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살맛나는 양육환경 조성

맞춤형 정책 5개 과제·20개 전략 보육시책 마련
내년부터 본격시행

  • 웹출고시간2021.12.29 14:35:28
  • 최종수정2021.12.29 14:35:28

양육친화전략 비전 및 목표.

[충북일보] 괴산군이 유기농 생태친화 환경의 강점을 살려 내년부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괴산'을 만드는 양육친화전략을 펼친다.

군은 29일 '행복한 아이웃음, 빛나는 괴산의 내일'을 비전으로 부모와 보육현장 종사자 의견을 반영한 5개 과제, 20개 계획을 담은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유기농 생태친화 어린이집' 2곳을 선정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놀이공간 조성비, 생태친화 보육 프로그램 개발·컨설팅, 교사·부모의 연구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유기농 식재료로 식탁을 책임진다.

군은 보육과 돌봄 틈새를 메꿀 방안을 모색한다.

야간·휴일·농번기 보육이 필요한 부모들이 편히 이용하도록 '거점형 야간·휴일 보육어린이집' 1곳을 내년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평일 오후 4~10시 농번기 주말에 운영하며 보육교사 인건비와 수당을 지원한다.

부모들과 육아품앗이 모임을 꾸리고, 교구와 육아 활동비를 지원하는 '함께 육아' 공동체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양육 부담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한 신규 사업을 마련했다.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교통비를 현행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한다.

부모 부담금(입학준비금 9만 원·특별활동비 20만 원)과 유기농간식 꾸러미(영유아 1인당 분기별 5만 원 상당)를 지원한다.

지역에 소아과 부재의 보완을 위해 단기적으로 의료 교통페이(영·유아 1인당 연 40만 원 한도)와 장기적으로 관련 의료시설을 확보해 양육 부담을 해소한다.

군은 놀이 공간 확충과 육아를 위한 편의시설도 개선한다.

괴산읍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지하 1층~지상3층)를 조성해 내년 하반기 개원한다.

이 곳에는 장난감 도서관, 체험·놀이 공간, 보육 관련 정보수집·제공,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보육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부모와 보육직원을 위한 교육과 상담 등의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부대시설 노후화로 이용이 저조했던 영·유아 관련 시설물과 수변공원을 정비하고, 어린이집과 주민들의 공유텃밭과 꽃밭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래를 책임질 아이는 괴산이 키운다는 목표로 사각지대 없는 돌봄을 실현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보육시책을 발굴해 살맛나는 양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