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김동진 전 기획감사실장 명예퇴임식이 7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김 전 실장은 1976년 지방행정서기보시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83년에 지방행정주사로 승진했으며, 이후 서무계장, 기획계장 등을 거쳐 95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진급했다. 또 위민홍보실장, 단양읍장, 매포읍장, 자치행정과장의 요직을 거치면서 2010년 1월 공직생활을 마감하기까지 만33년 6개월을 공직에 몸담았다.김 전 실장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단양군의 안정적 조직운영을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고 퇴임 이유를 밝혔다.김 전 실장은 가난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부족한 배움에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공직생활 중에 틈틈이 짬을 내 2000년 한국방송대 행정학학사, 2003년 세명대 영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2006년 상지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아울러 2002년 정책분석평가사 1급, 2004년 국가공인 행정관리사 1급을 각각 취득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김 전 실장은 대통령 표창(04년), 국무총리표창(86년, 99년) 등 22회 표창을 수상했으며, 각종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으로부터 감사패와 공로패를 24회나 받았다.한편, 김
단양군은 학령기 배움 기회를 놓쳐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 학습능력 배양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성인문해교육장을 기존 20개소에서 22개소로 확대·운영한다.농촌지역인 단양군은 노인 인구비율 21.64%(지난달 말 기준)로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해능력 결핍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던 노인층이 많다.따라서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문해교육장 확대는 평생학습 서비스 제공 측면과 더불어 적극적 노인복지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성인문해교육장은 지난 2006년 11월 6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노인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단양읍 3개소, 매포읍 3개소, 단성면 1개소, 대강면 4개소, 가곡면 2개소, 영춘면 3개소, 어상천면 2개소, 적성면 2개소 등 20개소로 확대됐다.또 이번에 영춘 동대1리(1월 5일), 가곡 여천1리(1월 6일)를 개소함으로써 총 22개소를 운영하게 됐고, 수강인원은 340명이다. 교육과정은 주3회 2시간씩 연중 운영되며 교과목 구성은 국어 60%, 수학과 영어 40%를 차지한다.아울러 교육장별로 다양한 맞춤식 과정을 융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단양 / 노광호
4일 청사 내에서 '2010년 새해 집배원 발대식'을 가진 집배원들은 지난해 단양지역 주민이 베풀어준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힌 새해인사 리본을 달고 고객만족 선서를 했다.아울러 매일 운행하고 있는 우편물 배달용 차량과 자동이륜차 무사고를 기원했으며, 사전 방어운동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석균필 우체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감동서비스를 펼쳐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고품질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황토마늘의 고장 단양군이 단양마늘을 소개한 홍보책자를 만화로 제작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단양 황금마날 이야기'란 제목의 이 만화책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단양마늘의 역사와 우수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구성됐다.군은 지난 10월부터 건국대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2개월여의 작업 끝에 젊은층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만화형태의 홍보책자 7천부를 펴냈다.책자는 단군설화를 밑바탕으로 주인공 '단이'가 단양마늘의 뛰어난 효능을 통해 악의무리를 물리치고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단양마늘뿐만 아니라 수양개선사유적과 금수산, 구인사, 고수동굴, 단양쑥부쟁이 등 주요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이와 함께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 등 단양팔경도 함께 수록돼 관광 홍보책자로도 활용될 전망이다.군은 홍보책자를 관광안내소에 배포해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마늘택배 주문 시에도 마늘과 함께 배부하는 등 단양마늘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은 1월 한 달 동안 1년치 자동차세를 연납할 경우 10%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이에 따라 알뜰 납부자에겐 세금할인과 함께 재테크 수단으로 요긴하게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군에 따르면 연납제도를 이용하는 납세자는 2008년 2천 231건에서 지난해는 2천 647건으로 18%(416건) 증가했다.특히 지난해는 총 자동차 등록대수(1만 2천 681대) 중 21%가 연납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연납신청이 증가하는 것은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시중 평균 은행금리 5%보다 높은 10%의 할인혜택이 제공돼 서민들의 알뜰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됐기 때문이다.자동차세 연납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군청 재무과를 방문 또는 전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지난해 연납 신청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연납고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되며, 소유권 변동이나 말소 등 변동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잔여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지난해 중앙 및 도에서 시행한 각종 평가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국 공모사업에서 총 16건이 선정되면서 60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군은 중앙 및 도평가를 통해 최우수 5개 부문과 우수 13개 부문, 장려 1개 부분, 3위 1개 부문 등 총 2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중앙평가에서는 △복지정책 최우수 △우수 자원봉사센터 최우수 △지역협력단 운영 우수 △참살기 좋은 만들기 우수 △지방행정정보시스템 활용 우수 △조달사업 우수 △농업인 대학 우수 △한강수계기금관리 기금성과 3위 등의 영광을 안았다.또 도평가에서는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 최우수 △지역특화 건강행태 개선사업 최우수 △여성능력개발 프로그램 경진대회 최우수 등을 차지했다.이와 함께 군은 국·도정시책과 공직윤리제도, 균형발전 전략사업과 내수면 자율어업공동체, 민방위 업무추진시책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아울러 3회 전국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제22회 한국국제관광전과 12회 부산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상을 안았다.여기에 효자상 및 복지사업 구현 기관표창과 노인복지 증진분야 노인복지상, 전국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 우수
김동성(61·사진) 단양군수는"새해에는 민선 4기 군정을 알차게 마무리하면서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해 단양수중보 건설사업 확정과 적성대교 개통, 옛 군부대 부지 개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조화로운 녹색도시, 풍요로운 복지농촌, 녹색쉼표 휴양관광 진흥, 함께하는 감동 행정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낸다는 방침이다.특히 새해에는 4대강 살리기 사업 11건 941억원과 공모사업 16건 609억원을 집중 투자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먼저 우량 기업체 투자유치를 위해 신소재 지방산업단지와 매포 자원순환 농공단지, 적성농공단지의 기업 환경 개선과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또 태양광 주택 보급과 천연가스 조기공급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등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열차 등 각종 경제 살리기 시책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상권 회복에 나선다.조화로운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군도, 농어촌도로 등 지역 SOC 확충과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폐철도 활용방안을 찾고 옛 군부
단양군 제21대 부군수로 채근석(57·사진) 충북도 산림녹지과장이 4일 취임한다. 청주 출신의 채 부군수는 청주고를 졸업하고 지난 1972년 9월 보건직 신규임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청원군 환경과장에 이어 충북도 환경관리계장과 청소계장, 충주대 외래교수 등을 지냈다. 지난 2005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그는 충북도 환경정책과장, 산림녹지과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6년엔 환경분야 특급 건설기술자격을 취득할 만큼 충북도내에서 독보적인 환경전문 관료로 통한다. 이와 함께 탁월한 리더십과 불필요한 격식을 탈피한 효율적인 조직관리로 조직 내에서도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채 부군수는 "중부내륙 관광일번지이자 무안한 잠재력을 가진 단양에서 꼭 한번 근무해 보고 싶었다"면서"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단양'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정자(57)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독서다. 한편 채 부군수 취임식은 오전 10시 30분 군청 상황실 열린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교육청(교육장 윤영식)은 지난 30일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윤영식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은 노인 복지시설인 '단양사랑의 집'(대강면 황정리)과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인 '요안나의 집'(어상천면 연곡리)을 찾아 쌀,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회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인 및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와 이웃들을 위로했다.윤 교육장은 "우리사회에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고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의 자원봉사활동 등을 더욱 장려하는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교육청은 그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복지시설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매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는 등 교육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지난 29일 단양여성발전센터에서 김동성 군수, 한성덕 대구대 평생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우먼아카데미 및 단양여성미술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군은 올해 여성능력 향상 및 취·창업을 위해 32개 프로그램을 운영, 6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수료식에 앞서 이날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배운 민요와 에어로빅, 색소폰 연주 등으로 작품발표회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고객들로부터 행정서비스만족도 수준을 평가받기 위해 내달 22일까지 2009년 하반기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12월 중 군청을 방문,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은 유기한 민원인 500명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된다.조사항목은 공무원 친절도를 비롯해 업무처리의 신속성, 서비스 만족도, 편의시설 및 환경, 개선사항 등 총 12개 항목이다.대상자에게는 설문지가 우편으로 보내지며 민원인은 설문지를 작성한 뒤 회송용 봉투에 담아 발송하면 된다.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별 만족도와 제안내용을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등 향후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민원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낀 사항은 우선적으로 반영해 고객중심 민원행정서비스를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우)는 고추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한 해 동안 운영한 농업경영대학 단고을 고추반 수료식을 3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지역특화작목 전문기술보급을 위해 마련된 농업경영대학은 지난 3월 30일 개강한 뒤 고추 이론과 토의, 현장교육, 선진지 견학 등 총 26강좌 110시간의 수업으로 진행됐다.수료식에서는 교육을 이수한 45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최윤희(59·영춘면 별방리) 씨는 교육 참석율과 학업성취도가 뛰어나 농촌진흥청장 상장을 받았다.입학당시 수료생들은 바쁜 농사일로 인한 부담감을 안고 교육에 임했으나 수업이 거듭 될수록 하나하나 전문기술을 배워가는 재미로 교육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한편, 올해로 4년째 운영된 농업경영대학은 2006년 사과를 시작으로 2007년 수박, 2008년 마늘 등 5대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전문기술을 교육해 오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행복단양 해맞이 행사'가 1일 단양읍 대성산에서 열린다.신단양지역개발회(회장 장지홍)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새해 첫날을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새해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산행을 시작으로 오전 7시 30분 대성산 정상에서 소망 기원제와 해맞이 행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새해 아침 오전 7시까지 문화체육센터 또는 상진초등학교 등산로 입구로 나오면 된다.참가자들은 이날 새해소원을 담은 돌탑을 쌓고 일출과 함께 소망풍선을 띄우면서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게 된다.이와 함께 이날 단양읍 새마을협의회는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차와 어묵, 막걸리 등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신단양지역개발회 관계자는 "다사다난했던 기축년 한 해를 마감하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쉼터인 대성산을 스스로 가꾸고 새로운 지역분위기 조성 및 주민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단양생태관광농업대학 학생회(대표 최인호)가 지난 28일 평생학습센터 강의실에서 지역 초·중·고 학생 5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5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지난 2007년 4학년제로 개강한 이 대학은 올해 3학년 과정에 70명이 수업 받으면서 지역 혁신리더로써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이날 재학생들은 연말을 맞아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게 된 것이다.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18일 단양읍 중앙공원에서 열린 희망2010 순회모금 행사 때도 50만원을 기탁하는 등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했다.학생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양생태관광농업대학 학생회는 배운 것을 함께 나누는 평생학습 슬로건을 몸소 실천하는 등 지역의 혁신리더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매포읍 출신인 배대환(65·사진) 씨가 29일 서울 중구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현재 대강면 두음리에서 체육시설공사 업체를 운영하면서 서울 강동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 씨는 민주평통협의회의 홍보활동과 인지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지난 9월 고향인 단양군과 강동구 자매결연을 추진해 도·농간 민주평통자문회의 활성화를 꾀했다.고향사랑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인 배 씨는 1998년 단양공설운동장 천연잔디구장 조성 시 1억원 상당의 천연잔디를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또 올해는 재단양군민회 장학금으로 2천만원을 지원하고 고향농산물 사주기 등을 해마다 벌이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했다.아울러 노인대학 졸업 가운 40벌을 지원하는가 하면 13년째 고향어르신 50명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해 오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9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노인 15명에게 인공 무릎관절 시술을 알선하는 등 고향사랑을 이어갔다.배대환 위원은 "몸은 비록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주민들 곁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면서 고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영춘면(면장 방인구) 주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이 '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단양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에서 영춘면이 경쟁 자치단체를 물리치고 지난 28일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영춘면은 거점면소재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2011~2013년까지 3년간 7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지난 2007년 한 차례 탈락의 아픔을 경험한 영춘면은 올해 기필코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낙후된 지역발전을 꾀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주민의 역량과 의지를 불태웠다.특히 영춘주민들은 지난 8개월간 마을통합반상회와 회의, 교육 등 모두 40여 차례의 모임을 가진데 이어 괴산군 청천권역과 여주군 당우권역을 견학하는 등 공모사업 유치 해법 찾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또 행정기관과 각급 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사전 검토회의를 정기적으로 갖고 주민의견을 수렴,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군과 충북도에 예비계획서를 제출했다.아울러 지속적인 사업발굴과 주민의견을 거쳐 예비계획서를 최종 보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영춘면 주민들의 공모사업 유치의지는 지난 10월 주민결의대회를
단양군이 겨울철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사랑의 땔감 나눔 행사를 벌였다.군은 지난 22~24일까지 숲가꾸기 산물 중 목재 등 경제적 가치가 낮은 산물 45t를 지역 내 중증장애인 9가구에 5t씩 골고루 지원했다.특히 대상가구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점을 감안해 차량으로 집까지 운반하고 적당한 크기로 절단한 뒤 사용에 편리하도록 일일이 쌓아줬다.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숲에 방치된 부산물을 제거함으로써 산불확산 방지, 산림경관 저해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친환경 에너지원을 재활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평가했다.또 고유가로 인해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됐다.군 관계자는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의 부가가치를 높임은 물론 앞으로도 경제적 가치가 낮은 산물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따뜻한 희망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청풍명월의 고장 단양'이란 테마로 도담삼봉을 비롯한 온달관광지와 두산활공장, 장회나루, 남천계곡 등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청풍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수채화처럼 이어지는 단양은 다양한 볼거리와 향토음식, 사투리 등으로 향토색체를 물씬 느낄 수 있다.특히 도담삼봉과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선암(상선암, 중선암, 하선암)계곡 등 단양팔경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해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도담삼봉은 남한강 맑은 물이 굽이치는 강 한복판에 봉우리 3개가 우뚝 솟아 있는 곳으로 단양의 대표적인 명소이다.또 영화 '시실리 2㎞'의 촬영지이자 해발 4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가곡면 두산마을은 알프스 언덕 시골마을을 연상케 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마을 정상에 자리한 두산활공장은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며 남한강 지류가 한눈에 보이고 소백산 자락이 겹겹이 한눈에 들어온다.온달드라마세트장으로 잘 알려진 온달관광지는 온달산성, 온달동굴, 온달전시관 등이 들어서 있어 고구려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이곳은
권오영(69)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장이 지난 24일 청주 민주평통지역회의에서 의장표창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권 회장은 지난 2003년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13~14기 협의회장을 맡으면서 통일 안보교육과 환경보호 캠페인, 평화통일 그림그리기 대회, 기관·단체장 회의 등을 통해 민주평통군협의회 홍보활동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했다.특히 지난 4월에는 민주평통 이기택 수석부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에서 대북정책 강연회를 열고 군민 합의기반 조성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또 9월 서울 강동구 협의회와 자매결연한 뒤 전국 처음으로 통일무지개운동 발대식을 개최해 통일정책에 대한 갈등해소에 앞장섰다.권 회장은 "큰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문위원과 군민간의 유기적인 화합과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화수)가 지난 25~27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가족 스키캠프'를 열어 참가 가족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번 캠프에는 지역 내 생활체육동호인 50가정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2박 3일간 스키강습을 비롯해 가족게임, 아쿠아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캠프는 성탄절 연휴동안 열려 학부모들도 부담 없이 함께 참여해 그간 소홀했던 가족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캠프에 참가한 김남규(43·대강 장림) 씨는 "모처럼 짬을 내 가족들과 함께 참가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일정 내내 행복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군생활체육회는 매년 여름 가족캠프를 진행해 오다 올해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겨울 가족캠프를 마련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아빠, 엄마와 함께 스키도 즐기고 물놀이는 물론 게임도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단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화수)가 강원도 설원에서 가족스키캠프를 열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가족스키캠프는 성탄절인 25일부터 일요일인 27일까지 열려 직장일로 바쁜 부모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스키캠프에 참여한 50여 가족 120여명은 캠프기간 내 스키강습은 물론 자유스키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문레크리에이션강사가 진행하는 신나는 게임과 용평 아쿠아월드에서의 물놀이 등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캠프에 참여한 김남규(43·대강철물)씨는"단양군생활체육회의 스키캠프로 모처럼 짬을 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며"아이들이 좋아해 내년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또 매년 가족캠프에 빠지지 않고 참여한 김보령양(단양초 5년)양은"엄마, 아빠와 오빠가 같이 스키장에 와서 스키도 배우고 물놀이도 할 수 있어 신나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다시 스키장에서 가족 캠프를 열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한편, 단양군생활체육회는 매년 여름 레프팅을 가족캠프로 진행해 오다가 이번에 겨울 스포츠인 스키와 스
김전호(59·사진) 단양부군수가 28일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김 부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후배 공무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명예 퇴임식을 갖는다.음성이 고향으로 지난 197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김 부군수는 음성군 환경보호과장, 도시과장에 이어 충북도 자치행정과장, 총무과장, 감사관을 거치며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 '행정의 달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단양부군수로 부임한 그는 직원을 대상으로 법무로스쿨을 열어 행정법과 행정소송 등 법률지식을 전수하는 등 현장업무편의를 돕기 위해 그간 모아둔 법률용어 비교해설 자료를 제공해 직원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또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대형 산불로 번질 뻔한 것을 특유의 리더십과 냉철한 상황 판단력으로 조기 진화한 일화는 두고두고 직원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김 부군수는 "중부권 제일의 관광도시에서 단양의 넉넉한 인심을 같이한 1년 반은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한 날이었다" 며 "부군수의 역할을 대과(大過)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김동성 군수와 공직자,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향인 음성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재)단양장학회(이사장 정하모)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10년도 장학사업으로 장학금 1억7천800만원, 명문학교 육성지원금 4천300만원 등 총 2억2천100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지역 내 성적우수 대학생 10명, 고교생 20명, 특별격려생 10명 등 40명과 기존 특별장학생 33명 등 총 7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지역 인재육성을 목표로 지난 1996년 5월 설립된 단양장학회는 매년 성적우수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을 선발해 1억5천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또 학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명문학교 육성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한 지역 인재양성 후견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장학회 관계자는 "꾸준한 장학사업을 펼친 결과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우수 중학생들이 관내 고교로 진학하고 있는 추세이다" 며 "단양의 미래를 짊어질 향토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단양장학회는 올해 고교생과 대학생 70명에게 1억7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10개 학교에 명문학교 육성지원금으로 9천500만원을 지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맑고 깨끗한 복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쳐 충북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의 영광을 안았다.이는 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군은 올해 12억5천800만원을 들여 농촌주택 31동을 개량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만들기 위해 빈집 37동을 정비했다.특히 당초 빈집정비 물량을 27동에서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계획량보다 37% 증가한 37동을 정비해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가곡면 덕천마을에는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동주차장, 생활체육시설 등을 갖춘 1천586㎡ 규모 다목적 광장 및 쉼터를 조성해 농촌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또한 농촌주택개량은 기존 스라브 위주의 획일적인 형태에서 탈피해 경사지붕으로 27동을 신축했으며 15동은 개방형 울타리를 만들어 농촌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또 주거환경개선사업 시 주민설명회 등으로 주민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주민과 관계공무원이 함께 우수시설을 벤치마킹하는 등 민관협의 하에 다목적광장을 조정한 점은 우수사례로 꼽혔다.이와 함께 농촌주택개량 사업 추진 시 사업추진과 지원, 절차, 요구사항 등을 교육해 사업이 조기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 내 건축사의 협조로 2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