 약용수종인 헛개나무 등과 같은 주요 식물을 뽑거나 채취하는 행위, 소나무 등을 조경수 목적으로 불법으로 캐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임도변 주차 차량 및 산림 주변 관광버스에 대한 조사와 인터넷 카페·SNS를 통해 산나물·산약초 채취모집에 대한 관련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임산물 불법굴취 및 채취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입산 전에는 반드시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해 입산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인화물질 소지, 불법취사 등 금지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