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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외식은 2만 원, 집밥도 9천 원

한국물가정보, 복 시즌 맞이 삼계탕 물가조사
4인 가족·7개 품목 기준 3만4천860원
전년比 11.2%·코로나19 전比 42.9% 각각↑

  • 웹출고시간2023.07.17 17:11:57
  • 최종수정2023.07.17 17:11:57
[충북일보] 삼복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서민 보양식 삼계탕이 이젠 '금(金)계탕'이 됐다.

외식으로 먹는 삼계탕 1인분에 1만 원을 가뿐히 넘겼고, 전복·낙지 등 특별 재료가 들어간 특수삼계탕은 2만 원대에 육박한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17일 복시즌을 맞아 전통시장 4인가족 기준 삼계탕 재료 가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생닭, 수삼, 찹쌀, 마늘, 밤, 대파, 육수용 약재 등 7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집에서 해먹는 삼계탕 가격은 3만4천860원이다. 1인분 기준 8천720원이 들어간다.

이는 지난해 동일 기준 3만1천340원과 비교해 약 11.2% 증가했고,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2만4천390원)보다 42.9% 오른 가격이다.

올해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각 품목의 가격이 오르거나 동일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대비 올해 △육수용 약재(50.0%) △밤 (27.3%) △대파(20.0%) △영계(6.7%) 등이 각각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재료 중 재고량이 감소한 밤과 이른 장마로 생육환경이 나빠진 대파 가격이 올랐고, 한 봉지씩 간편하게 포장된 육수용 약재는 공산품인 만큼 재료비와 인건비,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는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과 닭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사육 규모 감소로 공급량이 줄면서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삼복 중 가장 수요가 몰리는 초복이 지나면서 닭고기 가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비심리 위축과 다른 음식들로의 수요 분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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