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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9.24 13:07:09
  • 최종수정2023.09.24 13:07:09

지난 23일 증평군민속체험박물관에서 열린 증평군 개청 20주년 기념 '살아있는 유산' 기획전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민속체험박물관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하는 '살아있는 유산' 기획전을 개막했다.

23일 개막한 기획전시는 내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기획전시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작품과 지역 거주 유필무 필장(筆匠)의 작품 100점을 선보인다.

시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 문화유산인 화혜(靴鞋, 가죽신·짚신), 장도(粧刀·몸에 지니는 작은 칼), 선자(扇子·전통 부채), 화각(華角·쇠뿔을 얇게 갈아 투명하게 만든 판), 완초(莞草·논 또는 습지에 자라는 1·2년생 풀로 만든 돗자리, 방석 등) 등이다.

지난 23일 증평군민속체험박물관에서 열린 증평군 개청 20주년 기념 '살아있는 유산' 기획전시 개막식에서 이재영(가운데) 증평군수가 배우자 이하숙씨, 유필무 필장과 함께 붓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통 붓과 전통 옥(玉), 나전(螺鈿·얇게 간 조개껍질을 여러 무늬로 만들어 물체에 붙이는 것)의 아름다운 작품은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박물관은 지역 내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조사·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앞으로 기획전시의 주제와 작품 전시도 할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민속체험박물관은 충북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건물을 지녔다. 올해 토지를 추가로 매입해 박물관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며 "군민의 문화생활 향유 증진을 위해 박물관을 증평군 대표 문화시설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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