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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색 살린 충북 황금연휴 효과 톡톡

충북도, 봄 여행주간 방문객 168만 4천 명 기록
11개 시·군별 조사서 전년比 24.9% 증가
제천 의림지·괴산 산막이 옛길 발길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7.05.29 10:46:27
  • 최종수정2017.05.29 10:46:27
[충북일보] 지역 특색을 살린 충북지역 여행지들이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충북도가 11개 시·군을 통해 조사한 결과 '2017 봄 여행주간'인 지난 4월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충북을 찾은 방문객은 168만 4천 명을 기록,지난해 봄 여행주간보다 24.9%가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봄 여행주간 전국 관광객 증가율(12.8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군별 방문객 수는 제천시가 58만 7천56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양군 37만 6천777명, 청주시 23만 1천544명, 괴산군 15만 8천572명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제천 의림지가 전국 46개 주요 관광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의림지는 지난해보다 169.6% 증가한 11만 794명이 방문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도내 관광지 중 가장 많은 12만 5천936명이 다녀갔다.

이밖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9만3천550명), 도담삼봉(8만2천92명), 속리산 국립공원·법주사(6만3천786명), 청풍문화재단지(2만9천461명)를 찾은 방문객이 많았다.

도는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요인으로 △황금연휴에 따른 국내 여행수요 증가 △지역특색을 살린 경쟁력있는 여행주간 프로그램 운영 △국내여행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꼽았다.

한방, 중원문화, 국악, 연풍새재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테마로 기획한 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 '충청북도 꽃길여행'과 청남대 영춘제, 단양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봄철 걷기여행축제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와 행사들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홈페이지·SNS·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서울 청계천, 전주 한옥마을, 세종 등 다른 지역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으로 충북관광과 여행주간을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광항공과 관계자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국내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총력을 기울인 결과가 이번 여행주간 방문객 증가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충북관광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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