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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자연·여유' 최고의 힐링관광 충북 만든다

충북도, 오는 2021년까지 7천256억원 투입
수변산악형·생활밀착형 등 4개 전략사업 추진
AR 체험공간 등 4차 산업혁명 대비 비전도 제시

  • 웹출고시간2017.04.02 20:16:15
  • 최종수정2017.04.02 20:16:15

6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도.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앞으로 5년간 추진할 6차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수변산악형 명품휴양관광권 등 권역별 4개 핵심전략사업을 중심으로 한 52개 사업에는 총 7천25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생명, 자연, 여유!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관광 충북'을 비전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추진할 '6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31일 확정 공고했다.

이번 계획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충주호·대청호 등 호수자원과 소백산·속리산·월악산 등 산악자원을 중심축으로 한 2D(호수) 3P(공원)의 호수·산악관광개발벨트의 구축과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한 VR(가상현실), AR (증강현실)의 콘텐츠 및 체험존 조성 등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의 거점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국토중심 힐링·슬로우 관광거점화, 지역별 테마관광 활성화 및 외연확장, 창조적인 관광진흥사업 육성' 등 3개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2021년까지 4개의 관광권역을 중심으로 관광기능을 분배했으며 차별화된 관광자원개발과 관광핵심의 창출을 위해 52개 사업(사업비 7천256억 원)을 추진한다.

권역별 핵심전략사업으로는 △수변산악형 명품휴양관광권(충주, 제천, 단양)은 충주호 마리나 클러스터 조성, 청풍물길 100리 생태탐방로, 청풍호반 야간경관 조성, 소백산케이블카 설치 등 수변과 산림생태 자원을 활용한 국제적인 휴양·체험관광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웰빙관광권(진천, 음성, 괴산)은 구곡문화와 유기농, 에코테라피 등 농·산촌 어메니티 자원을 연계한 괴산호 관광지 조성, 생거진천 치유의 숲, 화양동 선비문화 체험단지, 음성 글로벌교육랜드 등을 통한 웰빙테마관광지로 육성한다.

고부가가치형 바이오헬스관광권(청주, 증평)은 청주국제공항과 바이오-의료관광 중심으로 융복합관광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초청 탄산치유 관광개발, 힐링케어 관광상품개발, 권선징악 돗가비 이야기 마을조성 , 대청호 생태·휴양관광복합벨트 조성, MICE 인프라를 확충한다.

향수감성형 치유관광권(보은, 옥천, 영동)은 백두대간 중심의 빼어난 산림휴양자원과 국악의 향기 등 활용한 치유, 청정, 사계절 휴양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속리산케이블카,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에코 어드벤쳐 파크(Eco-Adventure park), 국악밸리, 영동 스위트 드라이브 코스 등을 조성한다.

아울러 충북만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인 대통령 별장 청남대,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등 특화된 콘텐츠 자원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서비스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의 체험 공간 조성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비전을 제시했다.

6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에는 국가계획에 반영 추진 중인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15개 사업 1천426억 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13개 3천21억 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6차 관광개발계획은 충북연구원과 주민 공청회,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됐다"며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를 통해 향후 관광개발의 정책 사업이 충북 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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