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7일 '꿈틀꿈틀 놀이터'를 개장했다. '꿈틀꿈틀 놀이터'는 유아가 놀이의 주도성을 갖고 끊임없는 변화 및 자발적 탐색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아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변화를 통해 배움과 성장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놀이터 조성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충청북도교육청에서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국원유치원 유아,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조성됐다. 짚라인, 흔들다리 건너기, 스페이스볼, 터널 동산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판정으로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김미중 원장은 "놀이터 조성으로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길 바란다"며 "유아·놀이 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 및 놀 권리를 실현하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을 위한 신청을 내달 11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여가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가구당 농지소유 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어업 경영가구 중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73세 미만의 여성 농·어업인이다. 지원내용은 1인당 자부담 2만 원을 포함한 19만 원 한도의 행복바우처 카드가 지급되며 사용 업종은 의료, 유흥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일손부족 등으로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농업인들이 행복바우처를 적극 활용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해당 농업인은 빠짐없이 기한 내에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유기농 생태친화 환경의 강점을 살려 내년부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괴산'을 만드는 양육친화전략을 펼친다. 군은 29일 '행복한 아이웃음, 빛나는 괴산의 내일'을 비전으로 부모와 보육현장 종사자 의견을 반영한 5개 과제, 20개 계획을 담은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유기농 생태친화 어린이집' 2곳을 선정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놀이공간 조성비, 생태친화 보육 프로그램 개발·컨설팅, 교사·부모의 연구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유기농 식재료로 식탁을 책임진다. 군은 보육과 돌봄 틈새를 메꿀 방안을 모색한다. 야간·휴일·농번기 보육이 필요한 부모들이 편히 이용하도록 '거점형 야간·휴일 보육어린이집' 1곳을 내년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평일 오후 4~10시 농번기 주말에 운영하며 보육교사 인건비와 수당을 지원한다. 부모들과 육아품앗이 모임을 꾸리고, 교구와 육아 활동비를 지원하는 '함께 육아' 공동체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양육 부담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한 신규 사업을 마련했다.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충북일보] 충주시 여성단체협의회가 27일 회장과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제40차 비대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회원 3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올해 사업실적과 결산보고 등을 가졌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미래여성학교, 세대갈등 극복과 소통행사, 가족노래자랑, 사랑의 김장 나눔 등 다양한 가족 친화 행사를 진행한 점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홍석화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많은 제약 속에서도 가정이 행복한 충주를 위해 노력해준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2022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16대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해 신임 회장으로 차미선 현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차 회장은 2024년까지 3년간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충주지회장, 큰나무어린이집 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차 신임 회장은 "여성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해 여성과 가족, 소외계층이 더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10개 단체, 1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여
[충북일보] 진천군과 괴산군은 지역 아동들에게 보육재난지원금 10만 원씩 지급한다. 진천군의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지역 거주자 중 만 0~5세 아동(2015년 1월1일~올해 12월6일 출생) 3천999 명이다. 어린이집 재원아동 2천962 명과 가정양육수당 지원아동 1천37 명이다. 지원금은 별도 신청을 받지 않고 군이 대상자를 확인해 27일 아동수당 계좌로 입금한다. 지원 대상임에도 제외되는 등 보육재난지원금 미지급과 관련해 이의가 있으면 내년 1월14일까지 아동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의신청할 수 있다. 괴산군도 대상 아동 570여 명에게 이달 말까지 아동수당 지급계좌에 입금한다. 올해 충북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아동과 재외국민, 장기해외체류아동, 외국인 자녀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진천·괴산 / 김병학·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아이키우기 좋은 영동만들기'를 위해 한결같은 열정과 의지로 추진중인 영동군의 선진 보육정책들이 또 한번 의미있는 결실을 맺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2021년 보육정책 추진 평가에서 3년 연속'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과 포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보육사업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보육정책을 구축하고 수준 높은 보육환경 조성 및 우수 지자체 포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사기진작, 우수사례 전파로 보육정책 발전을 위해 실시됐다. 정부예산관리 및 집행기여도, 보육의 질 관리, 안전관리 및 점검분야, 공보육 확충분야, 코로나19 대응 보육환경개선분야 등 8개분야 15개 평가항목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평가를 거쳤다. 전국 23개소 우수 지자체만 선정하는 보육평가 부문에서 영동군은 이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음으로써,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3년연속(2019년 우수, 2020년 최우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에서도 4개 기관만이 3년 연속 수상의 타이틀을 얻은 보기 드문 사례로, 보육분야에 있어서 대내외의 인정을 받은 값진 결실이다. 군정방침인 '복지의 맞춤화'에 맞춰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 조
[충북일보]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적인 보육 혜택을 받지 못한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영유아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옥천군에 주소를 둔 만0~5세 아동으로, 어린이집 재원아동은 731명,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영유아 309명 등 1천4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1억4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교육청에서 교육재난지원금을 받는 유치원 재원 아동과 해외장기체류아동, 외국인 자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보호자의 개별 방문 신청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 등을 위해 지급 절차를 간소화 하여 직권 신청·지급 예정이다. 특히, 충북도 홈페이지'보육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을 위한 직권신청 및 개인정보 활용 안내'공고에 따라 지급대상자가 직권 신청에 반대 의사 미제출 시'동의'의견으로 간주하고, 아동수당 지급 계좌로 12월 말까지 지급한다. 권미란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보육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한 영유아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부모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긴급히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옥천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충북일보] 청주시가 만0~5세 아동 3만8천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충북도 재난지원금을 연내 지급한다. 보육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장기간 정상적인 보육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한 모든 아동에게 지원한다. 충북도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 지원대상에 유치원생만 포함돼 유치원·어린이집 재원아동, 가정양육 아동간 차별없는 보육환경을 위해 마련한 지원금이다. 지급 대상은 이달 6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청주시 거주자 중 만 0~5세아동(2015. 1. 1.~2021. 12. 6. 출생자)이다. 도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 지원아동인 유치원생과 재외국민, 장기해외체류아동, 외국인 자녀 등은 제외된다. 보육재난지원금은 별도의 신청없이 기존 아동수당 지급 계좌로 지급된다. 지급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오는 22일까지 아동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도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취학유예아동에게도 신청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일 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여성단체 임원과 여성 지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충주시 여성지도자 리더십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며, 여성지도자의 리더십 역량 배양과 회원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한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마음신호등 예술심리연구소 정미영 강사의 '리더를 위한 건강한 의사소통', (사)한국원예디자인협회 충주화훼체험연구소 홍석화 원장의 'TPO에 맞는 코사지 제작 및 착용법'을 주제로 교육을 이어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용훈 여성청소년과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과 지역발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여성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성 리더의 혁신과 소통의 장이 돼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여성지도자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여성플라자 직원 5명(센터장 1명, 팀장 · 팀원 각 2명)을 공개 채용키로 한 세종시가 21~27일 세종시사회복지인력뱅크 홈페이지(sj.saramin.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새롬동 567)에 들어설 여성플라자는 지역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권익을 증진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게 된다.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이 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장연면 오가리 일대에 여성소통공간 '두런두런' 2호를 개소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두런두런'은 소통공간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참여와 주민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이다. 두런두런' 2호는 신청한 읍·면 중 장연면 우령마을이 선정돼 조성했다. 장연면 우령마을은 '장연초등학교 살리기 운동'으로 전입한 세대와 재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는 마을이다. 여성소통공간에서 도시에서 귀촌한 여성과, 원주민 농촌여성들이 어우러져 의견을 나누고 마을 공동체를 위한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군은 '두런두런'이 마을 여성모임 외에도 돌봄공동체사업, 마을 어르신 케어사업 등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2곳의 여성소통공간을 마련했다. 1호는 지난 7월 괴산군 여성회관 내 공간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군은 내년에도 1곳을 추가로 지원해 양성이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0일 충북혁신도시 내 맹동혁신 공동육아나눔터·아이사랑마더센터 문을 열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맞벌이 가정 증가 등으로 자녀의 양육 공백을 해소하고 이웃 간 소통으로 품앗이 돌봄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음성형 아이사랑 마더센터와 병행 운영해 가족 기능을 강화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매주 화~금요일 공방놀이터, 책놀이터, 세계문화여행 등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마더센터 프로그램은 '조몰조몰 오감만족', '도란도란 공예교실', '만들과 놀고 꿈꾸고'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재 비대면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운영은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수탁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군내 영유아와 초등학생, 보호자다.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가화현대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숲속아침어린이집을 군내 6번째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등록 했다. 이 어린이집은 면적 238㎡, 정원 48명 규모로 운영되며 11월말까지 리모델링을 실시해 지난 12월 1일 개원했다. 숲속아침어린이집이 개원하면서 옥천군 국공립어린이집은 관내 총 6개소(정원334명)으로 늘게 됐다. 군에 따르면 8일 기준 관내 어린이집(19개소) 현원은 695명이며, 이중 국공립어린이집(6개소) 현원은 247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35.5%로 도내 국공립 이용률(15.7%)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군은 공공보육기반 강화를 위해 해당 아파트 입주민 자녀에게 모집정원의 70%까지 우선 입소권이 부여되고 수탁자는 5년간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보육교직원들의 인건비가 보조금으로 지원되어 안정적인 교사수급이 가능하고, 취약보육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제공되는 장점이 있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군 관계자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공보육 기반을 구축하여,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기업수출협동조합(충북여수온)이 2일 여성·한부모 시설에 지원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음료를 청주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북여수온은 2020년 1월 설립된 단체로 제조업을 운영하는 여성기업 9개 업체 대표들이 공동으로 수출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설립한 수출협동조합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나경식 이사장은 "여성, 한부모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을 주고 싶어 후원을 하게 됐다"며 "뜻깊은 자리에 충북여수온이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시설 입소자들이 희망과 위로를 받기 바란다"며 후원을 해준 충북여수온 이사장과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옹달샘어린이집은 1일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 있는 어깨동무 놀이터를 방문해 장난감(2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특히 어린이집 김향미 원장은 어깨동무 놀이터와 복지관의 아동 치료에 대해 홍보를 약속하고, 아동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할 것을 전했다. 한편, 종합복지관은 장애 가정 및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아동 치료, 결연후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장애·비장애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지원을 받아 '어깨동무 놀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달받은 장난감은 아동복지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여성정책의 실질적 성평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최근 공론화되기 시작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숙정 전 충북 성별영향평가팀장은 29일 충북여성연대 주최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 '2021 충북여성연대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여성정책 변화, 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며 성평등정책에서 교차적 접근성 강화와 지방 특수성을 반영한 성평등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팀장은 "여성정책은 지난 2014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양성평등정책으로 바뀌었다"면서 "여성 특화 전략 위주 정책에서 성주류화와 성평등 정책으로의 전환으로 정책의 강조점이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8~2012년 15년 동안 걸쳐 추진된 여성정책 기본계획은 성주류화의 확산 등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왔지만 실질적 성평등을 이뤄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차적 접근은 젠더 이슈가 형성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연령, 계층, 지역 등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는 관점"이라며 "성평등 정책은 빈곤노인여성, 청년여성, 기혼여성노동자 등 사회적 정체성이 다른 여성들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다층적 불평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수능 이후 우범지역에서의 음주·흡연 등 일탈행위 방지와 업주 대상 담배·주류판매 근절을 위한 계도·단속행위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26일 자체 선도·보호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선도·보호활동은 지난 26일 오후 7시부터 유흥지역인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주변과 청소년 운집 우려 지역인 개신동 홈플러스 청주점 주변 가경천변 등 2개소를 선정해 진행됐다. 청소년의 일탈행위 방지를 위한 순찰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핫팩을 배부했으며 편의점·음식점 등 업주를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을 판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청주흥덕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의 음주·소란행위 방지 활동으로 깨끗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주민 불안감 감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부인회 충북지부가 지난 26일 미래여성플라자센터에서 제22회 '다양한 가족, 행복한 가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 부제는 '고맙다! 며늘 아가야'로 부인회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지난 8월부터 공모해 9월 접수를 시작했다. 공모 결과 42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이 중 15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권국자씨가 며느리 정진숙씨에게 보내는 '늘 고마운 아가야'가 차지했다. 금상은 제천시 지종분씨의 '미안하다, 고맙다, 장하다 내며느리', 은상은 청주시 유승연씨의 '고마운 울 장손 며느리'가 수상했다. 동상에는 청주시의 최후관·이현주씨가 각각 '며느리에게 전하는 말', '유냔히 맑은 눈과 마음이 어여쁜 효주야'가 선정됐다. 지부는 올해 장려상 외에 특별상과 입선을 처음 도입해 수상 대상을 넓혔다. 이날 행사는 더클래식의 공연으로 시작해 임은혁 지부장의 대상작 낭독, 충북여성단체협의회 박종복 회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부인회 충북지부의 '다양한 가족 행복한 가정'은 1999년 '훌륭한 어버이 시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공모전 부제는 '고맙네 내사위'로 시상식
[충북일보] 충북여성연대는 29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2년 지방선거의 해를 맞아 여성정책 20년의 역사를 살펴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 주제는 '여권은 인권, 지속가능한 세상과의 약속이다!'로 여성 정책의 앞으로의 전망과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 한다. 충북여성연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자체장·교육감,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정책을 제안하는 토론회를 갖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장순화(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오정란 청주여성의 전화 대표가 좌장을 맡고, 정숙정 전 충북도 충북성평등정책팀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정미진(인권연대 숨 활동가/ 청년,영페미니스트) △선지현(충북노동자교육공간 동동 대표활동가/ 노동인권) △이선영(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지자체 감시 및 의정 모니터링) △이혜정(청주YWCA 사무총장/젠더폭력) △지혜경(도교육청 장학사/학교, 성평등교육) △김현석(충북대학교 학생/청년, 성소수자)가 참여한다. 충북여성연대는 "현행 정책 분석 및 제안들을 살펴보고 아동·청소년, 청년, 여성, 이주, 장애 등 일상에서 인권이 향상돼 보다 안전하고 성평
[충북일보] 충주시 앙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월 쌍둥이를 출산한 홍모(30) 씨 가정을 방문해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며 40만 원 상당의 기저귀, 분유 등 출산용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성억 위원장은 "출산용품 전달은 인구절벽이 가속화되는 추세에 신생아 탄생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출산 장려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쌍둥이 부모는 "건강한 쌍둥이를 출산해 더없이 행복하고, 이웃들이 함께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도 이웃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전체 어린이집 663개소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전체 어린이집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지침의 어린이집 감염예방 관리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체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시는 이를 토대로 도·시 합동으로 9개소 어린이집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비상연락체계 구축,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아동·보육교직원 일일 건강체크 및 교육 실시, 격리실 구비 등 인력 배치 및 관리 사항, 매일 소독 및 수시 환기, 방역·위생물품 충분한 비치 등 위생·방역관리 사항을 중점 확인한다. 현장 점검에서 관련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특이사항 발생 즉시 어린이집-구-시-도 보고체계를 구축, 관련부서와 보건소 등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영유아 1명당 10만 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두고 대립하던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갈등이 결국 무상급식 예산 분담 문제로 확산되게 됐다. 16일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22년 예산안에 담긴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지원비는 127억6천161만3천 원으로 지난해 당초 예산(238억342만1천 원)에 비해 110억4천180만8천 원 감액됐다. 도교육청 추산 내년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식품비는 797억6천만 원으로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합의한 대로라면 도는 무상급식 지원비로 약 240억 원을 편성했어야 했다. 도는 예산 감액과 함께 지난 2018년 12월 10일 교육청과 합의된 무상급식 분담 비율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당시 합의문을 보면 △인건비·운영비·시설비는 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고 △식품비 총액의 75.7%는 도(시·군 포함)가, 24.3%는 도교육청이 부담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같은 합의는 민선 7기가 만료되는 해 말, 즉 2022년 말까지로 적용·시행하기로 약속했었다. 도 관계자는 무상급식 지원비를 감액 편성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각종 신규 사업 추진 등으로 재정 상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10일 청주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청년 연령의 엄마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청년을 만나다'의 소통 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면서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거나 현재 임신 중인 청년 연령의 엄마들이다. 한 시장은 이날 1~3명의 자녀를 둔 엄마들이 아이를 갖고 낳아 키우면서 느꼈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해 듣고, 자녀가 살아가게 될 미래 청주시의 모습에 대한 바람과 희망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한 시장은 "온라인을 통해 만남을 가졌지만, 전세계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시대에 젊은 엄마들의 생생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돼 청주의 미래인 아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을 만나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통해 주체적인 청년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매월 1회 진행 중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1년 열린 어린이집' 15개소를 선정하고 최근 선정서를 전달했다. 열린 어린이집은 부모가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와 현장 확인 등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고 현장확인과 서류심사를 거쳐 열린 어린이집 신규 9개소, 재선정 6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은 강저, 신백, 아이뜰, 의림, 자연, 잼잼, 제천시청, 토토빌, 하얀어린이집이며 재선정된 어린이집은 송이, 행복주택, 샛별, 신월, 아이사랑, 제천어린이집 총 15개소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될 경우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부여, 보조교사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우선지원, 열린 어린이집 운영 장려금 지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권기천 문화복지국장은 "열린 어린이집의 확대로 인해 어린이집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영유아와 보호자 모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열린 어린이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에서는 3일 오전 '쌍둥이 자매'를 위한 100일 잔치가 열렸다. 주인공은 지난 7월 29일 이 병원에서 A·B씨의 딸들로 태어난 선물·열무(이상 태명), 하객은 신생아중환자실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 10여명이었다. 한국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신생아는 임신한 지 38주(266일)만에 몸무게 2.5~4.5㎏ 정도로 태어난다. 하지만 자매는 정상보다 14주나 빠른 24주만에, 몸무게가 각각 500g(선물)·700g에 불과한 초미숙아(超未熟兒)로 세상에 나왔다. 그러다 보니 뇌·심장·호흡기 등 모든 신체 기관이 미성숙,인큐베이터·인공호흡기·주사약 등 첨단 의료기술에 생명을 의존해야 했다고 한다. 다행히 의료진의 극진한 돌봄에 힘 입어 생후 2개월부터는 인공호흡기를 뗀 상태에서 스스로 울음소리도 낼 수 있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이젠 쌍둥이 모두 출생 당시보다 몸무게가 4배 이상 늘었고, 스스로 숨 쉬기도 한다"며 "스스로 젖병을 빨며 부모 품에 안길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초미숙아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이 병원이 문을 연 작년 7월 16일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세종 / 최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