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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모사업 '성과'…사업비 1천704억 확보

보은군, 최재형 군수 취임 뒤 36건 선정

  • 웹출고시간2023.06.14 11:25:03
  • 최종수정2023.06.14 11:25:03
[충북일보] 보은군은 최재형 군수 민선 8기 출범 뒤부터 현재까지 정부와 충북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도비 등 1천70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최 군수 취임 뒤 도시침수 예방사업(보은읍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선정) 552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404억 원 등 모두 36건의 크고 작은 공모사업에 뽑혔다.

덕분에 군은 군비 375억 원을 포함해 1천70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최 군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군의 재정자립도를 고려해 외부 재원 확보에 중점을 둬 행정을 펼쳤고, 그 방법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두고 군정을 이끌었다.

특히 주요 사업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 공모사업 대응 계획과 협업 사항 논의를 위한 전략회의 개최, 사업 당위성 확보, 중앙부처와 협조체계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수시로 중앙부처와 관련 기관을 찾아다니며 현장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최 군수의 이런 노력과 군 공무원들의 발 빠른 움직임은 2023년 상반기에만 농촌협약 430억 원, 국립 속리산등산학교 조성사업 80억 원,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33억 원 등 1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로 나타났다. 확보한 사업비만 국·도비 412억 원을 포함해 576억 원에 달한다.

최 군수는 "군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부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 큰 결실을 보았다"며 "각종 공모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할 수 있는 국·도비를 확보, 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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